1. 마스카

최근 애장판까지 나왔습니다. 최고죠!

 

2. 에뷔오네

마스카만은 아니지만 남주인공의 매력은 역시나 대단하네요~

 

3. 리어왕

명작만화입니다만 그림체의 화려함은 역시 화보를 보는듯!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마스카 애장판 2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2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2년 04월 25일에 저장
품절
에뷔오네 Evyione 10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12월
4,500원 → 4,050원(10%할인) / 마일리지 220원(5% 적립)
2012년 04월 25일에 저장
품절
리어왕- 셰익스피어 명작 만화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김영희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3년 5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12년 04월 2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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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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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왠 사람 얼굴이 나와있나싶어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알고보니 이게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만들었다던가? 그만큼 대단히 인기 있었다는 소리겠지.

아무튼 이 작품은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에서 얽혀드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물론 뒤로 가면서 살해당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드러나고,그리하여 사건이 해결되지만-그것보다도 가가 형사가 심문을 하는 가게 사람들과 그들의 의외의 사연이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안타까운 사연과 이로 인해 가가 형사에게 거짓 증언을 할수밖에 없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에선 노모의 중병을 숨기기 위해 보험사 영업사원과 말을 맞춘 가게 주인의 사연이...또 그 뒤에는 살해당한 여성의 아들과 남편의 이야기가...속된 말로는 꼬리에 꼬리를 물듯,연달아 이어지며 뒷면의 이야기가 드러나는 셈이다.

뭐랄까? 미야베 미유키와는 또다른 의미로 인간에 대한 여러가지 내면과 상황을 그린 소위 말하는 사회파에 가까운 소설이랄까? 그러면서도 무겁거나 짙게 가라앉지 않고 애틋하면서도 무언가 무겁지 않게 볼수 있는 작품인듯 하다. 개인적으로야 본격 추리쪽이 당연히 취향이긴 하지만.

아울러 오래간만에 가가 형사가 나와 반가웠는데,다음에는 가가 형사가 주역인 본격 추리물도 보고 싶고 또 그에게도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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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바다 1 연의 바다 1
이리리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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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은 작년에 중고 상품을 검색해보다가 알았다. 설정 자체는 좀 흔할지 몰라도 워낙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라서(시간 이동으로 과거에 가는) 볼까말까 망설였고-복간본이 나올 정도라면 어쨌든 재미가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결국 1권부터 사보게 되었다.

주인공 연하는 소위 말하는 숨겨진 여자의 딸. 아빠 얼굴은 본적도 없고 그렇기에 자신의 엄마를 원망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죽자 미어지는 슬픔을 안고 산다. 게다가 고생끝에 병원에서 일하게 되는데(간호사였나??) 사랑하게 된 남자는 또 흔히 그렇듯 엘리트 가문이라 그의 모친에게 수모를 당하고 자신이 결국 그를 버린다. 첩 살이는 질색이니.

헌데 알수없는 인연의 힘으로 그녀는 수천년전 하트셉수트 여왕과 토드모세 3세가 대립하던 시기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다. 과거를 잊고 새출발해 보고자 떠난 이집트 여행에서 당한 이 황당한 일에 그녀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지만 이내 직업을 살려 흔하지 않은 여자 치료사로 일하게 된다.

물론 여기서 두 남자가 도움을 준다. 어렸을적 신비한 힘으로 외가에서 만난(과거와 현재의 시공이 겹친듯) 이시도르 장군과 파라오 토드모세. 냉철하면서도 그녀에게만은 부드러운 이시도르와 제멋대로 난폭무심한 토드모세는 어느새 그녀에게 의미를 가지고 다가오게 되는데......

현재 2권까지는 일단 봤다. 그리고 연하=사티아는 일단 토드모세와 연결이 되는데 그토록 싫어하던 후궁이 될만큼 사티아는 토드모세에게 빠지고 만다. 개인적으로 이시도르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설정은 별로랄까! 게다가 혼인식에서 억지로 그녀를 강탈당했으니 이시도르가 반역을 한다해도 아무도 뭐라고 못할 터다.

어차피 시대 로맨스라고 해도 토드모세와 이루어지겠지. 그걸 무시하고 봐도 좋을만큼 이 소설은 재밌긴 하다. 다만 이시도르가 너무도 안타깝다는 느낌은 결코 지울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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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전문의 - 상 밀리언셀러 클럽 122
라슈 케플레르 지음, 이유진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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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북유럽 미스터리는 대세인가보다. 매일이라고 볼순 없지만 상당히 자주 이 작가 저 작가의 소설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으니 말이다. 하기사 그동안 그쪽으로는 관심들을 많이 가지지 않았으니 번역되지 못한게 많기는 했을터.

이번 주인공은 최면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인데 역시나 능력은 있으되 배척받고 가정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최면 자체가 아직도 평가가 많이 갈리는 것이니 뭐 그럴수밖에. 가정으로는 사실 그 자신의 실수로 몇년전 바람을 피운 적이 있는데,그로 인해 아내와 사이가 좋지는 않다. 이 경우는 정말 주인공 탓이다-아내는 마음의 상처로 인해 바람피우는 것을 극도로 증오하니까.

아무튼 끔찍한 가족 살해사건 현장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년. 어딨는지도 모르는 그의 친누나를 추적하기 위해 최면을 거는데...거기서 경찰과 주인공은 믿을수없는 사실을 듣는다. 그것은 실제 범인이 소년이라는 점!

처음에는 도저히 믿을수 없었으나 갈수록 소년이 진범이라는 것이 드러나고,방법론적인 것때문에 분위기는 엉망이 되는데다,주인공의 아들은 납치까지 되고 만다. 대체 사건은 어떻게 되려는 것일까?

광고문구야 화려했지만 내가 봤을때 그래도 최근작 중 가장 나은 것은 스노우맨인거 같다. 이 작품이나 우아한 제국은 다소 힘이 떨어지는 느낌. 다시 말하면 지루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기 때문이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니 뭐라 할수야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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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바로크
유키 미쓰타카 지음, 서가영 옮김 / 혼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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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물든 바닷가의 도시. 무언가 차갑고 무기질적인 느낌을 준다. 아니나 다를까? 도심을 살짝 벗어난 곳에서 시체들이 발견되는데-놀랍게도 냉동 창고에서 냉동된 채였던 것이다. 집단 자살인지 살해인지 그것조차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며 아무런 단서도 없다.

 

주인공 구로하는 아게하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상에서 가끔 활동하는데,현실에서는 답답하고 못난 상사때문에 고생하는 여형사. 의사인 언니와 어린 조카에게서 위안을 얻지만 형사로서의 일은 갑갑하고 잘 안풀리기만 한다. 게다가 이 냉동 사체들은 1번이 아니라 여러곳에서 집단으로 나타나니 사회적으로도 파장이 크다.

 

다행히 자살 직전에 멈춘 여자를 겨우 찾아내지만 그녀도 결국 자살하고...간신히 찾아낸 또다른 자살미수자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 가운데 배경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나고...대체 자살자들은 왜 자살을 했을까. 그것을 조종한 자의 의도는 무엇일지?

 

구로하에게 일어난 비극에는 (언니가 살해당하고 조카만 간신히 살아남았음) 정말 동정을 금할수가 없다. 다만 소설의 전개나 전체적인 마무리로 볼때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은 지울수가 없기도 하다. 상당히 인상적인 표지에 비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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