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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레인 ㅣ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4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4편. 특이하게도 시리즈 3편이 아닌 4편이 먼저 나왔다. 아마도 일본에서 영화인지 드라마인지가 개봉되었다니 그거랑 연동되서 그랬는가보다. 표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소 강렬한 편이며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레이코의 연애? 이런 것이 의외로 꽤 부각된다.
여느때처럼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물론 초반부는 특유의 문체-즉 범인의 독백체로 시작되기는 하지만. 그 범인의 문제라면 조폭의 똘마니라는 것. 해서 살인범 수색반도 수색반이지만 조폭 대책반 역시도 수사에 투입되며 사사건건 대립하게 된다.
레이코는 그와는 별도로 남자 상관들이나 자신을 잘 모르는 다른 수사서의 편견과도 싸워야하니 이래저래 늘 더 힘들기는 한데...수사 과정에서 어느 중후하고도 미묘한 매력을 가진 40대 중후반의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사실 이 남자는 야쿠자의 중견간부였으니 그 역시도 하부 조직에 관련된 이 일에 나름대로 관련이 있던 것. 사실 살해당한 사람보다도 사라진 사람에 대해 찾는 중인데 그건 본문을 읽어보면 잘 나올 것이다.
아무튼 그와 미묘한 감정이 흐르면서 사건과 수사가 진행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국내에 나온 시리즈 3권중 딱 중간이라고 생각한다. 소울 케이지가 아주 약간의 차이로 세번째.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첫번째. 오래 소장하고픈 욕구까진 안나지만 시리즈가 나오면 보고 싶을 정도는 되니 아무튼 3번째 작품도 곧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