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Ciel 22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씨엘은 다음 권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사실 그동안 열심히 모았던 작품이지만 감히 라리에트를 죽게 만든 뒤로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아 이런. 이번 권에 라리에트가 나온다길래 결국 21과 22를 사보게 되었다.

 

라리가 나올수 있었던 것은 이비엔이 신이 되기 위한 테스트를 받던 과정 중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즉 현재의 모습은 아닌 셈이다. 과거를 바꾸면 현재가 뒤틀려 또 누군가가 해를 당하거나 더욱 안좋은 일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것을 차차 이비엔이 깨달아가는데...그래서 라리와의 재회는 그녀에겐 더욱 가슴 아픈 일일 터. 아무튼!! 라리를 왜 죽였냐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난 라리가 이비엔보다 훨씬 좋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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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6
이소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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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작품은 6권까지 나오고서야 몰아서 사봤다. 그리고 그림체며 내용이며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상 역사이면서도 절묘하게 그 시대의 실존 인물들을 잘 배치해놓은 작가님의 솜씨...역시 대단하시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으니까.

 

주인공은 예종의 딸 휘-즉 여성. 그러나 남자로 가장하고 왕위에 오르는데,즉 한명회의 딸이 낳은 아이가 살아있었다는 가정이다. 그런 그녀를 둘러싸고 그 유명한 경혜공주의 아들 정미수와 자을산군과 월산군까지 여러 인물들이 얽혀든다. 이 묘사가 참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한번 읽어보셔도 후회는 안하시리라 생각된다. 정미수와 휘의 사랑도 정말 좋지만 자을산군의 그 연정도 의외로 보기에 나쁘지 않고 오히려 애달프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중요한 거...제발 둘이 슬프게 끝나지만은 않기를 빌고...다음 권 기다리기가 무척 어려울 거라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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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탑 1 - 쿠로이와 루이코 「유령탑」에서
노기자카 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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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단 추리만화. 그림체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나중에 뒤져보니 의룡을 그린 그림 작가의 그림이었다. 아무튼 일본 고전을 만화화한거라니 흥미가 생겼고 그래서 결국 오프 서점에서 사보게 되었는데...

 

그림 작가분 그림체는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뭔가 눅진눅진? 약간 일본 특유의 변태스러운 느낌? 다소 내게는 그리 느껴졌고 스토리 역시 음습하고 변태스러운 분위기가 흐르는 것 같다. 해서 그닥...당기는 편이라고는 도저히 볼수 없겠다. 어느 탑에 얽힌 살인사건과 비밀이라는 것은 흔해도 매력적인 소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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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족 1 - Navie 258
정선영 지음 / 신영미디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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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령과 무아 작가의 신작. 또한 현대물이면서도 판타지 물인 작품이기에 결국 구매해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글솜씨야 뭐 이미 검증이 된 작가이니 언급은 않겠지만...이번 소설은 왠지 조금 지루했다. 잘 쓰인 작품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말이다.

 

여주인공은 혈족(쉽게 말해 흡혈귀들로 일컬어지는 밤의 특수한 종족들. 대단한 능력과 오랜 삶을 살아가는 자들임)에게는 최상의 먹이감인 향을 풍기고 다닌다. 다만 피가 얼음같이 차서(아마도 특수한 무언가가 있겠지만) 건드리지를 못하는 처지. 혈족의 차기 제왕인 키라스도 그래서 그녀를 데려가려들지만 역시 건드리지도 못하고...그녀에게 빠지게 되는데.

 

홍령은 2권에서 기세가 수그러들긴 했지만 1권은 정신없이 봤을만큼 재밌었고 무아는 두권 내내 다 재밌었지만 결말이 왠지 너무 슬퍼서(다 잘 되기는 했지만) 그랬는데 혈족은 좀......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현대물은 여전히 어느 작가 것이든 안볼 것이니 상관없지만,홍령같은 작품이 또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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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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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선전문구가 다소 거창했다. 벌써부터 올해 최고의 스릴러 소설이라고 되있으니. 그런데 먼저 쓰자면 다 읽고난 느낌은 확실히 최고일지 어떨지는 몰라도(아직 3월이니까) 적어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는 되겠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알고보니 작가가 건축 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쓴 사람이라던가? 오래 되었지만 먼 옛날에 그 책을 처음 읽었을때 너무 재밌게 봤으니까-과연! 이라고 생각했다.

 

연달아 벌어지는 세계 정재계의 거물들의 의문스러운 혹은 연이은 죽음. 거기엔 이미 10년전 죽은 신가야라는 한국 청년의 예언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을 방지하거나 혹은 해결하려면 엘리스라는 미혼모의 기억속을 뒤져야한다는 것. 이 여자는 바로 가야의 연인이었으며 그의 딸을 낳은 여성인데 과잉기억증후군...즉 모든 일을 다 기억하는 병을 가진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이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사건은 유장하게 전개되는데,현재의 사람들도 과거 속 사람들도 거대한 힘에 쫓기거나 아픈 과거에 시달리는 등 사연들이 많다. 주조연을 막론하고. 또한 차차 드러나는 '궁극의 아이' 와 그들을 가지고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악마 개구리'들의 사연과 정체는? 가야는 어떻게 과거에서 현재를 쥐고 흔드는 예언을 했으며 끝내 사건은 어떻게 될 것인가?

 

스토리 자체가 거대하여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나니 문득 작년에 본 '제노사이드'가 생각이 나는데...그에 비하면 역시 우리나라 소설은 연애가 많이 강조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대작임은 확실하니,그리고 그에 비해 어려워서 몸부림 칠 정도는 결코 아니니,아마 흥미롭게 볼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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