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월 - 붉은 달의 인연
임효주 지음 / 힐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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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나왔으니 최신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의외로 괜찮았지만.

 

작가의 말대로 연산군 시기를 다룬 내용인데 다만 그 왕과 세자를 가상의 인물로 바꿨을 뿐이며 그래서 반정이라기 보다는 연산군의 아들,즉 세자가 주인공이고 그 세자가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왕위에 오르게 되는 내용이다. 세자와 순진한 반가의 여인,세자의 이복동생(장녹영=장녹수 아들)과 그 여인의 동기같은 심복여무사의 이야기랄까?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광기로 자신 역시 미친놈이 될까봐 고뇌하는 세자. 그는 한 여인을 만나며 세상의 온기를 느끼게 된다. 그 여인,왕의 채홍사에게 납치되어 끌려왔지만 세자를 만나고 스스로 반하게 되고. 아무튼 최근에 본 무어별보다는 덜했지만 나름 볼만하다. 게다가 한권짜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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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젤로테와 마녀의 숲 1
타카야 나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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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바 작가의 신작이다. 꽤 오랫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볼까말까 하다가 주말에 오프 라인 서점에 갔을때 사게 되었다.

 

일단 내용은 아직까지 눈을 잡아끄는 확~스러운 매력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무리없는 전개와 그래도 뭔가 있을 거 같은 캐릭터들-특히 여주인공의 어린 남녀 쌍둥이 시종들은 귀엽고 또 기특하기만 하다. 또한 의문의 남주 엔게츠 역시 뒤가 궁금하달까?

 

어떠한 누명인지 사연인지로 마녀가 산다는 먼먼 동쪽 땅에서 단 셋이 살아가게 된 여주인공과 시종들. 그들에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후르바만큼 독특하고 흥미진진(물론 후르바 역시 뒤에는 늘어지는 느낌이었으나)하진 않지만 적어도 2권은 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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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1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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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막판을 향해 가는 듯한(벌써 끝날 때가 되었나 설마??) 비밀 11권. 좀 늦게 늦게 나오다보니 앞내용을 거의 다 까먹어서 내용이 오락가락하긴 하지만...아무튼 미스터리어스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아니 최고조에 다다른듯.

 

마키 경정은 '일부러' CCTV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방식으로 자료를 탈취해서 사라지고...아오키를 비롯한 동료들이 그의 추적에 나선다. 물론 여기에는 그 나름의 고육지책이 존재했던 거지만...이 경우 100% 사태가 꼬이는 것은 당연지사. 마키는 궁지에 몰리고 아오키는 어찌어찌 쫓아가는데 마지막 장면은 또 매우 충격적이라 다음 권에서 어찌 될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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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궁
강선애 지음 / 스칼렛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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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솔직히...재미없었다. 표지와 설정에 끌려서 샀는데 빌려봐도 별로였을 판국인데 사보기까지 했으니. 게다가 제목도 내용과 별로 연관도 없는듯.

 

아무튼 설정은 갓 대학에 들어간 여주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 깨어나보니 이세계였다는 거. 남주는 그곳 세자의 호위대장을 하고 있다는 것. 조금 특이한 거라면 이세계에서 온 그녀지만 그냥 특이한 여자로 취급당할뿐 구원자나 뭔가가 되진 않는다는 점이다. 나름 현실성은 있는 이야기...인듯하니 그거는 또 괜찮은데,전개가 왜 이리 지루한지.

 

나중엔 현실 세계에서 다시 만나는데 그 설정이 역시 조금은 색다르긴 하다. 그러나 색다르다고 다 재미가 있진 않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어디선가 본 설정이고 마음에 드는 설정이라지만 딱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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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이야기 5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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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역시 섬세하고 정교하며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그림체와 스토리. 신부이야기에는 그런 은근하고도 멋진 매력이 있다.

 

절반 이상은 여전히 쌍둥이 신부 라일라와 레일리의 결혼식 이야기. 그러나 며칠씩이나 걸리는 이 혼인예식에서 이 두 소녀가 가만히 있을리는 만무한 노릇. 처음에야 참고 앉아있지만 결국 신랑들의 도움을 받아 중간중간 은근슬쩍 빠져나가 강가에서 뒹굴기도 하고 몰래 음식도 먹고 땡땡이를 친다. 그래도 집을 떠나 시댁으로 갈때는 가슴이 뭉클...이 두 아이들조차 눈물을 훌쩍거리게 되고...

 

후반 3분의 1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미르와 카르르크 파트. 카르르크는 조금 더 키가 컸고 또 슬슬 아내에 대한 미약하나마 질투와 연심을 키우게 된다. 이 부부 어찌나 귀여운지 참!

 

그런데 꼭 질문하고 싶은게 있다. 196쪽에서 갑자기 '0000년 0월 0일 초판 발행. 초판 인쇄. 00출판사. 작가 000. 번역자 000' 이런 마지막 부분과 광고도 없이 느닷없이 뒤쪽 붉은색 내지가 나온다. 원래 이런 건가? 아니면 내가 알라딘에서 주문한게 파본인가?? 사신 분들께 혹은 빌려서라도 보신 분들께 제발 덧글 좀 부탁드리고 싶다.

 

원래 이런 거면 상관없지만 파본이라면 이 알라딘 측에 잘못을 따져야 하니까. 안그래도 배송이 늦어서 마음을 졸였건만 받은 책마저 엉망이라면 못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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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각치우 2013-05-10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까지 포함해서 p203이구요 204페이지째에 발행정보가 나옵니다. 말씀대로라면 파본일듯

히버드 2013-05-10 21:30   좋아요 0 | URL
아 역시ㅠㅠ 정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장 알라딘에 항의해야겠네요.

알라딘고객센터 2013-05-2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이미 1:1고객상담으로 문의주셔서 안내해드린것으로 조회됩니다. 참고로, 제본 혹은 인쇄불량 및 기타 제작상의 하자상품은 저희도 사전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말씀 드립니다. 이후 이용중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대1상담 이용해 신고해주시면 신속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히버드 2013-05-25 19:32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