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요시키 형사 시리즈 2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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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마다 소지의 새로운 국내 번역작. 크게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나올때마다 거의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게다가 전에 정말 재밌게 봤던 기발한 발상의 형사 요시키가 나온다니 결국 사보게 되었다.

 

여기서는 요시키 형사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뚜렷한 이유없이 이혼한 전처가 주역으로 나오는데 묘하게도 그녀가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 아직까지 그녀에게 정을 끊지 못해 결국 관할구역이 다름에도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그리고 드러나는 기기묘묘한 사건들.

 

정석을 따라가는 방식이며 고전적이라 크게 흥미진진하거나 긴박하거나 하진 않지만 사건의 진실하며 반전이 볼만하다. 참고로 유즈루는 별다른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철도 노선 이름이다. 제목만 보고선 학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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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Esquire 2013.9
에스콰이어 편집부 엮음 / 가야미디어(잡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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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민호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만점...주려고 했는데 그외가 솔직히 별로라서 별 4개. 부록은 괜찮았지만 기사라든가 광고가 전반적으로 너무 고가 위주다. 잡지 컨셉 자체가 그렇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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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사랑한 괴물 4 - 완결 블랙 라벨 클럽 5
김지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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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단했다. 로맨스 판타지로 이만한 역량의 스토리 텔링과 필력을 가진 작가는 아마 드물 것이다. 특히 3권까지는 별 5개로도 모자랄 지경의 내용과 전개였고 4권에서 다소 급 주춤한 느낌도 들지만 아마 끝까지 이렇게 거의 완벽하기도 힘들 터. 제목의 의미도 3권이 되니 과연 저것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주인공이 너무나 처참하게 고생하는 것이 진짜 안타까웠는데...아렌도 나름대로 (사실 상당히 속된 말로 또라이이기는 하지만) 고생도 했고 또 순수하게 나름 사랑하는 모습이 참 애절하기도 했다. 4권의 후일담도 왠지 좋았고 비록 짧게 묘사되었지만 레반에 대한 복수도 이뤄져서 좋았다고 본다.

 

이렇게 처음부터 잘 썼으니 작가분의 차기작이 어찌 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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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새끼
골드키위새 지음 / 애니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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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름다운 동물만화가 아니다. 작가의 말대로 완전 리얼 문조 사육 일기?! 일단 표지가 특이해서 사봤는데 커버를 벗기면 나오는 또다른 일러 버전에 일단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내용은 더 웃겼고.

 

문조란게 흔하지만 이미지가 참 좋아서 왠지 가녀리고 우아할듯...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한다. 문조 두마리와 티격태격하는 작가분이 왠지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보는 내내 웃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 정도 분량인게 아쉽다고 할지...2권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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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나를 죽였다
박하와 우주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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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생각해보면 분명 당한 것은 피해자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다른 나라들까지도 가해자나 범인의 소위 그 '인권'을 중시해서 처벌을 제대로 안하거나 단순히 감옥에 가두거나 그런 수준인 경우가 많다. 반면 억울하게 당한 자들은 일생을 그 기억에 시달리고 잊을수가 없는데.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을 주제로 시작된다. 어느 유명한 박사가 각종 사건의 피해자나 가족들을 모아놓고 치료를 하는 시설을 만들었고 거기에 입소한 피해자들에게 사건이 일어나서 스토리가 긴박해지는 것이다. 일종의 밀실(물론 공간은 오픈되있으나 따로 떨어진 곳이라서)인데 범인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게다가 애초에 이런 살인사건이 일어난 계기가 살인 바이러스를 뒤집어 쓴 탓이라는데 이건 누가 살포한 거란 말인지.

 

제법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마지막의 반전도 좋기는 한데...작년인게 읽었던 우리나라 소설. 안타깝게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책 표지가 붉은 색이었던건 확실하다. 그 소설과 설정이 몹시 비슷해서 어라 싶다. 스포가 되는 것이라 설정을 여기서 언급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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