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키네 사 형제 11
후지사와 시즈키 지음, 박소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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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훈훈한 가족물. 세째 빼고 첫째 둘째 막내 모두 마음에 드는데 옆집 전남편 놈이 좋은 캐릭터로 묘사되는 건 별로다. 게다가 또 옆집 여동생 괴악한 승질머리는 어휴......옆집 막내 어린이는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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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꼬리의 전설
배상민 지음 / 북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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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어떻게 소문이 되고 소문이 어떻게 사건을 낳는지 보여주는 고려말 배경 소설. 소재와 재미에 전개도 좋고 두 주인공 수사물을 시리즈로 보고 싶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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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나라의 시마자키에게 1
세시모 타케시 지음, 하마다 고우텐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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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흔해도 좋고 전개도 괜찮은데 결정적인 끌림이 없달까? 그림체가 조금 더 뛰어났다면 훨씬 더 매력적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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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키초의 복수
나가이 사야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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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서점에서 산 책인데 다행히도 평과 실제 재미가 일치했다. 주요 소재가 된 사건과 사람은 오히려 조연으로 한발짝 물러나 간접적으로 묘사되며 5명의 주변인들이 이야기하는 사건은,같은 내용인데도 매번 흥미롭다. 또한 막판에 드러나는 진실은 참으로 훈훈한 반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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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형태
홍정기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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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미스터리도 괜찮더니 살의의 형태 6가지 단편 모두 진짜 빼어나다! 아이의 순수하고 잔혹한 살의,남편의 살의,무당과 환각물질이 얽힌 어이없는 살의,담배에 얽힌 살의,특히 빼어났던 건 부조리로 가득한 희비극 영광의 살의였다. 물론 마지막 시기의 살의도 좋고! 작가 차기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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