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의 늪 1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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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어마어마한 추억의 명작. 당시 미스터 블랙보다 훨씬 인기 있었고 또 절판된지라 중고 가격도 상당히 높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을 더 좋아했지만 최근에 애장판을 보니 의외로 느낌이 덜한지라 이것도 별 기대는 안하고 일단은 사봤는데...세월을 건너 다시 보니 이제는 나도 불새의 늪이 훨씬 더 좋다. 즉,다시 봐도 재밌다는 점! 당시 프랑스 사에 대해 공부도 되고 하니 더욱 좋다. 아울러 일전에는 레니비에를 더 좋아했다면 지금에 와서는 아스튜리아스가 훨씬 더 좋다는 점.

 

추억 보정 효과는 걱정 안해도 될 거 같다. 따라서 3권도 얼른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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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The King 1
권교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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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만화인 줄 알고 당연히 사려했다가 소설이라길래 멈칫한 책. 결국 오프 라인에서 사보긴 했지만......

 

설정 자체는 조금 흔하면서도 좋다고 본다. 강력한 왕이었던 주인공이 왜 저렇게 몰락했는가? 하는 그 의문. 여러가지 흥미로운 일들이 쏟아져나올만한 것이니까. 그러나 거기까지-라는 느낌. 솔직히 이걸 만화로 표현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리고 미완결된 여러 작품을 내주시는게 나았다는 생각이. 특히 셜록은 3권을 언제 보려는지...물론 작가분께서 몸이 안좋다는 사실은 알지만,그래서 이 소설을 내지 않고 그 기간에 쉬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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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의 나날들, 조선의 일상사 - 무관 노상추의 일기와 조선후기의 삶 너머의 역사책 2
문숙자 지음 / 너머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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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조&순조 시대를 살아간 무관 노상추의 일기. 이름이 좀,아니 매우 특이하신 분이지만 조선 후대의 '무관'이 충무공처럼 일기를 써내려갔다는 소리에 흥미가 당겨서 사보게 되었다. 난중일기를 읽는 것과는 또다른...일상속에서 평범하게 흘러갔을 무관의 일생은 과연 어떨까...그것이 매우 궁금했던 셈.

 

그런데 노상추라는 분의 일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게 절대로 아니라! 이 책의 편집이 마음에 안든다. 즉,난중일기처럼 쓰신 분의 일기가 그대로 국역된 것을 바랬건만-이건 평전 수준으로 풀어쓴 것이니까. 하다못해 <선비의 육아일기를 읽다(양아록)> 라든가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미암일기)>라든가-이런 식으로 원문과 풀어씀이 적절히 흘러갔어야 하지 않나. 순서대로 된 것도 아니고 주제에 따라 이리 묶고 저리 묶어놓다니.

 

물론 읽기에는 아마 이쪽이 훨씬 쉬울 것이다. 노상추의 생애를 알기엔 부족함이 없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 원문 일기를 기대하는 독자가 더 대다수이지 않을까? 그것으로 독자가 스스로 추측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기대한 방향과 달라서 나는 이 책이 그닥,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노상추라는 분에게 절대로 뭐라 하는 게 아니다. 그저 이 책 편집 방향이 내 원하는 바와 너무나도 달랐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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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받은 황비 외전 -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블랙 라벨 클럽 7
정유나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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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게나올줄은 몰랐다. 비록 소장할 정도까지는 아니라 해도 필력이 높은 작가분이 재밌게 본 소설의 외전을 낸다는데 안볼수도 없어서 이것은 사보게 된 셈.

 

다행히 외전답게 로맨스답게 행복하고 달콤한 이야기들이 많다. 회귀 전 안타까운 사안도 있고 지은의 밉지 않은 훗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리스티아와 루블리스 그리고 간간히 그들의 자녀들이 나오는 이야기. 특히 마지막 부분의 '아가씨 관찰 일기'는 단연코 최고! 그걸 몇번이나 다시 봤는지 모르겠다. 정말 웃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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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1 - 태조에서 세종까지 역사저널 그날 조선편 1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지음 / 민음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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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으로는 꽤나 자주 찾아보는 프로그램. 책으로 나온다니 일단 반갑고 그래서 1권부터 사보게되었다.

 

그런데 이건 의외로 갭이 크다. 뭐랄까? 티비에서 보는 거랑 책으로 보는 거랑 완전히 다른 느낌? 책으로는 다소 산만한 느낌이고 정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 하다. 일단 2권 건너뛰고 3권은 나오는대로 사보겠지만...솔직히 이것은 원작인 텔레비전 판이 나은듯. 역사e 같은 경우는 외려 책이 더 나은 면도 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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