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武와 전쟁 - 인간의 몸짓, 사회의 무예, 조선의 전쟁사
박금수 지음 / 지식채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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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후반기를 중점적으로 다룬,제목 그대로 무예와 전쟁에 관한 책이다. 각종 무기나 무술에 대해 사진으로 꽤나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조선의 무가 어떤 것인가? 에 대한 것은 개략적으로나마 잘 볼수 있겠다. 반면 역사적 측면으로는 개인적 해석이 상당히 들어가있으니 그쪽은 그냥 참고 삼아 보면 될듯. 여하간 어떤 무기가 어떤 면을 가졌다라든가 어떤 무예가 이렇게 되어있구나 라는 점에서는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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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그림자 -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
이희진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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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그림자...어찌 보면 참 의미심장한 제목.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징비록만큼 그 시기를 다 조명하고 반성하는 기록이 거의 없다시피한 시점에서,(심지어 일본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쳤다는) 징비록을 부정하다고 봐도 좋을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역시 제목대로 내용은 특히 신립 장군을 재조명하는 것. 사실 나 자신도 달천 평야에서 탄금대로 이어지는 이 전투를 무조건 신립이 잘못했다고만 생각해왔는데 이런저런 자료나 소설을 읽다보니 그가 불가피하게 그곳을 택할수밖에 없던 사정도 이해는 갔다. 그렇다해도 조령을 버린 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아무래도 징비록엔 서애 대감 자신과 소속 당파를 변호하는 뉘앙스가 들어갈수밖에 없다는 것도 미루어 짐작은 간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신립이 다 옳고 서애 대감이 죄다 틀렸다는 것 역시 아니라고 본다. 그 어딘가에 답이 있겠지만 모두 옳은 이도,모두 틀린 이도 없지 않겠는가. 그러니 이 책은 색다른 관점이 있다는 걸로 참고 삼아 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한쪽에 편향된 것은 어지간하면 좀 배제하는 편이라.

 

어찌 보면 역사는 추리의 일종...그래서 더 흥미로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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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종결자 세트 - 전3권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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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읽었을 땐 퇴마록보다 한수 밑이라고 생각했는데 애장판이 나오고 다시 읽어보니 필력과 스토리 전개는 오히려 왜란종결자가 한수 위가 아닌가 생각한다. 퇴마록의 경우 지금 다시 봤을때 개인적으로는 추억 보정 효과가 다소 있다고 생각하는데,왜란종결자는 되레 지금 더 재미있게 볼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왜란 아닌가 왜란. 7년 전쟁을 판타지 시점에서 볼수 있다니 이 또한 흥미로운 일 아닌가? 지금은 2권을 보는 중인데 곧 충무공이 등장할 예정이기도 하고...지금 읽는 왜란 종결자의 충무공은 내게 어떤 느낌을 줄지 그것도 기대해본다. 여하간 다시 봤을 때 더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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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과 원숭이 제로노블 Zero Novel 12
한원 지음 / 동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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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으음...글쎄? 제목이 안끌려서 보지 않다가 중고로 사본 책인데...봐도 빌려보는 게 나을뻔 했다. 필력이 나쁜 건 아닌데 묘하게 초장부터 늘어지는 느낌이고 캐릭터 설정과 성격이나 진행이 계속 어딘가에서 뒤틀린 느낌. 결론은 개인적으로 솔직히 재미가 없었다는 것이다. 분량을 확 줄이거나 설득력 있는 전개를 보이기 위해 아예 더 늘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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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남자 1
쿠라타 우소 지음, 이기진 옮김 / 길찾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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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묘하다. 그런데 제목 그대로인 만화. 즉 남자인데 백합물을 좋아하는 고교생의 이야기랄까? 하긴 생각해보면 호모물을 좋아하는 건 여자쪽이듯,레즈물을 좋아하는건 남자겠지......

 

여하간 내용은 절대 심각하지 않고 개그. 어느 정도 동성물을 봤던 경험이 있는 관계로 꽤 웃어가며 볼수 있던 만화다. 일본에선 5권까진 나온듯 한데 여긴 아직 1권뿐이라 조금 아까울 정도? 여하간 부담없이 개그 만화로 즐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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