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연의 1 : 도원결의 - 모종강본 원문 대역 삼국연의 (모종강본 원문 대역) 1
나관중 지음, 모종강 엮음, 박기봉 옮김 / 비봉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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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출판사에서 나온 삼국지 이야기라 흥미로워서 결국 1권부터 사보게 되었다. 이 소설은 상당히 특징적인 것이 역자의 말대로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한듯 싶다는 점. 고전적으로 챕터를 나누고 부가 설명까지 고스란히 살렸다는 점이다. 1권의 경우 초반부 해설이 정말 많아서 언제 본문이 나오나 싶었을 정도니까.

 

헌데 본문 서술 방식도 상당히 낯선 편. 부분부분 연극체처럼 ㅇㅇ曰:"어쩌고 저쩌고~" **曰:"그래서 이렇게~~" 식으로 나와있는 게 많다. 개인적으로 소설은 소설 방식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좀 내 스타일은 아닌듯. 다만 이야기 흐름 자체는 술술 잘 넘어가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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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음식문화 조선사회사 총서 25
김상보 지음 / 가람기획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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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이 무얼 드셨는가 하는 문제는 역사를 어설프나마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또 알아가는 과정에서 참 궁금한 문제 중 하나가 된다. 지금의 우리와는 당연히 달랐겠지만(일례로 고추가 들어온 건 임란 이후이니) 또 많은 부분은 비슷하기도 했을 것이고.

 

이 책 또한 그런 문제의 상당 부분을 풀어준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궁중 문화쪽에 치중되있다는 것 정도? 뭐 기록상 당연히 이쪽이 더 많이 남아있을테니 어쩔수 없지만. 각 지방별 음식이나 각 지방별 양반 및 백성들의 음식 차이라든가 이런 게 궁금했는데 장차 그런 책을 볼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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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양록 - 바다 건너 왜국에서 보낸 환란의 세월 서해문집 오래된책방 9
강항 지음, 이을호 옮김 / 서해문집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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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간신히 되돌아온 어느 선비의 이야기. 바로 간양록이다. 그것도 임진왜란 거의 말기에 붙잡혀갔으니 보통은 돌아오기 힘들었을텐데 3년만에 귀국해서 얼마나 그 감회가 남달랐을까? 더하여 이렇게 좋은 기록까지 남기다니.

 

옛적의 기록과 분위기를 되살리는 측면에서도 이 기록은 읽어볼만 하다. 더구나 분량도 짧으니 가볍게 보기에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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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 삼백수 : 5언절구 편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엮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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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사놓고 왜 내가 지금에서야 리뷰를 쓰는 걸까. 어차피 짧게 쓰는 것인데. 여하간 5언 절구랑 7언 절구 둘 다 사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5언 절구편이 훨씬 마음에 든다. 7언 절구는 왠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 편인데 이 5언 절구는 거의 모든 시들이(이 책에 실린 작품들) 다 좋았다고 해야 할까? 둘 중 사보신다면 개인적으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5언 절구를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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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역사용어해설사전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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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필수'였지.

잘 모르던 부분이나 이해가 안가던 것을 보고자 사봤는데 워낙 방대한 분량에 두꺼운 책이라 다 보진 못했으나 몇몇을 발췌해서 보니 (여말선초 및 임진왜란 전후를 기준으로) 크게 모르던 것은 없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아주 많지는 않다.

 

다만 부록 부분에서 동일 시호를 가진 분들을 모아놓고 볼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또한 지명 변천사라든가 이런 것도. 책을 들고 찾는 재미는 역시 검색보다는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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