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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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만에 사보게 된 에세이 집. 이런 류는 결국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자기 개발서보다야 훨씬 낫기는 하지만) 안사게 된다. 그런데...이들은 특별하다. 서로의 존재도 몰랐던 1란성 쌍둥이가 대략 2년전-우연히 SNS에 오른 상대방을 보고 연락하게 되어 결국 쌍둥이임을 알게 되고...다시 만난 그런 이야기니까.

 

다행히 둘 다 매우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잘 자라줬고 밝게 멋지게 잘 살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내가 다 미안하고 또 고맙고 감사한 기분이다. 서로에게 가족이 두배가 되고 (비록 생모는 그녀들과의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지만 그것도 이해를 못할 바는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미혼모가 받는 불이익이란) 행복해지는 그런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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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의 해체 원인 스토리콜렉터 31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하윤 옮김 / 북로드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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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마 이 작가 걸 맨 처음 본 게 일곱번 죽은 남자였던가? 그 다음이 닷쿠인가 다카치 시리즈. 먼저 건 괜찮아서 그 다음 시리즈를 본 건데 닷쿠 어쩌고 하는 건 재미가 없어서 단박에 끊었다. 그러다 이건 단편집이라길래 봤는데...초기작임에도 여지껏 읽어본 이 작가 것 중 제일 낫지 싶다.

 

묘하게도 단편들 모두 주제가 분할된 시체. 게다가 누가 죽였나가 아니라 각각의 탐정들은 '왜' 시체를 해체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추리를 해나간다. 설정도 흥미롭고 전개도 재미있어서...마지막 단편이 좀 그랬지만 초기작임을 감안하여 별점을 잘준 편. 여하간 즐겁게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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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E 샤르코 & 엔벨 시리즈
프랑크 틸리에 지음, 박민정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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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선물로 받은 도서상품권으로 오프 라인 서점에서 산 책. 재밌는데 결말이 별로 마음에 안든다. 미스터리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주인공들의 사적인 면에서이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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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왜관 - 세계도시 부산은 초량왜관에서 탄생했다
최차호 지음 / 어드북스(한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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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주제이긴 하다. 내 관심사에서는 다소 벗어나있지만 파고들면 조선 시대 거의 유일한 외국과의 교류...의 일면 아닐까? 비록 폐쇄된 공간 안에서의 일이기는 하지만.

 

저자께서 정말 공을 들여 여러모로 조사하고 기록을 남겼다는 게 눈에 보인다. 아마 이 왜관의 역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은(비록 초량에 한정되지만)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임진왜란 전의 왜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었지만 여하간 좋은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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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강판권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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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특이한 내용이다. 소나무가 조선을 구했다? 나무가...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특히 구미가 당긴 건 역시 병선 제작에 관한 것. 다시 말해 맹선이나 판옥선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사실 당시의 배는 당연히 나무로 만드는 거고 특히 수령이 당연히 오래 된 거목이어야 할 것이다.

 

비록 조선 초기에 대한 내용이 많긴 하지만 여러모로 흥미로운 주제라 괜찮게 읽었다. 중기 이후로도 자료가 많았다면 좋았겠지만 색다른 주제이니 아마 보실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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