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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집 ㅣ 스토리콜렉터 33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5년 7월
평점 :
미쓰다 신조라면 아마 호러물 좋아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 이제 귀에 익은 이름일 것이다. 이번에 나온 작품집도 공포를 주제로 한 연작 소설집이라 해야 할까? 액자 소설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1개의 소설로 봐도 되지만,동시에 화자인 두 사람이 나누는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된 구조라 단편집으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여하간 하나하나가 다 은근히 오싹하게 무서운 소설. 지루하지도 않고 특히 밤에 읽으면 분위기가 매우 근사할(!) 것이다. 다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 이걸로 끝?? 하는 느낌은 좀 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작으로 꼽는 건 작자 미상이긴 한데 이번 괴담의 집도 상당히 좋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