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1
현고운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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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떴길래 급거 구매. 원래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일단 드라마로 방영도 되었고(그랬다는 건 원작이 인기가 있었다는 소리) 싸게 사볼수 있으니까.

 

빛과 미치는 것은 역시 광종에 대한 우리 말 패러디. 원래야 당연히 光이지만 한글로는 狂도 되니 역시 우리말이 이래서 재밌고 좋다. 여하간 평범한 제목이지만 의미를 알면 흥미로운 것인 셈. 그리고 광종은 고려사에서도 참 흥미로운 왕 중 하나다. 제국의 아침에서는 징비록의 류성룡인 김상중씨가 연기했는데 하도 오래 되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카리스마 있는 왕이었고. 실제 그의 아들이자 다음 욍인 경종이 아비인 광종을 그리도 두려워했다지 아마.

 

물론 이건 시대물 로맨스. 고증은 크게 신경쓰지 말 것. 그럭저럭 재밌게 볼수 있는 로설이라 할수 있겠다. 작가분 기본 필력이 있으니까. 흔한 설정에서 볼만한 재미를 이끌어 내는 건 역시 (어딘가 비슷하다고 다소 투덜거려도) 작가의 힘이련가. 다만,두번 볼만한 큰 재미는 또 아닌듯. 드라마까지 방영될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뭐 각자 관점의 차이겠지. 내 경우는 드라마엔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아 보질 않았는데 결말이 어찌 나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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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 절망의 섬에 새긴 유배객들의 삶과 예술
이종묵.안대회 지음, 이한구 사진 / 북스코프(아카넷)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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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역사상 유명한 분들이 귀양갔던 곳을 섬 위주로 돌아본 책. 신선한 기획과 의도라 좋았고 또 읽는 내내 못가본 곳의 사진이라든지 그곳의 역사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제목이 절해고도인만큼 아무래도 섬(사실 귀양지가 다 그렇겠지만) 위주로 간 거 같은데...나중에 만일 두번째가 나온다면 이번에는 육지쪽 귀양지를 선보여줬으면 한다. 삼수 갑산의 그 두 곳이라든가 여하간 다양한(?!) 유배지가 많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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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우타노 쇼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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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안보려고 했다. 그러나 작가가 하필이면 우타노 쇼고...게다가 단편집. 그러니 고민 끝에 결국 사보게 된 셈.

 

무난하다고 해야 할런지? 우타노 쇼고이기에 이런 소재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고 해야 할까-아니면 우타노 쇼고라도 이 소재로는 이 정도뿐인가...해야 하는가. 몇가지는 튀는 것도 있고 꽤 흥미로운 것도 있으나 역시 흔한 연애물이다. 다만 표제작이기도 한 맨첫번째 단편만은 결론의 반전이 진짜 웃겨서 가장 인상에 남는다. 반대로 3번째 단편은 짜증이 날 정도로 '뭐 이래?'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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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마왕 1
권새나 지음 / 디살롱(d salon)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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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본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물. 문자 그대로 정말 가볍게 볼수 있다. 절대로 심각한 거 단 1번도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이라곤 없는 소설. 용사와 마왕이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인데 개그 성향이 몹시 강하니 지루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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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과 장신구 - 한국전통복식, 그 원형의 미학과 실제
이경자.홍나영.장숙환 지음, 이미량 그림 / 열화당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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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가격과 엄청난 무게감. 들고 보기 힘들어서 소파에 올려놓고 바닥에 앉아 볼수밖에 없을 정도. 정성과 도면 및 여러가지 사진들은 이미 리뷰를 쓴 분들의 말 그대로 최고이나 재질을 달리해서 무게감을 낮추고 가격도 다운시켰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관모같은 경우엔 실제 착용샷까지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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