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 3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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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다. 1차분으로 나온 로마의 1인자 전 3권을 거의 다 읽어간다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예고에 보면 다음 권은 11월인가 그쯤은 되야 나온다는데...아이고. 아직도 몇달을 기다려야 뒷 이야기를 볼수 있다니.

 

일전에는 술라를 더 주목해가며 봤고 실제 옛날에 봤을 때 현재까지 남은 기억은 술라와 달마티카에 관련된 부분이었는데...지금은 가이우스 마리우스. 물론 그가 주역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그가 몹시 어려운 과정(물론 부유하고 군사적 능력은 천재급이었지만 정통 로마인이 아니라 먼 시골에서 자라난 소위 '시골뜨기'이니)을 겪었다는 것. 그것이 바로 그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더 끌리는지도.

 

여하간 뒷권을 기대한다. 부디 하루라도 빨리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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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레이디 1 퀸즈셀렉션
해연 지음 / 로크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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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같은 숙녀가 냉철한 검사와 황태자(이쪽은 반 이상 정략 내지는 장난이지만)의 사랑을 받는다. 흔한 소재이나 여기에 숙녀의 비밀(사실은 시건방지다든가 제국에서 천대받는 이종족의 피가 절반은 섞였다든가)이 곁들여지고...그 이상으로 작가가 태양을 삼킨 꽃을 쓴 그 작가라고 생각하면 안볼 도리가 없는 터.

 

그러나 레디메이드 퀸 작가처럼 태양을 삼킨 꽃 작가 역시 똑같은 케이스에 속한다. 즉,전작이 너무도 뛰어나다보니 후속작이 상대적으로 시들해보이는 셈. 이번 소설도 사실 따로 놓고 보면 무난하게 볼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이긴 한데-직전 소설이 대작이다보니 이게 되레 상당히 평범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렇다해도 다음 번 소설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여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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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의 마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1
미쓰다 신조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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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하면 독특한 매력으로 마니아 성향인 팬이 꽤 많은 걸로 아는 작가. 개인적으로 크게 선호하는 작가는 아닌데 작품이 새로 나올때마다 최소한 관심은 가고 대개는 거의 다 사보게 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소설은 사상학 탐정 시리즈 제2탄. 그간 나온 것들 중에서도 소재 면에서 특히 독특한-문자 그대로 죽을 상을 봐서 그걸 해결해주는 탐정이니-소설. 주인공은 그 특이한 능력 덕에 사실 다소 삐딱해질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조부모님의 충고와 도움으로 제법 사회인답게 살아가는 중이다. 여하간 그 능력으로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해나가게 되는데......

 

2권의 사건은 제목 그대로 호러 체험에 얽힌 기묘한 사건을 풀어가는 것. 즉 사방의 코너에 한사람씩 서있다가 순번대로 돌아가며 등을 치다보면 어느샌가 제 6의 사람(즉 출발점에만 2명이 서있음)이 나타나는 소름 끼치는 체험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호러 체험을 한 대학생들 중에 한 여대생이 죽어가면서 더욱 사건은 구체화되고.

 

결국 사건은 해결되긴 하는데(당연하게도!) 이게 의외로 호러와는 또 거리가 멀다. 즉 1권보다도 호러나 초현실적인 내용이 적고 거의 정통 추리에 가까운 셈이다. 사실 무난한 전개였으나 반전이 그럭저럭 괜찮았으니 한번 보실만은 할 거라 생각한다. 물론 시리즈 다음 편도 기대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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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1 - 조선 패밀리의 탄생 조선왕조실톡 1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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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대체 만화에 넣어야 하나 역사에 넣어야 하나. 몹시 고민하다가 역사로 치고 일단은 기타 부분 리뷰로 올려본다. 여하간 최근 유일하게 보는 웹툰이라 예약 구매 뜨자마자 (게다가 두루마리 휴지까지 준다니!) 사버릴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

 

너무도 유명한 웹툰이라 아마 어떤 내용에 어떤 형식인지는 다들 알 것이고. 책은 역사적 순서대로 나온다. 이번 권은 대충 연산군까지인데 솔직히 웹에 나온 것과 책에 등장한 게 실톡 본론만 따지면 큰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된다. 중간중간 약간의 일러스트 컷은 더 들어가긴 했지만 그것조차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 가장 큰 차이는 역사 사실을 매 회마다 넣었다는 거-이게 가장 큰 내용상 차이. 개인적으로는 당연하게도 실톡 작가의 부록 만화나 웹에 안올라온 작품이 말미에 부록으로 많이 등장해주길 바랬는데.

 

게다가 시기상 빠진 것도 분명 있다. 적어도 문종과 세조가 귀신 소릴 듣고 세종 방으로 베개 들고 달려가는 내용-이거 통채로 빠짐. 재밌는 부분이었는데 왜 빠졌는지 모를 일???? 이다. 여하간 별점은 만점 주겠으나 다음 권부터는 이런 점도 개선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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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공주들 - 동화책에는 없는 진짜 공주들 이야기
린다 로드리게스 맥로비 지음, 노지양 옮김, 클로이 그림 / 이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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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고 그저 그런 공주들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일단 서양의 칭호와 우리의 호칭이 다르다는 것부터 이미 컨셉이 약간 특이한(우리나라에서는) 것이 된 셈. 즉 그들의 프린세스는 공주뿐만이 아니라 妃 개념도 많이 들어가있는 셈이다.

 

여하간 여지껏 모르던 공주나 후비들 이야기도 꽤 많이 들어가있고,아름다운 이들뿐 아니라 매우 괴상하거나 특이한 여성들 이야기도 상당히 들어있다. 배경 역사 지식까지 더해졌으니 확실히 흥미롭게 볼만한 책. 가격의 압박이 매우 심하긴 하나 확실히 즐겁게 보실만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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