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황제 1
무연 지음 / 스칼렛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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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화잠과 이리의 그림자 작가. 후반부에서 다소 딸리긴 했으나 대단한 필력이라 생각했기에 이번 신작도 작가 이름 보고 망설임없이 사보게 되었다.

 

그런데 동양 시대물 로맨스에선 그토록 멋진 스토리와 전개를 보이더니...이건 서양 시대물이라 그런가. 이 작가 작품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상당히 지루하게 전개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중간엔 결국 대강대강 봤고 마지막 부분만 다시 들춰봤을 정도. 본편보다 오히려 후일담이 재미있기도 했고.

 

남장여자라는,흔하지만 좋은 소재인데도 그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듯 싶다. 적대국 황태자와의 사랑이라는,흔하지만 스릴 넘치는 이야기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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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반역 유광남 역사소설 1
유광남 지음 / 스타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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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짜 의미심장하다. 가장 안어울리는 두 단어가 동시에 들어가있으니 말이다. 짐작 가시겠지만 일종의 if 상황-즉 당시 이순신 장군님이 그런 결심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선조에 광해군. 또 이 작가 특유의 사랑을 받는 사야가 김충선. 유성룡에 권율까지 얽히는데 결말 부분까지 대체 역사로 생각하며 재밌게 봤건만...끝이 진짜 허무했다. 열린 결말보다 더 싫어하는 게 이런 끝이기 때문. 기왕 이런쪽으로 시작했으면 끝도 화끈하게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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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세트 - 전2권
오은정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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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황제의 딸을 연상하게 하는 소설. 다만 그쪽이 육아나 이런 것에 조금은 더 가깝다면 이건 그냥 어린 소녀가 주인공이고,또 그녀가 무지막지하게 사랑받는다는 것일뿐. 뭐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으니 이런 것도 좋지만.

 

그럭저럭 볼만하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급작스레 등장하는 심각한 설정들만 빼면. 다소 부자연스러워서 2권에서는 흥미도가 다소 떨어졌는데...두권 짜리임을 감안해서 스토리 라인을 조금 더 단순화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이름을 조금 더 분위기에 맞게 지었다면 좋았을듯. 아무리 그래도 귀족가 딸인데 이름이 정말 애칭도 아니고 '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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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별 1
야마다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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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무슨 야구 만화나 축구 열혈 만화같은데 절대 아니다. SF 만화이며 그것도 엄연히 제대로 된 SF 작품! 오프 라인 서점에서 우연히 사봤는데 사실 일전에 나왔던 작품을 다시 내는 거라던가. 데카 슬론 작가 거라는데 그림체 보니까 알겠다.

 

여하간...소식이 끊긴 화성 탐사선의 행적과 남은 우주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지구에서는 다시 각국과 각 인종을 망라하여 새롭게 파견할 대원들을 뽑는다. 주인공 역시 거기에 응해 하나하나 단계를 통과하는 중. 그와는 별도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대원에게는 경악할만한 일들이...!!

 

뭐랄까? 스탠리 큐브릭이나 이러한 작품이 떠오르는 느낌인데 간만에 제대로 된 SF를 보는 느낌이다. 다음 권도 궁금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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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는 완전범죄를 꿈꾸는가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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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새 시리즈. 뭐랄까? 마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를 연상시키게 한다. 즉 티격태격대는 남녀 파트너가 나오고 전반적으로 다소 가벼운 거 같으면서도 본격 추리물에 충실한 편인 내용! 거기에 제목 그대로,다시 말해 문자 그대로 마법사인 소녀가 나온다. 그러니 수수께끼 시리즈보다 어찌 보면 더 발랄(?!)하다고 해야 하나.

 

간만에 볼만한 시리즈라서 참 좋다. 주인공 형사의 여자 상관도 웃기고 그 여자 상사에게 늘 걷어채이는 남주인공(즉 이 인간은 일종의 가벼운 변태...그것도 M 성향의)도 진짜 웃기고. 단편 형식으로 되있으니 어느 파트를 봐도 부담마저 없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수수께끼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 또한 새 작품이 나온다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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