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위 - 꿈에서 달아나다
온다 리쿠 지음, 양윤옥 옮김 / 노블마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로 간만에 사본 온다 리쿠 소설. 예전에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래 한동안 열렬히 봤다가 뒤에 나오는 소설들이 하나같이 시들해져서 관심을 접었는데...그래도 이렇게 신작이 나오면 확실히 관심은 가게 된다. 해서 사보게 된 책.

 

이번 소설은 다행히 어느 정도 예전의 기력을 회복한 거 같다. 꿈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여주인공-그러나 그녀는 이미 공식적으로 사망한 상태. 그런데 자꾸만 남주인공의 앞에 그녀 혹은 그녀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아울러 기묘한 실종사태도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사건을 뒤쫓는 남주인공과 형사들...그리고 그들의 앞에 나타나는 짙은 그림자. 유이코는 살아있음이 확실한데 과연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고통스러웠던 과거를,그리고 미래를 예언하는 걸까?

 

국내 번역작 시기(삼월은~기준) 기점으로 그 이후 몇작품들의 분위기나 기력을 다시 회복하길 빈다. 이번 작품은 그래서 반갑다. 한때 가장 좋아했던 일본 작가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랫 8 - 완결
아오기리 나츠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아니 왜 벌써?! 충분히 열댓권은 나올만한 이야기인데 왜?? 더 이상은 귀여운 아키를 못본단 말인가. 헤이스케의 맹함도 나름 재밌었는데. 으으......이상한 만화들은 길어지는데 이런 좋은 만화는 금새 끝나는구나. 아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순신과 임진왜란 1 -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척의 배가 남아 있나이다
이순신역사연구회 엮음 / 비봉출판사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이순신 역사 연구회에서 총 4권으로 낸 책. 3권까지 샀는데 일단 2권까지 다 본 상태다. 오직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열정과 존경으로 엄청난 노력과 열과 성을 기울여서 만들어낸 책...충무공뿐 아니라 주변에 관한 내용이라든가 전쟁 자체,그리고 사상,무기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읽기에 좋다.

 

그렇다고 초보의 얼치기같은 열정만 있는 게 아니라 풍부한 자료와 연구성과도 보이는듯. 또한 최근 붐을 타고 나온 게 아니라 아마도 10년전 불멸이 끝나고 나서 나온 거라 시기적으로도 안심이 된다. 그 시기에 맞춰서 나온 건 왠지 급조된 느낌을 지울수 없으니까. 여하간 2권에서는 다소 내용이 멀리 간 느낌인데 4권까지 다 사볼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순신 - 장편소설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재운님 하면 아직도 토정비결과 칭기스칸의 추억이 떠오른다. 당시 그 두 작품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진짜 잘 쓰시는 구나 생각도 했다. 이후 이분의 소설을 다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품이 나오면 최소한 흥미는 가졌더랬다. 특히나 정도전과 이순신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너무도 감명깊게 봤기에 더더욱.

 

전자는 그래도 예전에 나왔던 소설을 그저 다시 낸 거라 수준이 괜찮았는데,이순신의 경우는 작가님 필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급조되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슬쩍 보니 사도세자도 최근 나왔기에 더더욱. 좀 더 준비를 하고 세월이 걸려서 (어차피 차후 한산과 노량도 나온다지 않는가) 이순신이라는 작품을 내놓는다면 작가 본인에게도,충무공에게도 더 좋았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름 없는 자 -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대단하다. 이 사람의 작품은 현재 3종류째로 번역된 걸로 아는데...맨 처음이 아마 속삭이는 자였던가? 이번 이름없는 자의 시리즈 1격인. 그것도 참 재밌게 봤는데 이번 소설 역시 정말 재밌고 또 다소 여운을 남기는 결말까지도 최고였다.

 

전개라든가 범인의 반전...그리고 3부가 나올 것 같은 마무리까지. 이 책은 줄거리나 이런 분석보다도 그냥 보는 게 나을 거 같다. 사실 작가의 국내 2번째 번역작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을만큼 재미가 없었는데 이번 것에서 우려를 씻을수 있었다.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