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요한의 음악클리닉
전리오 지음 / 밥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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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에서는 참 보기 드문 유형의 소설. 즉 전문 분야를 중점으로 다룬 소설이랄까. 물론 연작 에피소드 초반만 그렇고 중반 이후로 갈수록 결국 기승전 연애로 흐른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일단 이만해도 의외로 신선한 편.

 

주인공은 음악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뮤직 테라피스트인데 우리나라에선 당연히 이거 갖곤(서양이 아니니까) 생계가 해결이 안되기에 음악 레슨을 병행하며 사무실을 운영한다. 그 와중에 찾아드는 고객들-그들을 음악을 통해 치료하는 내용인데...비록 내가 이해 못하는 음악적 용어가 많이 나오긴 해도 문맥상 이해가 안가진 않아서 꽤나 재밌게 볼수 있었다. 물론 서두에 썼듯 기승전 연애로 가버리는 바람에 그 좋던 분위기가 시들해지긴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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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02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에 그런힘이 있다고 저도 믿거든요. 하다못해 음파영향이라도 가능하지않나~ ^^

히버드 2015-09-02 10:25   좋아요 1 | URL
동의합니다^^ 기분이 나쁘다가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확실히 나아지는 것도 있구요!

[그장소] 2015-09-0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그쵸!!??

히버드 2015-09-03 07:52   좋아요 1 | URL
동의동의^^!!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스토리콜렉터 34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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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처음에는 그냥 코지 미스터리인가보다 하고 사본 건데...선전 문구가 워낙 그럴싸해서 도리어 믿음이 안갔건만...의외로 좋다. 그러니까 재밌다는 소리!

 

제목 그대로 평범한 할머니 폴리팩스 부인이 어느날 갑자기 어릴적부터 품었던 꿈을 실현하고자 CIA로 찾아가는데,그게 또 인연이었음인지 아주 간단한 임무에 동원되어 실제로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소설이 되려면 여기서 사건이 생기는 법! 이후 그녀는 의외의 큰 사건에 휘말리지만 특유의 재치를 발휘하여 난관을 헤쳐나간다.

 

이 과정이 정말 흥겹고 또 본격 스파이 물의 분위기도 풍기는지라 즐겁게 볼수 있었다. 부디 2권도 빨리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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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사 베스티아리우스 1
카키자키 마사스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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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왠지 성투사 세이야를 연상시켜서 저도 모르게 구매. 그런데 의외로 재밌어서 2권이 언제 나오는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배경은 고대 로마 황제 시대. 검투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거의 틀림이 없다. 단 '투수사'라는 제목에서 연상할수 있듯 싸울 상대는 이종족-즉 와이번이나 오크 혹은 미노타우르스 등등의 환수들이긴 하지만. 여하간 투수사들과 이종족의 우애 및 황제나 귀족들의 폭압에 대항하는 뭐 그런 이야기인데...흔한 설정이나 이토록 재밌는 건 작가의 역량 덕이리라. 여하간 다음 권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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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선생님, 안녕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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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목이 저런가 했더니 이 시리즈 마지막 편이라나? 1편을 보고 반한 책이라 얼른 2편이 나오길 고대했는데 벌써 마무리라니 말도 안된다. 왜냐면 유쾌하고 재밌으니까!

 

1탄처럼 연작 단편집인 이 소설은 시노부 선생님의 활약을 그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에서 힌트를 얻어 의외로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시노부의 재치. 되바라졌지만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상당히 착한 제자들. 또 개그맨의 재능이 엿보이는 두 구혼자 청년들까지. 이렇게 재밌는 시리즈가 더 나오지 않는다니...작가가 부디 훗날에라도 또 써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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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인자 3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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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다. 1차분으로 나온 로마의 1인자 전 3권을 거의 다 읽어간다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예고에 보면 다음 권은 11월인가 그쯤은 되야 나온다는데...아이고. 아직도 몇달을 기다려야 뒷 이야기를 볼수 있다니.

 

일전에는 술라를 더 주목해가며 봤고 실제 옛날에 봤을 때 현재까지 남은 기억은 술라와 달마티카에 관련된 부분이었는데...지금은 가이우스 마리우스. 물론 그가 주역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그가 몹시 어려운 과정(물론 부유하고 군사적 능력은 천재급이었지만 정통 로마인이 아니라 먼 시골에서 자라난 소위 '시골뜨기'이니)을 겪었다는 것. 그것이 바로 그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더 끌리는지도.

 

여하간 뒷권을 기대한다. 부디 하루라도 빨리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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