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비탈의 식인나무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김소영 옮김 / 검은숲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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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다 소지 신작. 이번에는 영국과 일본을 오가는 내용이 펼쳐지는데 거기에 과거와 현재까지의 사건이 얽혀서 조금은 잘 따라가야한다.

 

신비하고 오싹한 괴담 분위기로 시작되는 소설...또한 제목 그대로 저택 앞에 세워진 기괴한 나무가 그 분위기에 한몫을 단단히 한다. 정말로 나무가 사람들을 꾸역꾸역 먹어온 것마냥 말이다. 거기에 하나둘씩 죽어나가는 대저택의 사람들까지...그리고 범인의 고뇌는 한편으로 어이없을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그러했으면 죽이기까지 했을까 싶어 이해가 좀 되기도 했다.

 

여하간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호러이면서도 결국은 본격에 가까운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이 작가분 작품 중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가 가장 마음에 드니만큼 그런 소설이 또 나오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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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춘향전 -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작
용현중 지음 / 노블마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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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백설공주 이야기와 춘향전 및 장희빈 스토리를 한번에 섞어버린 크로스오버물 정도? 그런데 중구난방이지는 않고 잘 이어놓은듯 하다. 변사또도 좀 더 입체적인 악역으로 나오고 이몽룡이나 숙종도 나름대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말이다.

 

한번 읽기에 나쁘지는 않은...아니 솔직히 꽤 괜찮은 편. 그런데 오래 두고 소장할 편은 아닌듯하다. 적어도 내 취향으로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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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파워인맥 - 7년전쟁을 승리로 이끌다 한국사를 바꾼 인물 1
제장명 지음 / 행복한나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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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이 있는 줄은 몰랐네...알았다면 그걸로 샀을텐데. 사실 중고로 샀지만. 여하간 이순신 휘하의 여러 제장들을 적었고 그의 후원자와 그를 질투한 사람들을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본다. 원균에 대한 관점을 제외한다면 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아는 선보다 더 자세하게 나오지 않은 건 아쉽지만 모르던 인물도 정리해서 봤으니 이만하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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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달과 바람의 시절
리혜 지음 / 북랩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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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던 이 책. 처음 보는 작가인데 여하간 요즘은 웹 소설에서 종이로 출간하는 게 대세인가보다.

 

여하간 광해군 시절에 인목대비가 낳은 공주가 여주이고 가상의 빼어난 인물인 남주가 커플을 이루는데...초반과 중반까지는 정말 유려한 필체와 더불어 묘사도 내용도 진짜 흥미로웠다. 그런데 남주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서부터는 영 내용ㅇ....물론 나중에 회복은 하는 거 같고 결말도 해피이긴 하지만.

 

중반 이후 힘이 딸리는 것만 고치면 더 대단한 소설이 나올듯. 일단 차기작을 기대해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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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2015-10-13 0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이 작가 정말 좋아합니다. ㅎ 문장이 정말 빼어나고 감정묘사, 인물설정, 역사와 허구를 교묘하게 엮는 것까지, 정말 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소설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많이 읽었는데, 이 작가님한테 반해서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되는 차기작도 계속 찾아다니며 읽는 중입니다. 지금 <빛에 물들다>라는 작품 연재 중.

히버드 2015-10-13 12:37   좋아요 0 | URL
오오 반갑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중반까지는 정신없이 읽었는데 차기작이 궁금했거든요. 빛에 물들다...함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량 그 후 4 - 이순신 외전
배상열 지음 / 황금책방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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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나 전개가 아니라 결말때문에 별 2개!!!!

 

기왕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거면 시원하게 나갔어야했다. 실제로 3권까지는 그러했고 그래서 비록 글에서나마 충무공이 살아서 뜻을 펼치고 시원하게 나가는 뭐 그런 걸 기대하며 본 것이다. 그런데 결말은 이게 또 뭔가. 전작인 명량(1~2)에서도 막판에 돌아가시더니 여기서도 결국 돌아가시게 만드는...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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