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Zero 76 - The Man of The Creation
아이 에이시 글, 케이 사토미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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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설마 이게 신간이 나오다니?! 모으다 모으다 뒷권이 안나오길래 포기하고 팔거나 선물로 주거나 막 그랬는데. 뒤로 갈수록 좀 힘이 빠져서 그렇지 이렇게 다방면으로 지식이 풍부하고 추리적인 재미까지 주는 만화는 드물 것이다. 그림체까지 괜찮으니 보는 재미가 더하고. 이번 권 역시 물론 그러했다.

 

부디 끊기지 말고 계속 나와주기를! 완결이 얼마 안남았다는데 끝까지 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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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산장 살인 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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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히가시노의 소설들이 우르르르 쏟아져 나온다. 대부분 봤는데 그중에서도 이 가면산장은 꽤나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든다. 어줍잖게 사회파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정통 추리소설에 가깝게 산장에서의 일종의 '밀실' 살인사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좋고. 또 막판의 반전도 참 좋고. 띠지 문구가 다소 과장되기는 했으나 충분이 납득할만 하니 더더욱.

 

약혼녀가 죽고 나서도 그녀 가문 사람들과 유대를 끊지 않은 남주인공. 초대를 받아 산장에 가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인질극(은행 강도 2인조가 들어와 손님들을 묶어놓고 협박)-게다가 더 당혹스러운 것은 살인사건의 발생! 과연 범인은 왜 하필 이 상황에서 살인을 저질렀을까?

 

다시 말하지만 재미있는 소설이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니 좋다. 다만 항상 느끼는 것은 최근 들어 분량에 비해 책이 쓸데없이 비싸다는 거. 하드커버 말고 소프트 커버로 해서 가격을 좀 낮추면 더 좋을텐데. 330쪽인데 하드 커버라고 14800원이 원가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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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야화
이리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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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잘못 지었다. 소설 내용은 물론 19금도 있고 한데 필력이나 스토리 전개가 의외로 참 좋아서 만일 저 제목이 아닌 딴 제목이었다면 더 많이들 찾지 않았으려나?

 

대감댁 양녀(본인도 양반이기는 하지만)가 되어 국왕의 이복 숙부(=즉 이쪽은 후궁 소생)에게 시집가게 된 여주인공. 겉으로는 한량에 난폭하기로 유명하지만 그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 군마마인 남주인공. 그들의 사랑과 시대적 상황이 제법 잘 묘사되어 있다. 야하기만 한 소설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볼 마음이 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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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김종대 지음 / 시루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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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하는데 이력도 특이하다. 아마 법관이던가 법 계열쪽? 그런데도 내용은 거의 종교학자가 쓴 것같은 느낌이니 더더욱 색다른 책.

 

이순신 장군님의 생애를 다뤘으며 전반적으로 잔잔하니 경건한 느낌을 준다. 구판으로는 10쇄씩이나 찍었다는 책답게 어렵지 않고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게 볼수 있다고 할까. 다만 이전에 읽었던 책들 이상으로 새로운 내용이나 새로운 해석은 없으니 무난한 편,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적어도 내 입장으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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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시집가는 날 1
연두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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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원님 어쩌고 하는 시대물 로맨스를 본 적이 있다. 빌려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전래 동화를 바탕으로 잘 패러디 해냈음) 기억에 남았는데 이 소설도 그 작가 거라니 반갑게 읽기 시작.

 

필력은 변함이 없는듯 한데 이번에는 두권 짜리라 그런가 의외로 지루한 편이다. 모친의 가죽을 찾기 위해 인간 세계에 내려온 여자 호랑이 박호여와,숨 막히는 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세자 경종. 그들의 이야기인데...역사에 주안점을 지나치게 둔 나머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듯 하다. 어차피 판타지 시대물 로맨스라면 나머지 점을 부각시켰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럭저럭 볼만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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