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황녀님 2
박신애 지음 / 청어람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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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을 좀 봤다라고 하는 분들이면 아마 박신애 작가를 모르진 않을 것이다. 작가 이름은 몰라도 '정령왕의 딸'이나 '아린 이야기' 정도의 제목을 꺼낸다면 '아!' 라고 하실 것이고. 말 그대로 나도 재밌게 본(정딸은 한때 소장까지 했음) 그 작가의 신작이라니 어찌 반갑지 않을까? 게다가 상하 두권 완결이라 되있기에 일단 한꺼번에 구매.

 

그런데 이거 완결 아니다. 이야기가 분명 이어진다. 그런데 왜 출판사에서는 저래놨을까?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필력은 그대로...다. 이게 좋은 의미로 여전하다,가 아니라 오히려 약간 '어라??' 싶은 생각이 드는...어찌 보면 살짝 물러선 거 같은 그런 느낌. 즉 재미는 있는데 이전 두 작품처럼 신나서 줄줄 잘도 넘어갈만큼 정말 재밌다,라는 생각까지는 안든다는 거다. 차도남이지만 내 딸에겐 딸바보인 황제와 어린 딸 이야기는 이미 황제의 외동딸에서 아주 재밌게 봤으니까.

 

내용을 확 줄여 아기자기하게 집중하거나 긴 장편으로 나가려면 역시 뭔가 괜찮은 에피소드가 들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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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징비록 2 - 살육의 광풍 생존의 몸부림
이번영 지음 / 나남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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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권까지 산 책. 1권 사고 2권을 샀으니 즉 두권 다 볼만하다는 소리다. 이미 2012년에 나온 상태라 시류를 타고 급조된 소설도 아닐 것이고!

 

여하간 임진왜란 직전 시기부터 임란을 차근차근 다루고 있는 중. 의병장들과 조정 및 충무공의 비중이 고루고루인듯 싶다. 또한 1권 중반 부분이 다소 지루하긴 하지만 이후로는 술술 잘도 넘어가고 재미있으니 재미는 걱정 안해도 될 거 같고. 전부를 훑어볼수 있으니 좋고 그래서 3권도 주문한 상태. 어찌 마무리를 지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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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리더십 - 고금에 통하는 혜안으로 세상을 읽다 (국보 76호 난중일기부록 서간첩 수록)
노승석 지음 / 도서출판 여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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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기개발서나 그 비슷한 류는 특히나 저자를 잘 골라야 한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종류는 특히 그렇다. 워낙 똑같은 소리만 반복 반복 또 반복해대는 책들이다보니 더 그렇고.

 

충무공이 나오는 자기개발서가 아니었다면 그간 몇권의 그 부류 책들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보고나서 역시나 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데 이번 책은 그중에서도 특히 탁월하지 싶다. 차분차분한 어조로 설명하고 결코 어렵지 않으면서도 충무공의 마음과 생각을...그리고 좋은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 게다가 부록으로 정리된 서한집까지 실어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 저자의 증보 교감 완역 난중일기 또한 당연한 소장품이니까. 저자의 다른 책도 새삼스럽지만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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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전라좌수영 그리고 거북선 경인한일관계 연구총서 49
여수해양문화연구소 한일관계사학회 엮음 / 경인문화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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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사고 읽어보니 몹시 도움이 되었다. 제목이 내용을 설명해주는 역사서인데 학술적인 성격이 강하며 본문이 한글&한자 병용이 아니라 중요 부분은 한자로만 되있으니 요즘 학생들이 읽기에는 힘들수도 있겠으나...내게는 이 시기를 아는데 있어 도움을 꽤나 주었다. 해서 부족한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별은 만점을! (부록으로 선조 시기 역대 전라 좌수사 명단 정도는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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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라라!! 외전 - NT Novel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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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정말 재밌게 봤던 라노벨인데. 특히 8권까지인가? 두자리수 되기 직전까지는 여하간 꼬박꼬박 나오자마자 샀던 책이다. 지금은 뒷권도 늦게 나오고 작가가 도대체 완결작을 내놓지 않아 괜히 반발하는 마음(?!)에 결국 모으는 걸 포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외전이라고 하니 손길이 닿아 결국 사보게 된 셈.

 

역시 오랫만에 다시 봐도 최애캐는 세르티와 시즈오. 그런즉 오리하라 이자야는 제일 싫어하고 있으니 단편집에 적게 나오는 게 다행. 특히나 이 인간은 미카도까지 타락시켰으니 인간이 대체 왜 그러고 사는지...본인은 인간 러브를 외치는데 정작 이 인간 덕에 인간의 성악설에 신뢰가 갈 지경이다. 여하간 작가-제발...완결 좀 내달라. 바카노도 그래서 보다가 포기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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