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영웅 이순신 난중일기 2
이우각 지음 / 한림학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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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격이 싼데다 충무공에 관련된 책이니 어떨까 싶어 사본 책.

 

그런데 3분의 1은 난중일기로 기록되어 있다. 물론 난중일기는 증보 교감완역 판으로 가지고 있을만큼 현재 가장 좋아하는 소장본 중 하나지만...그걸로 책의 꽤 많은 부분을 '채웠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게다가 앞 부분에 오타라든지 잘못된 부분이 다소 있었는데 그것까지 감안하면 다소?

 

만일 처음 보는 분이라면 축약본 및 난중일기 맛보기 용으로는 괜찮겠지만 어느 정도 아는 분들이라면 다소 그러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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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 7년의 전쟁 - <징비록>이 말하는 또 하나의 임진왜란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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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징비록 관련 서적이 부지기수로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건 잘 아실 터. 이 책도 그런 시기에 새롭게 나온 징비록 관련 책이다. 다만 원전을 충실하게 번역한 책이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저자 스스로의 말처럼 소설적인 평전? 가벼운 징비록? 그런 쪽으로 생각해야 할 거고.

 

즉 읽기에는 편한 책이며 징비록을 처음 보거나 역사에 관심이 없어 지식이 많지 않다면 오히려 이 책이 편할지도 모르겠다. 또한 읽는 내내 느낀 건 저자의 서애 대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수 있었다는 거. 내 경우 원전에 가까운 쪽을 좋아하기에 평전을 볼 거면 차라리 소설이 더 낫다고는 생각하는데...여하간 볼만은 하다. 다음에는 제작팀이 직접 냈다는 책을 사봐야겠다. 서해문집판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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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사는 거리 히라쓰카 여탐정 사건부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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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는 표지 그림이 캐릭터 설정과 상황을 잘 말해주는 소설. 특이하게도 여성 2인조가 주인공인데 사자인 쇼노 엘자가 난폭하면서도 추리력 좋은 명탐정,가와시마 미카가 이 탐정을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친구 겸 조수 되겠다.

 

이 작가의 특징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추리의 본질에 가까운 소설을 쓴다는 건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 중편들로 이뤄진 이 연작 소설들은 무겁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추리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앞서 썼듯 주인공들의 특이성과 재미로 인해 즐거웠달까? 이 작가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뒤에'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러니 이 소설도 다음 시리즈가 꼭 나와주길. 크게 뛰어나진 않아도 매력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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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무연 지음 / 청어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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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 보고 바로 샀다. 이 소설 직전에 낸 서양물만 재미가 없었지 그 외 다른 작품들은 다 재밌었으니까. 물론 너무 무겁고 슬프다는 면은 있지만 스토리 텔링은 뛰어나니...

 

게다가 이 소설. 매화잠의 속편이다. 즉 가예와 세운의 아들이 가예의 친척 오빠(4촌이었나 6촌이었나) 부부의 딸과 인연을 맺는 내용이니 말이다. 그런 이야기는 얼마나 반가운 것인지! 여기서도 주인공들은 엄청난 고생을 하지만 그래도 부모대의 고생보다야 낫고~둘이 잘 될뿐더러 부모대의 이야기도 좀 나오니 더 좋다. 다만 긴장감이나 이야기의 흡인력은 역시 매화잠이 낫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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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군가 없어졌다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나쓰키 시즈코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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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와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이 작가분이 애거서 크리스티를 워낙 존경하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오마주인가 패러디인가 했다는 소설. 애거서 크리스티는 한때 나도 푹 빠져 지냈으며 특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추리 소설이라 손꼽기에 흥미를 가지고 본 책이다.

 

그 결과. 전개도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결말 부분의 반전이 놀라웠다. 마지막 두 세장만 아니었다면 이 소설을 아마 이번 분기 최고의 소설로 꼽았을지도 모를 일...아 이래서 두 소설을 결합했구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만족스러운 소설이니 아마 보셔도 절대 후회는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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