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시 삼백수 : 5언절구 편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엮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걸 사놓고 왜 내가 지금에서야 리뷰를 쓰는 걸까. 어차피 짧게 쓰는 것인데. 여하간 5언 절구랑 7언 절구 둘 다 사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5언 절구편이 훨씬 마음에 든다. 7언 절구는 왠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 편인데 이 5언 절구는 거의 모든 시들이(이 책에 실린 작품들) 다 좋았다고 해야 할까? 둘 중 사보신다면 개인적으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5언 절구를 추천드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수역사용어해설사전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렇구나. '필수'였지.

잘 모르던 부분이나 이해가 안가던 것을 보고자 사봤는데 워낙 방대한 분량에 두꺼운 책이라 다 보진 못했으나 몇몇을 발췌해서 보니 (여말선초 및 임진왜란 전후를 기준으로) 크게 모르던 것은 없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아주 많지는 않다.

 

다만 부록 부분에서 동일 시호를 가진 분들을 모아놓고 볼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또한 지명 변천사라든가 이런 것도. 책을 들고 찾는 재미는 역시 검색보다는 좋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의 고개ㆍ검의 춤
이와아키 히토시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이와아키 히토시의 단편집이니까 흥미가 갈수밖에 없다. 기생수는 뭐니뭐니해도 이 계통 불후의 명작이며 모든 만화를 놓고 봐도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니까.

 

단편집이라기보다는 중편집(2가지 이야기가 실려있음)인 이 책은 역사물인데...하나는 공교롭게도 임진왜란 몇년 후 일본의 상황(세키가하라 전투와 관련된)을 다룬 것. 나머지 하나는 근세를 다룬 것이다. 역사물이라면 정말 좋아하는 처지이긴 한데...공교롭게도 이 작가분의 역사물은 크게 흥미로운 편은 아닌듯 하다. 적어도 내 개인 취향으로는. 재미가 없진 않으나 그렇다고 소장할 정도까지는 또 아닌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콜렉터 30
아르노 슈트로벨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아르노 슈트로벨의 국내 2번째 번역작인 관. 첫번째도 모르던 작가 것치고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 두번째 소설은 더욱 재미있다. 마지막에서 아주 약간,아주 살짝 힘이 빠졌으나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는 추리 스릴러!

 

제목 그대로 여주인공은 어느 날 관속에 갇혔다 깨어나는 악몽을 꾼다. 단순히 악몽이라 보기에도 힘든 이유는...그러나 늘 온몸에 상처가 남아있기 때문에. 게다가 자신의 꿈과 똑같이 살해당하는 여성들이 나타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체 범인은 누구이며 무엇때문에 이런 짓을 할까? 범인 입장에서 보자면 유독 여주인공만 '관'에 가뒀다 풀어주거나 하는 일은 몹시 번거로울텐데?

 

그런데 이것이 작가의 멋진 솜씨로 긴장을 차차 높여가며 전개되어간다. 전형적인 북유럽 스타일 설정(형사들의 과거나 나쁜 사이 등)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넬레 노이하우스나 라르손 소설보다 더 재밌지 않나 싶다. 해서 3번째 번역작이 뭐가 되었든간에 꼭 보고 싶을 정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순신전 - 단재 신채호 전기소설 일제강점기 한국현대문학 시리즈 22
신채호 지음, 에세이퍼블리싱 편집부 엮음 / 에세이퍼블리싱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하간 이래저래 궁금하기는 했다. 그래서 이참에 아예 사본 셈인데...우선 두께는 굉장히 얇다. 사실 조선 시대 저작물들도 분량은 많을지언정 죄다 세로이고 공간을 넉넉하게 쓰다보니 요즘 식으로 책을 내면 분량이 확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내용이 적은가보다. 하긴 쓰인 목적 자체도 장군님에 집중한다기보다는 당시 상황(암울한 시대의 빛이 되고자)에 맞춰져있을테니까.

 

소설적인 재미는 이광수쪽이 낫겠으나 쓰인 전개방식은 역시 이쪽이 낫다. 다만 글 내용 자체가 상당히 옛적 그대로라 읽기에 힘들다고 해야 하나?? 매우 집중해서 봐야할 책이다. 이런 문체에 익숙하지 않으니 더더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