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왜관 - 세계도시 부산은 초량왜관에서 탄생했다
최차호 지음 / 어드북스(한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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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주제이긴 하다. 내 관심사에서는 다소 벗어나있지만 파고들면 조선 시대 거의 유일한 외국과의 교류...의 일면 아닐까? 비록 폐쇄된 공간 안에서의 일이기는 하지만.

 

저자께서 정말 공을 들여 여러모로 조사하고 기록을 남겼다는 게 눈에 보인다. 아마 이 왜관의 역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은(비록 초량에 한정되지만)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임진왜란 전의 왜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었지만 여하간 좋은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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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강판권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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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특이한 내용이다. 소나무가 조선을 구했다? 나무가...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특히 구미가 당긴 건 역시 병선 제작에 관한 것. 다시 말해 맹선이나 판옥선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사실 당시의 배는 당연히 나무로 만드는 거고 특히 수령이 당연히 오래 된 거목이어야 할 것이다.

 

비록 조선 초기에 대한 내용이 많긴 하지만 여러모로 흥미로운 주제라 괜찮게 읽었다. 중기 이후로도 자료가 많았다면 좋았겠지만 색다른 주제이니 아마 보실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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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15
김지서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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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임팩트 한번 강렬하다. 오지 마세요,라니...그것도 무려 로맨스에서? 사실 제목 덕분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 소설은 여주의 특이한 능력-어떤 식물이든 원하는대로 키워낼수 있는 것-으로 인해 더욱 보고 싶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충분히 볼만하다. 올해 들어 크게 마음에 끌리는 판타지 로맨스(혹은 동양물)이 없었는데 최소한 상반기 최고의 판타지 로맨스라 봐도 무방하긴 하겠다. 비록 후반부에 가서 역시나 긴장이 다소 흐트러지고 로맨스와 정치의 절묘한 균형을 결국 다소 잃어버린 거 같아서 아쉬운 면도 있지만. 그래도 이만한 두께에 거의 흐트러짐 없이 재미있게 전개되는 소설은 흔하진 않을듯 싶다.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다소 부족한 것과 결말에서 혼인 및 후일담이 안나온 것이 단점이랄까? 조연격인 황태자(물론 소설내에서 황위에 오름)에게도 로맨스가 주어졌다면 더 유쾌하고 재미있었을듯. 다행히 여주 웬디에게 능력을 준 요정의 뒷이야기 정도는 나와줘서 그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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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의 살인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아오사키 유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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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굉장히 깜짝 놀란 터라 이 작가의 소설은 망설이지 않고 또 사보게 된다.

 

요점을 말하자면 이번 소설의 재미도는 저번보다 솔직히 떨어지지만...(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이 부족하고 또 긴장도나 조밀한 감각이 역시 부족함) 그러나 덴마의 추리는 역시 매우 논리적이고 하나하나 사소한 것을 파고들어가 마침내 진범과 그의 수법을 밝히는 장면에선 역시나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 맛에 이 소설을 보는 게 아니겠는가? 작가의 다음 작품도 역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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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기 1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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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한집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윤지운의 신작. 표지만 봐도 딱 파한집 분위기가 난다. 아직 1권이라 내용은 솔직히 파한집보다는 뒤처지지만...뛰어난 그림체만으로도 감상한 보람은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애매하게 끝맺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파한집은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모으다 포기했는데 이건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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