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비승직기 1~2 세트 - 전2권
선등 지음 / 루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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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못보고 원작이라는 소설만 봤다. 상하 세트본 시켰는데 이렇게 하길 잘 한 것이,정말 생각없이 재밌게 볼 수 있기 때문. 무슨 복잡한 암투나 슬프고 질척거리는 것 없이 깔끔하게 단순하고 웃기다. 아쉬운 건 부록이라는 엽서가 딸랑 1장이고 그 외엔 외전뿐이라. 대신 두께는 풍부하니 다행이지만.

 

아무튼 남자였다가 여자인 태자비 장씨 몸으로 환생한 주인공. 결국 장봉봉이 되어 태후가 되리라는 야망에 불타올라 남편인 태자 제성의 여자 관계를 오히려 확장시키려 적극 돕고(그래야 자신을 덮치지 않을테니까) 화통한 모습을 보이는 등 주변 사람들을 벙뜨게 만든다. 태자와는 수십번 싸우고 숙이고 으르렁대지만 차차 여인인 자신을 받아들여 관계도 변해가고...

 

다만 그녀가 제성을 진짜 사랑하는지 아닌지가 되게 애매하다. 심지어 2권 중반부를 넘어서까지도(무려 애들도 둘이나 있는데!). 아무튼 웃긴 건 확실하니 부담없이 보시길. 개인적으로는 녹리와 사의라는 두 시녀가 엄청 엉뚱하고 웃겨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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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범람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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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볍거나 웃기는 추리물만 쓰는 줄 알았다. 그래서 간만에 저자의 새 단편집을 봤을 때 상당히 놀랐던 이유는 바로 그래서. 단편 간의 격차는 있으나 표제작을 비롯해 절반 이상은 읽을수록 점점 뒷골이 서늘해지더니 무릎을 탁 칠만큼 반전이 일어난다. 단,시원하거나 긍정적인 게 아니라 제목 그대로 어두운 쪽으로.

 

이번 연휴에 모처럼 여유로이 이런 좋은 단편을 읽는 것은 어떨까. 추리 팬이라면 아마 상당히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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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 소녀와 생활밀착형 스파이의 은밀한 업무일지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8
도쿠나가 케이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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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목 긴 소설은 참 드물 터. 작가 소설은 먼저 출판된(그러나 작가로 치면 2번째인) 것부터 봤는데 제목도 기억이 제대로 안날만큼 별로였다. 적어도 내게는. 그런데  첫작인 이 소설 역시 지극히 가볍지만 오히려 2번째보다는 나은듯. 말 그대로 제목과 개성적인 설정 덕에 가볍고 즐겁게 시간 때워가며 볼 수 있는 소설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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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침뜸이 으뜸이라
손중양 지음 / 허임기념사업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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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에 관련된 역사서는 당사자께서 직접 쓴 책이 아니라면 이게 유일하다. 그래서 구판으로나마 사보게 되었고. 최영 장군 저서와 같이 개인이 열심히 쓰신 케이스이며 따라서 열정이 돋보이는 게 장점이고...보완 자료가 필요하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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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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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는 두꺼워 보이는데 절대 걱정할 필요 없다. 종이 자체가 두꺼운 거라서. 게다가 12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으니 출퇴근 하면서 읽기 참 편하게 되있다. 물론 각각의 내용은 가볍지는 않지만......

 

어떤 단편은 오싹하고 반전도 좋고. 어떤 건 허무하고. 이번 단편집은 격차가 크다는 게 특징일까? 맨 처음에 나온 단편(제목 까먹음)과 더불어 10월편인 표제작 '신이 없는 달'이 제일 애틋하고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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