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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혁명 - 애플과 태블릿PC가 만드는 라이프 & 비즈니스 쇼크
김광현 외 지음 / 예인(플루토북)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패드를 출시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렇게 '혁신적'이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었다.
사이즈를 보아하니 기존의 전자책을 읽기 좋은 정도라 오히려 통신이나 MP4의 기능으로서는 부피가 너무 크고, 컴퓨터를 대체하기는 사용하기 불편해서 솔직히 전망을 낙관적으로 볼 수 없었다.
근데 예약까지 밀리는 현상을 보니 언론플레이가 심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전자책 그 이상의 역할은 이미 다른 기타수단들이 충분히 나와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출시되고 얼리어답터들의 활용사례들을 보니 아이패드의 생활에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아이폰과의 호환성, 전자책으로서의 맞춤 사이즈, 애플이라면 누구나 반할만한 세련된 외관,
선명한 화질과 일반 생활에서도 활용이 용이한 편리성!
즐기는 만큼 보일 것이다!
제사에까지 활용되는 내용을 읽었을 땐 정말 웃으면서도 거대한 영향력에 대단하단 감탄사가 나온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야 이미 관심을 갖고 그 활용성에 대한 인지가 높겠지만,
전자책 정도로만 알던 일반인에게 새로운 관심을 불어넣어줄만한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실용적이게도 어른들도 읽기 편한 큼직한 글씨체, 글씨의 높낮이나 색에 변화를 주어 읽기 지루하지않고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않고 숙지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여러가지 활용사례들을 보여주며 어른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게한 안내도구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아이패드가 가지고 올 IT업계의 변화에 대한 예측으로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물론 아이패드가 신문과 도서의 지면화를 죽이게 될 것 같아 우려의 목소리는 들리지만 이 문제를 극복하여 것도 결국 출판업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생활에서 활용하는 오락 혹은 비지니스 기기의 발빠른 변화만큼 단점을 보완하는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대응속도도 점점 늘고있으니 선례가 없을 정도로 IT엔 강한 우리나라인만큼 어떤 매체이든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솔선하려는 의식이 필요할 듯 싶다.
혁명!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도, 나쁜방향으로도 갈 수 없지만 인류의 문화발전에 있어 필수불가결하기에 늘 깨어있는 의식으로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주의해야한다.
아이패드가 가져올 생활의 편리와 친환경적인 매력, 불필요한 공간과 시간의 축소로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형태나 교육양상에 대해 상상해보고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