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레이첼 보츠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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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결과는 역사상 가장 큰 '신뢰 이동' 현상이 나타났다는 첫 번째 증거다. 이제 신뢰와 영향력은 엘리트 집단과 전문가, 정부 당국보다는 가족과 친구, 동료, 심지어 낯선 사람 같은 '사람들'에게로 향한다. 개인이 기관보다 중요하고, 개별 고객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브랜드를 정의하는 시대다. - '서론' 중에서

 

 

신뢰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레이첼 보츠먼은 세계적인 신뢰 전문가이자 옥스퍼드 대학교 사이드 경영대 학원 초빙교수로서, 세계 최초로 '공유경제'에 관한 MBA 과정과 '디지털 시대의 신뢰'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크고 복잡한 아이디어들을 단순화시켜 다양한 청중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신뢰를 주제로 진행한 세 편의 TED 강연은 400만 회 이상, 29개 언어로 번역·재생되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정부기관,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초청받는 연사 중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전문가로 전문가로 손꼽힌다.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업 에델만은 17년간 매년 '신뢰도 지표 조사'를 실시해 28개국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각종 기관에 대한 신뢰 수준을 조사했다. 2017년 여론조사 결과의 제목은 의미심장하게도 '위기에 처한 신뢰'였다. 정부, 미디어, 기업, NGO 등 네 가지 주요기관에 대한 신뢰가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신뢰의 형태가 변화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신뢰란 '믿음'이다. 그렇기에 그릇된 믿음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서커스를 구경하러 간 적이 있는가? 공중그네를 타는 곡예사들의 퍼포컨스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서로가 내미는 손에 정확한 타이밍이 가미되지 않을 경우 곡예사는 공중에서 바닥으로 급추락할 수밖에 없어서다. 그렇다. 신뢰는 위험과 사촌지간이며, 우리들에게 확실성과 불확실성의 틈을 메워준다.

 

신뢰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연결해주는 다리橋다. 특히 신뢰라는 요소는 사회, 정치, 그리고 비즈니스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힘을 가진다. 왜냐하면, 신뢰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기에. 그렇다고 모두에게 통용되는 절대성을 가진 것은 아니고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신뢰하는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모두에게 다 신뢰받는 인물은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에 대한 신뢰는 지금껏 소위 '오피니언 리더'에게 달렸지만 이젠 이름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게로 넘어갔다. 또 방송이나 언론사의 기사보다 인터넷을 타고 유통되는 얼굴없는 실체인 SNS를 더 믿는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거나 지금도 진행 중인 암호화폐는 공인화폐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그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처럼 신뢰의 형태가 변하면서 비즈니스의 지도 또한 크게 변하고 있다.

 

지금껏 낯선 곳으로 여행가거나 이동했을 때 숙박은 주로 호텔, 호스텔, 여관, 여인숙 등 이를 주된 영업으로 하는 곳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에어비앤비라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이용한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집에 묵도록 허용한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에어비앤비의 현 기업가치가 310억 달러에 상당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음이 이를 입증한다.

 

나는 오늘도 카풀을 이용해서 출근길에 나섰다. 이용자들이 처음엔 서먹서먹했지만 지금은 가벼운 목례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 갈수록 인정이 메마르고 인간의 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비록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을지라도 과거엔 모르는 사람의 승용차에 승차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는 바로 신뢰, 즉 믿음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카풀이 흔한 출퇴근용 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이렇게 신뢰는 이동 중이다.

 

중국엔 '관시'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그런데, 중국의 기업가 마윈은 관시 중심의 사회에 새로운 유형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알리바바를 대성공으로 이끌었다. 즉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전자상거래를 할 때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상대방을 잘 모른다. 혹시 사기꾼을 만나지 않을까, 물건의 배송은 약속을 제대로 지킬까 등으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알리바바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신뢰 도약을 만들어냈다.

 

책은 신뢰에 대한 역사를 세 가지로 구분, 설명하고 있다. 즉 지역적 신뢰, 제도적 신뢰, 그리고 분산적 신뢰 등 세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지역적 신뢰란 소규모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들 간에서 구체적인 누군가,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을 향하는 신뢰를, 제도적 신뢰란 지도자와 전문가, 브랜드로 견고해지고 법원과 규제기관과 기업, 그리고 중개인을 통하는 신뢰를, 분산적 신뢰란 개인들 간에 수직이 아닌 수평적으로 오가고 네트워크와 플랫폼과 시스템을 통하여 가능한 신뢰를 의미한다.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들이 AI를 신뢰하는 움직임은 향후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발전된 기술로 중국의 전통적 문화 '관시'를 뛰어넘은 알리바바의 사례처럼 신뢰의 이동이 현재는 초기단계에 머물지라도 분산적 신뢰가 두루두루 확산되는 그런 시대가 찾아온다는 확신을 갖고 비즈니스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제 우리들이 이에 답해야 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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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 넛지부터 팃포탯까지, 심리와 세상을 꿰뚫는 행동경제학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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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經濟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줄임말입니다. 경세제민이란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들을 구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곧 경제학이 백성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단어들과 그래프로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면, 경제가 어떻게 백성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경제학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학문이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야기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행동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진짜 경제학

 

이 책의 저자 이완배는 1971년 서울 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사회부와 경제부에서 기자로 일했다.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2014년부터 <민중의소리>에서 경제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경제의 속살 1·2>, <한국 재벌 흑역사 (상)·(하)>, <경제교과서, 세상에 딴지 걸다>,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경제>, <10대를 위한 경제학 수첩>,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등이 있다.

 

쓸모가 있다거나 혹은 쓸모가 없다의 여부는 오로지 개인적 판단의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용하고 도움되는 어떤 무엇이 있는가에 따라 그 판단이 결정된다. '쓸모 있는 경제학'이란 바로 이런 전제를 충족시켜줄 때 비로소 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경제학이란 학문이 우리들에게 그리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딱딱하고 어려운 공부꺼리로 생각하게 된다.

 

저자 또한 대학에 입학해서 경제통계학이란 과목을 수강했을 때 교수님의 강의가 너무도 이해되지 않아 맨 앞 줄에 앉은 보람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더구나 교수님은 미국 현지에서 강의까지 했던 분인지라 기대가 큼직했을텐데, 쉬운 말을 두고 영어 용어로 설명을 나열했으니 저자의 실망은 안 봐도 뻔하다. 심지어 이런 강의는 당연히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친숙한 이야기들로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비록 자신에게만 해당될지라도 상당히 쓸모 있는 이론이나 법칙이라면 오히려 쉬워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다. 과연 나의 일상에, 나의 삶에 무기가 되어줄 수 있는 쓸모있는 경제학은 어떤 것인지 그 내용을 살펴보려고 말이다.

 

 

 

 

책은 총 4장으로구성되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행동경제학과 게임이론 등이 주축이다. 전통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인간은 온전히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가끔은 비합리적이고 감성적이며, 때론 어리석은 선택과 바보같은 행동을 한다고 강조하면서 줄곧 우리들에게 '왜'라고 질문한다.

 

나의 심리~ 다이어트는 왜 지꾸 실패할까, 첫사랑은 왜 잊히지 않을까 등

타인의 심리~ 트럼프는 왜 미치과이처럼 행동할까, 왜 그는 도박에 빠졌을까 등

인간의 행동~ 왜 약자에게 폭력을 휘두를까, 왜 선거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까 등

사회의 이치~ 왜 사회에서 금수저가 위험할까, '노오력'을 하면 인생이 바뀔까

 

 

다이어트, 왜 자꾸 실패할까?

 

호기롭게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나름대로 계획대로 잘 실천하던 사람들이 실패하는 포인트는 바로 야식이다. 이때의 한 번은 마침내 여러 번이 되기 때문이다. 즉 오늘밤 한번만 라면을 먹고 내일부터 다시 하면 된다는 식으로 당초 세운 결심을 무너뜨린 결과는 참혹하게도 다이어트의 실패로 귀결되고 만다. 왜 그럴까? 이는 심리학의 '자아 고갈' 현상으로 설명된다.

 

유혹을 이겨 내는 능력을 인내력, 의지력, 자기통제력 등으로 불린다. 그런데, 자아 고갈 이론에 따르면 인내력 발휘를 위해선 매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듯이, 인내함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먹고 싶은 유혹을 참고 견디는 것은 단순히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은 자기통제력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반복을 통해 자기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 실패의 대명사인 '작심삼일'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의 인내심이 언젠가는 고갈되지만 반복된 훈련으로 자아 고갈을 늦출 수 있다. 자기통제 훈련을 지속하면 야식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 트럼프는 미치광이처럼 행동할까?

 

프랑스 사상가 프란츠 파농은 인간의 정신세계엔 '수직 폭력''수평 폭력'이라는 두 가지 폭력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수직 폭력이란 위에서 아래로, 즉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는 폭력이다. 예를 들면, 군대의 단체 기합과 같은 폭력이다. 차상급자는 자신이 상급자로부터 당한 구타를 자신의 부하에게 보복하는 행위를 보인다.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정치 신인인 도널드 트럼프가 등장했을 때 아무도 그가 당선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또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대세인 힐러리 클린턴에 강력한 도전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여기서 트럼프는 '수평 폭력'을, 샌더스는 '수직 폭력'을 대변하는 존재였다.

 

샌더스~ 민중이 못사는 이유는 월가 금융자본의 착취 때문

트럼프~ 멕시코인들에게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겼기 때문

 

이후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경제학의 게임이론인 '치킨 게임'을 발판삼아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비즈니스맨 출신인 트럼프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호혜 평등의 관계로 보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서로 이익을 빼앗아야 하는 경쟁 상대로 본다는 것이다. 한국은 불평등한 무역협정으로 미국을 착취했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그래서 그는 상대를 굴복시켜야 자신에게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까지 북한 김정은과 진행하는 북핵협상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문재인 정부는 그저 들러리일 뿐이다.

 

경제학에선 치킨 게임을 할 때 승리를 챙기기 위한 가장 뛰어난 전략을 '미치광이 전략'으로 꼽는다. 나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핸들을 꺾지 않는다면서 상대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손을 뒤로 묶어 버리고 정면충돌을 감행한다면 상대방은 망신을 당할지라도 핸들을 꺾어서 목숨을 부지한다는 것이다. 얼마전까지 북한도 이 전략을 잘 구사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말이다. 이때 한국은 북한은 미치광이 취급했다. 하지만 미국의 <뉴욕타임스>(2017년 9월 10일)는 '북한은 미치기는커녕 너무 이성적'이라는 칼럼을 내놓았다. 치킨 게임에 따르면 북한은 절대로 핵을 사용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는게 아니다. 그렇기에 북한의 전술은 트럼프에게 먹히질 않고, 우물쭈물 한국만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넛지와 행동경제학

 

'옐로 카펫'을 아시나요? 아직도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 설치해 어린이 사망 사고를 예방하려는 횡단보도 대기구역이다. 물론 이는 법제화되기 전의 움직임으로 법이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옐로 카펫을 까는 것만으로도 사회의 변화를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사례인 셈이다. 넛지는 '부드러운 힘'이다.

 

리처드 탈러 교수는 국내에서만 4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넛지>의 저자로 2017년 노벨경제학상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넛지의 원래 의미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하다' 등이다. 책에서 탈러는 넛지를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정의한다. 예를 들면, 남성들의 소변기 정중아에 파리 한 마리를 그려놓음으로써 소변을 흘리는 양이 80% 이상 줄일 수 있다.

 

주류 경제학에선 인간을 호모 에코노미쿠스, 즉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며 매우 정확한 계산을 하는 존재라고 전제한다. 과연 그럴까? 아침 밥상에서 어떤 반찬을 먹으면 효용이 극대화되는지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계산한다는 얘기인데, 믿기는가 말이다. 그렇다. 그 전제는 심각하게 틀린 오류이다. 탈러의 넛지가 지향하는 목적은 뚜렷하다. 인간은 모든 현상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계산기처럼 정확하게 답을 산출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가 아니므로 비효율적인 인간과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누군가가 부드러운 방식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밖에도 책은 스톡데일 패러독스, 지식의 저주, 최후통첩 이론, 직관과 이성, 모노폴리 실험, 죄수의 딜레마, 팃포텟 전략, 마시멜로 테스트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또 이 사회에서 퇴출론이 등장하는 금수저에 관해선 이들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공정한 게임의 룰로 승승장구하면서 사회 고위층이 된다고 비판한다.

 

 

 

주류 경제학은 틀렸다

 

비효율적인 인간과 시장을 바로잡으려면 부드러운 방식의 개입이 필요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강제해야 한다. 공정하지 않은 세상은 바로잡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때로는 보복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불평등하지 않은 세상, 우리는 이제 이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선택의 지점에 서 있다. 현 정부가 희한한 주식거래로 큰 돈을 버는 법관을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하려고 한다. 촛불로 권력을 쥐어주었더니 조금도 바뀐게 없어서 씁쓸하기만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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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패턴 - 돈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심리 시스템
이요셉.김채송화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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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생각, 바로 그것이 당신이 돈을 버는 습관과 쓰는 습관을 좌우한다. 앞으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이 가지고 있던 돈의 패턴, 즉 '머니패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강력한 패턴은 무의식 속에 자리 잡아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을 좌지우지한다. '돈은 나쁜 거야', '난 돈 버는 재주가 없어'라고 마음 깊이 생각하고 있다면 실제로도 돈을 잘 벌지 못하거나 혹은 돈을 번다 해도 자기 손에서 돈이 다 빠져나가기 마련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돈의 패턴, 행복한 부자를 결정한다

 

이 책의 공저자 이요셉과 김채송화는 매년 200회 이상 강연하며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학 박사이자, 머니패턴코칭센터의 공동 대표다. 삼성, 현대, LG, SK, 한국전력, KT 등 대기업은 물론 청와대, 시청, 교육청, 서울대 등 정부기관과 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또한 KBS <아침마당>, SBS , MBN <황금알>, TBS <교통방송>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저자가 지은 책으로는 <심리경영>, <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웃어야 돈이 온다> 외 다수가 있다.

 

저자들은 20년 넘게 강연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불안과 좌절, 자기비하 등의 감정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돈을 벌고 쓰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일정한 패턴을 발견했는데, 이를 '머니패턴'이라 명명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다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현재는 직장인부터 기업 CEO까지 머니패턴을 진단하고 왜곡된 머니패턴을 올바르게 바꿔주는 코칭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돈을 버는 패턴과 돈을 잃는 패턴은 결국 심리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하는 저자들은 부자의 머니패턴을 가진 사람일수록 부의 크기가 점점 늘어나며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데도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면, 투자를 해도 매번 성과가 좋지 않아 고민이라면, 돈 때문에 속 끓는 일을 그만 경험하고 싶다면 자신의 머니패턴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그렇게 된 심리적 이유를 살펴야 한다고 말하면서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부자의 머니패턴을 갖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머니패턴'이란 무엇인가?

 

패턴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을 말한다. 생각하는 것에도, 행동하는 것에도 일종의 패턴이 있다. 2가지 모두 기본 전제는 규칙적, 반복적, 고정적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되는 것이 바로 패턴이다. 즉 패턴은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 특징을 보여주는 셈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돈을 쓰는 것버는 것에도 패턴이 있다. 저자들은 이를 '머니패턴'이라 부른다. 머니패턴이란 돈을 버는 습관과 돈이 새어나가는 습관이 일정한 형태로 고정된 것인데, 크게 '부자 머니패턴'과 '가난뱅이 머니패턴'으로 나뉜다. 나아가 머니패턴은 성격별로 5가지로 세분화된다. '피해자형 머니패턴', '팔랑귀형 머니패턴', '질러형 머니패턴', '완벽형 머니패턴', '쟁취형 머니패턴' 등이 있다.

 

질러형~ 느낌이 오면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유형

팔랑귀형~ 사람을 무조건 믿는 성향이라 돈이 술술 새어나가는 유형

완벽형~ 오직 저축만 하는 유형

피해자형~ 손안에 돈이 들어오면 나가지않는 유형

쟁취형~ 돈에 대해서는 겁이 없는 유형

 

부자: "돈은 유지하거나 불려야 하는 것이다"

가난뱅이: "돈은 쓰는 것이다"

 

진짜 부자는 돈을 관리하고, 유지하고, 증식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소비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저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더 잘 벌고, 더 잘 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행복한 부자'라고 명명한다. 우리들이 돈을 버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부자의 여섯 가지 원칙

 

부자는 지나간 나쁜 일은 빨리 잊는다

부자는 부자의 말에 귀 기울인다

부자는 반드시 플랜B를 세운다

부자는 가능성에 집준한다

부자는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행동한다

부자는 종잣돈을 중요하게 여긴다

 

 

부富를 창출하는 심리패턴

 

부자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풍족하게 지낸 경험이 있다. 대대로 부자였거나, 혹은 부자였던 시기가 있었던 경우가 많다. 비록 아버지가 사업하다 부도가 났더라도 가난하게 살던 사람과 잘살아봤던 사람은 다르게 행동한다. 부유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돈 버는 것은 아주 쉬워", "조금만 노력하면 돈을 벌 수 있어"와 같은 말을 자주하고 그런 생각을 품고 산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 돈 벌기 쉬운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와는 다른 세상이야', '부모를 잘못 만났으니 할 수 없지 뭐'라며 현재를 위안하는 경향이 있다.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3가지 감사

 

너무 가난했기에 감사합니다

너무나 허약했기에 감사합니다

너무나 배운 것이 없어서 무식했기에 감사합니다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

 

관계형~ 인간관계에 뛰어난 능력

지식형~ 지적인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

성취 지향형~ 추진력이 뛰어남

창의적 예술가형~ 창의적이므로 독창적 아이디어로 부를 창출

 

우리들은 모두 다른 기질을 지녔다. 부자는 이 기질을 활용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돈을 번다. 그래서 부자는 자신이 모르는 영역엔 관심이 없다. 반면에 가난뱅이 머니패턴을 지닌 사람은 기질에 맞는 일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먹고사는 데 집중하다 보니 선천적으로 타고난 탁월한 기질을 가졌음에도 이를 사장하고 만다.

 

"일을 사랑하지 않고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삶의 즐거움도 모를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돈도 벌지 못할 것이다"

- 찰스 슈왑

 

 

자신의 머니패턴을 진단하라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의식감정'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핵심적인 감정 상태를 말한다. 이는 크게 억울함, 외로움, 두려움, 열등감, 경쟁심까지 5가지로 즐거울 때나 기쁠 때는 표출되지 않지만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 같이 이성으로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불쑥 튀어나온다.

 

당신은 감정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감정을 드러내 오히려 문제를 키운 경험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그랬는가? 그리고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은 아주 중요하다. 여태껏 당신이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는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이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지까지 알려준다.

 

새로운 머니패턴을 갖추기 위한 훈련

 

자신의 무의식감정을 재경험한다

금융 지식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새로운 머니패턴을 설정해야 한다

 

 

가난뱅이 머니패턴을 거부하라

 

나쁜 머니패턴은 대물림된다. 부모가 돈에 대해 갖는 태도가 은연중에 자식에게 영향을 준다. 어린 시절, 절약만 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랐다고 치자. 자식이 그런 어머니의 삶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면 꼭 닮은 자린고비가 되며 정반대로 어머니의 절약 습관이 너무나 싫었다면 전혀 다르게 과소비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어찌됐건 둘 다 바람직하지 않은 머니패턴이다.

 

최악의 가난뱅이 습관들

 

분수에 맞지 않게 과소비를 한다

돈과 관련한 부정적인 말버릇이 있다

나쁜 생활습관에 익숙하다

 

우리들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뛰어넘을 수 없다. 세상의 모든 부자가 부모에게 좋은 것만 물려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부모의 안 좋은 패턴은 그대로 대물림되고 만다. 새로운 머니패턴으로 과거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 돈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면 과거에 갖고 있던 돈에 대한 부정적인 에너지는 사라진다.

 

 

부를 창출하는 머니패턴 3단계 

 

앞서 가난뱅이 머니패턴에 대해 배웠다. 내 안의 억울함 탓에 한 방에 해결하려는 '질러형', 외로움 탓에 돈을 잃었던 '팔랑귀형', 어린 시절 두려움 탓에 돈을 꼭 쥐고 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완벽형', 열등감이 가득해 돈만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는 '피해자형' 어디 가서 지배력을 손에 쥐어야 존재감을 느끼는 '쟁취형' 등을 말이다. 우리들 내면에는 깨어나지 않은 건강한 감정이 존재한다.

 

이미지를 상상하며 선언하라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선언하라

이왕이면 크게 소리 내서 선언하라

 

부정적인 감정은 안 좋게 작용한다. 활력을 주는 감정을 매일 선택함으로써 좌절에 빠지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게 하라. 부정적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눈을 감고 건강한 감정의 옷을 입는 모습을 상상하고, 가난한 마음이 들 때면 얼른 부의 옷을 입고 선언하라. "내게 올 돈은 충분하다!" 물론 선언했다고 해서 즉시 돈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이 부자의 마인드다. 돈은 에너지이므로 자신과 주파수가 맞을 때 온다.

 

 

건강한 머니패턴을 가져라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무의식감정은 억울함, 외로움, 두려움, 열등감, 경쟁심 등이다. 이 감정은 우리들이 더 분발하도록 만들고 뭔가를 성취하도록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 감정을 넘어서지 못하면 부정적인 인식에 바져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반복되는 문제들이 원래의 삶인 것처럼 착각까지 하게 된다. 따라서 돈을 벌고자 한다면 반드시 건강한 심리가 먼저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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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 - 잠자는 의욕을 깨우는 48가지 심리 기술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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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은 '만사가 귀찮아요' 라는 고백처럼 삶에 있어서 기력이 없는 현상을 가르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선천적으로 무기력한 사람은 없습니다' 라고 단언하면서, 이와 같은 무기력을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심리 기술을 소개한다. 즉 우리들이 감기에 걸리면 휴식을 취하거나 약 처방을 통해 이를 치료하듯이 무기력에 빠져서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이라면 심리 테크닉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이를 가리켜 무기력에서 '무'자를 제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하는데, 그렇다고 이를 위해 우리들에게 거창한 노력이나 계획이 요구되는 게 아니라 사실은 간단하기 그지없다. 예를 들면, 집중력이 저하될 때마다 약 1분간 뾰족한 펜 끝을 쳐다보는 훈련을 지속하다 보면 나중엔 펜 끝을 바라보기만 해도 일순간 몰입 상태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심리학자인 저자는 책에서 암시, 목표, 습관, 보상이라는 네 가지 카테고리에 총 48가지의 심리 기술을 소개한다.

 

 

 

 

 

 

암시

 

 

'자기 암시'는 무기력한 자기 자신을 기분좋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행동을 니미 하고 잇는 사람들도 잇을 것이다. 나 또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용변이 자주 마려운 현상이 나타나곤 했는데, 실제론 먹지도 않은 약을 이미 먹었으니 '나는 괜찬다'고 자기 최면을 걸곤 했었다. 이는 일종의 자기 암시인데, 심리용어론 '플라세보 효과'와 '자기 충족 예언'이라고 불린다. 이 카테고리엔 자기 충족 예언, 노시보 효과와 플라세보 효과, 21일 법칙 ,게이팅 등 11가지 테크닉을 소개한다.

 

 

 

 

목표

 

 

한때 고교야구 스포츠에 '역전의 명수' 팀이 출현했다. 당시론 불모지나 다름없던 호남지역에 신생팀인 군산상고가 등장하여 역전 승리를 거둠으로써 이 학교의 승리 기사가 스포츠면을 크게 자리잡곤 했다. 사실상 스포츠 경기에서 역전이란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역전의 명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군산상고 선수들은 마음 속에 언제라도 지고 있는 게임을 역전시킬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독 이들의 역전 승률이 워낙 월등했었다.

 

 

그렇다. 목표는 무기력을 벗어나게 하는 심리 처방인 것이다. 취리히 대학의 코넬리우스 코니그 교수는 마감 직전에 의욕이 솟아나는 현상을 '데드라인 러시'라고 불렀다. 누구나 마감 시간이 닥치면 의욕이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스스로 마감을 앞당겨 설정하면 무언가를 이루고 말겠다는 의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책은 작은 성취의 힘, 메소드 연기, 스몰 스텝의 원리 등 13가지 테크닉을 소개한다.

 

 

작은 성취의 힘~ 작은 성공을 반복해 의욕을 적립한다

메소드 연기~ 상위 1퍼센트처럼 연기하라

스몰 스텝의 원리~ 허들은 낮을수록 좋다

 

 

 

 

습관

 

 

일본의 대표적인 프로야구 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연습 벌레'로 통한다. 그런데, 그는 '연습을 좋아하시나요?'라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의외로 '연습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는 매일 연습에 임할 수 있었을까? 이는 그에게 있어서는 몸에 익힌 습관이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우리들은 일단 습관화되고 나면 일부러 의욕을 낼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 예컨대 우리들 모두 조석으로 이빨을 닦는다. 이는 습관이므로 굳이 의욕을 일으킬 필요성이 없다.

 

 

의욕 자동화 시스템~ 의욕도 습관이다. 첫 두 달의 위기를 넘겨라

주먹 쥐기~ 포기하고 싶을 땐, 주먹 한 번

책상 정리~ 책상을 자주 정리하지 마라

 

 

 

 

보상

 

 

맨입에 되는 일은 없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동물원을 찾아가 묘기를 부리는 펭귄이나 돌고래 쇼를 관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대 자세히 관찰해보면 훈련을 담당한 사육사가 쇼를 펼치는 중간 중간에 이 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 대목에서 우리들은 보상이 없다면 그처럼의욕적인 쇼를 선보이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라고 다를까? 마찬가지다. 보상이 없다면 개인의 사생활을 포기하면서 기꺼이 야간근무에 참여하겠는가 말이다.

 

 

모티베이션, 즉 동기부여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금전적 보수가 의욕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때로는 천하다고 여기는 돈이 우리들의 의욕을 고양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도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라. 의욕을 북돋고 싶다면 말이다. 금액의 많고 적음은 그리 크게 문제될 게 없다.

 

 

강화의 법칙~ 자주, 연속적으로 보상하라

향기 요법~ 달콤한 냄새를 맡자 

 

 

 

 

사소한 행동이 인생을 바꾼다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람들의 인심과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의 분위기로 인해 요즘 생기를 잃고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른 시간 출근에 나선 직장인들을 지하철에서 만나면 이를 우리들은 쉽게 느낄 수 있다. 이와같은 무기력은 심리 테크닉을 통해 치유할 수 있으므로 그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을 펼치길 권하고 싶다. 특히, 스스로 의욕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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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한 세 가지 연습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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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나 자신은 물론 수많은 클라이언트와 수강생 및 부하 직원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자기 변혁을 해온 노하우와 기술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과거 체험을 고쳐 적는 기술'이다.  변화를 싫어하고 거부하는 '약한 사람'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가 과거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인식'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임팩트 있는 지식들을 손에 넣는다면 당신은 이미 '강한 사람'의 대열에 들어선 셈이다. - '머리말' 중에서

 

 

강한 사람이 되자

 

이 책의 저자 요코야마 노부히로현재 주식회사 어택스 세일즈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그는 기업 현장에 들어가 목표를 반드시 달성시키는 컨설턴트로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산토리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했다. 또 일본의 3대 주요 대형 은행 및 노무라 증권 등의 기업 연수를 담당했다. 고가의 기업 연수 비용에도 연수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기업 컨설팅을 하는 한편, 연간 100회 이상의 강연을 6년 이상 꾸준히 해 왔다. 경영자나 기업가들이 60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아침 회의 모임인 '절대 달성 사장의 모임'은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국 여덟 곳에서 인터넷으로 동시에 생중계되고 있다. 발간 중인 뉴스레터 <소소카덴>은 4만 명 이상의 경영자와 관리직이 구독하고 있다. 닛케이비즈니스 온라인과 야후 뉴스에서 연재하는 칼럼은 연간 2,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논리적인 영업 기술과 방법을 매우 열정적으로 전하는 세미나 퍼포먼스가 그의 가장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다.

 

강한 사람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는 대체로 강인한 육체와 굳센 정신, 또는 강한 승부욕 등 천차만별일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보다 더 상위에 있는 개념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자면 대단한 권력을 가진 권력자를 강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도 흔들리지 않는 권력을 소유한 것일 뿐, 그가 반드시 강한 사람은 아닌 것이다.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생활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이젠 패러다임이 간단히 뒤집혀도 이상하지 않다. 기술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엄청난 속도의 지각변동이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이런 시대일수록 우리들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몸에 익혀야만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장(강한 사람의 새로운 정의)에서는 달라진 '강한 사람'의 정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제2장(지식으로 무장하라)에서는 지식으로 자신의 감정적인 취약성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제3장(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에서는 오랜 습관에 의해 굳어진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을 의식적으로 갱신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새로운 자극을 꾸준히 주어야 함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라)에서는 자기 변혁의 궁극적 방법을 소개하는 상급편으로, '과거의 기억을 고쳐 적는 방법'을 훈련 형식으로 설명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괴로운 기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잇다면 이 장에서 소개하는 세 가지 훈련 방법을 통해 자기 변혁을 시도해 보자. 변화에 강한 사람이 되면 미래는 희망으로 넘쳐날 것이다.

 

 

변화 내성耐性을 높이는 세 가지 단계

 

1단계~ 자신의 노를 확보한다

2단계~ 하루하루의 체험을 바꾸어 사고 프로그램을 수정한다

3단계~ 과거의 인식을 수정한다

 

1단계와 2단계를 실천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사고 프로그램을 강제로 바꾸는 '외과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사고思考 프로그램을 강제로 바꾸는 게 진짜로 가능한가?' 이를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체험 자체는 바꿀 수 없지만 인간의 사고가 잠재의식에 크게 좌우되는 이상, 과거의 인식은 수정할 수 있다.

 

 

행복을 제대로 분석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행복을 스스로 분석할 때는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어가 된 '헬조선'을 외치는 것처럼 자신이 처한 환경을 필요 이상으로 한탄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과거에 비해 현재 상황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객관적인 시점으로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분명히 과거에 비해 성장했다는 실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장래에는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자신감도 솟아날 것이다.

 

 

생각과 걱정의 차이

 

생각과 걱정은 다르다. 과거의 나는 무의미하게 걱정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출구 없는 터널 속에서 헤매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지식으로 무장하고 걱정이라는 단어를 나름대로 정의한 후로는 마음이 암흑에 휩싸일 만큼 걱정하는 일이 극단적으로 줄었다. 그렇다면 생각과 걱정은 어떻게 다를까? 

 

생각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걱정은 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생각하려고 할 때는 가장 가깝고 접근 속도가 빠른 단기 기억에 접근한다. 만약 그곳에 원하는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면 뇌의 더 깊은 부분에 있는 장기 기억에 접근하고, 이곳에도 없다면 외부 기억에서 답을 구하려고 한다. 요리할 때 주방 조리대에 식재료가 없으면 냉장고 안을 뒤지고, 냉장고 안에도 없으면 슈퍼마켓에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걱정만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단기 기억에만 접근한다. 눈앞의 주방 조리대에 놓인 식재료만 보고 '식재료가 이것밖에 없으니 음식을 만들 수 없어' 라며 멍하니 서 있는 상태와 같다. 냉장고도 살펴보지 않고 슈퍼마켓에도 가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걱정해도 사태는 달라지지 않는다. 

 

 

 

지식을 얻는 것만으로도 사고 프로그램은 변화한다

 

지식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사고에도 강한 편향이 나타난다. '자기계발 세미나는 미심쩍은 내용투성이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일종의 선입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각도로 대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지 못한다면 이런 절름발이 생각을 결코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지식을 익혀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접하지 않던 사람, 책, 커뮤니티 등을 의식적으로 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행동을 바꾸면 가치관이 달라진다

 

새로운 자신이나 강한 자신이 되고자 할 때 명확한 목표는 필요 없다.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 새로운 존재가 되기만 하면 그만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BE SOMETHING NEW(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10년 후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한다거나 교우 관계가 통째로 바뀐다는 이미지를 가져 보자. 목표라면 지금의 자신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면 충분하다.

 

 

변화 내성이 높은 타이밍을 이용하자

 

저자가 운영하는 '절대 달성 사장의 모임'에서는 회원들이 스스로 내세운 목표와 사업 계획을 프레젠테이션한다. 손쉽게 실현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언뜻 봐도 매우 높은 목표를 내세운다.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공표한다는 것은 자극 수준으로 볼 때 매우 높은 부류에 속한다. 이렇게 자극이 크다는 것은 아마도 부정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강한 임팩트를 습관화함으로써 사고 프로그램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이다. 여기서 저자는 이런 모임을 '아침에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좀처럼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언가가 시작되는 타이밍에 편승해서 무언가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런 커다란 전환점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전환점, 즉 하루의 시작인 아침을 활용하자. 이렇게 매일 맞이 하고픈 욕구에 저자는 10년 이상 전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임에 틀림없다.

 

 

사실은 바꿀 수 없다. 인식은 바꿀 수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대상을 바라볼 때 사실인식을 구별한다. 왜냐하면 이 둘을 혼동한다면 본질적인 과제를 찾아내기 어려워지고 적절한 가설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경영자나 컨설턴트라면 이렇게 냉정한 관점을 갖추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사람의 과거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일도 사실과 인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의 일은 사실과 인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에 일어난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그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뇌 속의 처리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새로운 자신으로 변화해 갈 때 가장 신뢰해야 할 대상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자신의 장점이나 과거의 성공 체험을 끄집어내는 뇌로 개조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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