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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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박지수는 1997년의 외환위기로 인해 지방 교대를 나와 편히 살라는 부모님을 가까스로 설득해 숙명여대 의류학과에 입학했다. 서울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기숙사를 나와 서울로 막 진학한 동생과 함께 월세살이를 시작했다. 예식장 아르바이트, 패션쇼 헬퍼, 피팅 모델 등으로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해야 했다. 20대 초반 대학생활의 즐거움보다 돈의 무서움을 먼저 깨달으며 세입자의 삶을 살았다.

 

 

24살, 삼성그룹 공채 42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결혼 2년차에 내 집 마련 목적으로 서울의 소형 아파트를 덜컥 계약했다. 연 6%가 넘는 대출 이자의 부담 때문에 '생존 경제 본능'에 불을 지폈다. 월급쟁이이자 엄마로 살아가며 이런 삶을 벗어나자는 생각으로 경제를 공부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웠다. 그리고 꾸준히 실천한 결과 39살, 급여생활자의 삶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금은 시간부자로 살고 있다. 현재 '직장생활연구소'의 컨텐츠 디렉터로, 또 다음 브런치 경제 재테크 분야의 손꼽히는 여성 작가로 160만 뷰에 빛나는 <경제 공부하는 직장인, 시간부자 되다>를 연재중이다.

 

 

 

 

경제기사의 8가지 속성

 

경제신문사는 사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이다

대중의 관심을 끌기 좋은 제목과 내용이 많다

기사화된 내용은 이미 한 발 늦다

기사라고 100% 정확하지는 않다

때마다 반복되는 시즌성 기사가 있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기사도 있다

경제의 답은 하나가 아니다

그럼에도 경제기사만 한 게 없다

 

 

우리들이 경제기사의 속성을 먼저 알고 접근한다면 기사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해나갈 수 있다. 먼저 경제신문사도 자기들의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임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신문사는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경제지를 발간하는 곳이 아니라, 사기업으로서 기사를 쓰고 돈을 버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신문사의 수익 구조

(출처: 2018년 신문사업 실태조사-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수입 59.9%

부가사업 및 기타 수익 22.3%

종이신문 판매 수익 12.4%

인터넷상 콘텐츠 판매 수익 5.4%

 

매출 구성에서 광고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로 가장 높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대체적으로 신문에 대기업 소식이나 CEO 인터뷰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신문의 내용을 맹목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사를 읽고 팩트를 체크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경제기사 읽기의 비법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제기사를 잘 읽을 수 있는 기술을 살펴보자. 지면의 절반을 채울 분량이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숫자로 뒤덮인 기사라도 물러서지 말고 아래와 같이 차례대로 따라 하다보면 금세 고수가 될 수 있다.

 

첫째, '제목, 부제목, 리드'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보통 기사는 결론이 두괄식으로 나와 있는 역피라미드 형식이다. 그래서 전체를 대표하는 제목, 본문 전체를 요약해주는 부제목, 본문의 가장 첫 시작 문단인 리드에 모든 내용을 추려놓는다. 이 세 부분만 읽으면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일지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배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키 같은 역할을 제목, 부제목, 리드가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경제기사는 굉장히 친절한 단문의 예일 수 있다. 위의 3가지로 본문의 방향을 미리 파악한 뒤 읽을 수 있는 구조이다. 본문에는 상세한 내용과 전문가의 의견이 뒤따라 나오고, 말미에서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무리 짓는다. 그래서 바쁠 때는 경제기사의 제목, 부제목, 리드만 읽고 넘어가도 무방하다.

 

둘째, 형광펜이나 플러스펜으로 단락의 주요 문장과 단어를 마크한다.

셋째, 단락별 내용을 그림으로 옮겨본다.

넷째, 모르는 경제용어는 일단 넘어간다

다섯째, 자신만의 톱10 기사를 꼽아 읽는다

여섯째, 열린 호기심으로 읽는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差 

금융은 복잡하고도 세밀한 계산에 의해 움직인다. 특히 금융산업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에는 0.1%라도 수익을 더 내기 위해 전 세계의 모든 금융을 샅샅이 분석하고 있다.

 

만약 미국에 비해 국내 금리가 더 높다면 어떻게 될까? 한국의 채권, 예금, 증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 자본이 증가할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금리 차를 이용해 시세 차익은 물론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본이 많아진다. 반면 금리가 떨어지면 외국인 자본은 마치 썰물처럼 해외로 빠져 나간다.

 

이러한 국가 간 자금의 이동을 캐리 트레이드라고 한다. 이렇듯 캐리 트레이드는 국가 간 일정 수준 이상의 금리 차가 존재하는 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는 일종의 재정거래이다. 실제 2018년 하반기 한국(연 1.75%)과 미국(연 2.25~2.5%)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외국자본이 국내채권과 주식에서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 

금융은 경제의 혈액

 

거시적 측면에서의 금융은 경제의 혈액이라 말할 수 있다. 돈의 흐름이 금융이기 때문에 가계, 기업, 정부의 금융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간다. 기업은 자기 돈만으로는 사업을 할 수 없어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가계는 은행에 저축하고 이자를 받으며 자산을 늘린다. 이렇게 금융 거래를 통해 각 경제주체가 이득을 보게 되면 더욱 활발하게 금융이 일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금융이 막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업체가 부도나고 집이 경매에 넘어가며, 재정을 확보할 수 없어 정책을 펼칠 수 없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듯 가계와 기업은 소비와 급여, 가계와 정부는 세금과 복지, 기업과 정부는 세금과 공공투자의 모습으로 금융은 상호 보완적 작용을 하고 있다. 금융지식은 돈을 불려주는 필수과목이다. 그러나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에만 익숙한 일반인들에게 금융이란 복잡하고 어려운 과목이다. 

핀테크

 

최근 경제기사에 핀테크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금융산업의 꽃이라고도 말하는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을 합성해 만든 말로 송금, 결제, 대출, 보험 등 금융을 진보시키는 기술 또는 서비스를 통틀어 말한다. 기존 은행 업무도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앱을 이용하는 전자금융 서비스가 있었으나 금융서비스 범주 내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이것은 '전통적 핀테크'로 부를 수 있다.

 

4차산업 시대의 핀테크는 기존의 전통금융시장의 영역을 벗어난 혁신적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금은 단순결제 서비스,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등이 있으며, 모바일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금융 세계가 이미 눈앞에 펼쳐져 있다. 제대로 알고 활용해봐도 좋다. 

단순결제서비스

해외송금서비스

P2P금융

크라우드 펀딩

 

 

금융공학의 결정체, 파생상품

 

파생상품은 주식, 채권, 원유, 외환, 농산물 등 기초 자산의 가격에 따라 가치가 재결정되는 상품으로, 그 가치가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으로부터 파생되어 결정되기 때문에 '파생상품'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기초 자산의 가격을 토대로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증권보다 큰 수익을 남기거나 손실이 클 수도 있다.

 

원래는 불확실한 미래 가격 변동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는 헤지가 목적이었으나,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기적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파생상품과 파생결합증권 등 일반적인 투자 패턴을 벗어난 금융상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인간이 만든 가장 어려운 학문이 금융공학”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결과물이 아마 파생상품이 아닐까 합니다. 파생상품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필요에 의해 파생상품에 투자해야 한다면 정확히 알고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파생상품으로는 선물과 옵션, 파생결합증권 등이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의 소리, 투자의견

 

경제기사 외에 애널리스트 리포트까지 넓은 의미에서 투자의견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투자의견은 항상 보수적인 눈으로 봐야 좋다. 대부분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안 될 일도 잘 풀릴 것 같지 않나? 대부분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또는 '강력매수'이다. 정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부도 직전으로 뉴스에 난 회사에도 투자의견은 공란으로 비워둔다. 구체적인 매도 의견은 쓰지 않는 게 보통이다. 목표 주가 역시 좀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애널리스트 의견대로 주식 종목을 선정해서 투자하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나름 기업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하겠지만, 그들도 조직에 속해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기 때문에 100% 자신의 진짜 생각을 쓸 수는 없다. 자신들이나 회사에서 투자한 종목을 추천하고, 이에 뒤따라 수요가 오면 주가가 오르길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경제기사는 한 번 더 의심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과제가 늘 따라다닌다. 

다양한 부동산투자법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있느냐에 따라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사회초년생은 교통 좋은 위치이면서 저렴한 임대료를 내는 소형 오피스텔이나 쉐어 하우스를 원한다. 신혼부부는 교통과 편의시설이 좋은 곳의 소형 아파트를 선호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3~4인 가구는 학군이 좋고 안전하며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가진 30평대 아파트를 원한다. 40대 이상 부부는 노후를 대비할 수 있게 자산증식이 클 지역의 아파트를 선호하며, 50대 은퇴 후에는 임대 수입을 원하며 상가나 오피스텔 투자 등에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경제기사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분양아파트 소식, 지역별 아파트 가격 동향, 특정 지역의 교통 및 호재 관련 자료, 경매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기사는 정부정책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규제인지 완화인지 확인할 수 있고, 신도시 건설이나 주요 SOC 사업 등 굵직굵직한 내용들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값의 등락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뭘까? 집값의 오르내림도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집값이 급등하면 정부는 신도시나 보금자리 발표 등으로 공급 확대를 발표한다. 건설사는 정부가 조성한 택지를 분양받아 아파트를 지어 올린다. 그러나 한꺼번에 쏟아진 물량에 불경기까지 겹치면 미분양사태가 일어난다. 또는 집주인은 전세를 맞추지 못해 발을 동동 거릴 수도 있다. 이에 다시 정부는 분양권 전매나 양도세 면제 등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내놓는다.

 

이때 현금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을 구입한다. 그들은 경기순환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부동산 경기를 읽는 안목이 부족해서 "누가 어디서 얼마를 벌었다더라" 등 같은 말만 들어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에 급등한 지역의 매물을 잡는다. 이렇게 부동산 광풍이 중심에서 주변 지역으로 퍼져 나간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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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 무례한 세상 속 페미니스트 엄마의 고군분투 육아 일기
박한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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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는 한 명의 개인으로 독립성과 고유성을 지닌 존재이자, 앞으로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는 흰 도화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양육자인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참여하는 방식이 아이에게 때로는 신호등이, 때로는 부표가 되기에 한 걸음씩 더 나아가보고자 한다. 육아 3년 차, 매일 계속되는 육아에 일희일비하며 헤매는 중이지만 비숫한 고민을 하는 여성 양육자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어떤 이야기든 가감없이 담으려 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페미니스트의 육아일기

 

책의 저자 박한아는 페미니스트로 어렸을 적부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에서는 정작 영화에 마음을 뺏겨 영상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는 주로 영화제와 서울의 작은 골목들로, 또 각종 리뷰와 비평들로 채워졌다. 이후 읽고 쓰는 것을 업으로 삼고자 광고회사에 입사했다. 4년간의 디지털 미디어 플래너로 일하면서 광고가 언어보다는 숫자의 영역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곤 퇴사, 이후 새 삶을 도모하기 위해 떠난 제주에서 엄마가 되었다. 한편에는 여성 양육자로서 겪는 부당함이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양육자이자 페미니스트로서 해내고 싶은 일들에 대해 글을 썼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은 여성생활미디어 <핀치>에 연재했던 글을 다듬은 것이다. 당시 그녀는 자신의 처지와 같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갈증이 넘쳐서 이를 위해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쓰고 그 반응을 살피기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그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서 아이를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자, 그런 고민들을 따라가 보자.

 

 

 

 

아이들은 모든 걸 듣고 있다

 

흔히 어른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아이들이 어려서 어른들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이를 귀 담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엄청 큰 착각이다. 감수성이 섬세하다 못해 예민하기까지한 어린 아이들은 마치 스펀지처럼 어른들의 말과 행동 모두를 여과없이 빨아들인다. 그렇다면 잘못 받아들여진 말과 행동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옳지, 안전벨트 매야지. 잘 봐라? 남자들은 더 안전벨트 매고 다닌다!"

 

어느 날, 저자는 아이(바당이)와 함께 택시를 탔다. 승차하자마자 바당이에게 먼저 안전벨트를 채워주었는데, 이 광경을 목격한 택시 기사가 이처럼 한마디 거들었던 것이다. 아이는 아직 분별력 없이 들리는 대로 모든 말을 수집하고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말들을 따라 하며 배우는 중인데, 아이 입에서 "남자들은 안전벨트 매는 거야"라는 말이 나올까 봐 종일 신경이 곤두섰다.

 

하지만 내 맘에 들지 않는 모든 말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만나는 사람을 내가 다 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에게는 아이의 삶이 있는 거니까. 다만 아이가 무언가를 스스로 판단하고 째려볼 수 있을 때까지는 되도록 편견 어린 말들에서 자유롭도록 돕고 싶다. 그래서 목적지에 하차한 후 저자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바당아, 안전벨트는 누구나 다 매는 거야. 여자든 남자든 그런 건 상관없어.

차에 타면 그냥 다 매는 거야. 바당이도, 엄마도, 아저씨도, 다른 친구들도"

정말 아들 맞아요?

 

저자의 남자아이는 아기 때부터 종종 딸이라는 오해를 받곤 했다. 처음 갔던 문화센터에선 2주 동안 선생님과 같은 반 엄마들까지 모두 딸로 알고 있었을 정도였다. 저자는 아동복 매장에서 남아, 여아 옷 구분에 별 구애받지 않고 분홍색이나 꽃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히기도 했다. 그런 탓에 많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여자애처럼 예쁘게 생겼네" 또는 "얘 정말 아들 맞아요?" 등의 질문공세를 받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먼저 나서서 아이의 성별을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은 건 직후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반갑지 않아서였다. 그저 바당이의 특징이었던 것들이 성별이 밝혀지고 나면 곧장 '남자아이'와 '아들'의 보편적 특징인 것처럼 연결되는 게 아무래도 이상했다. "바당이 머리 다듬고 나니까 엄청 남자다워졌네", "애는 여자애처럼 애교가 많네요. 딸 같은 아들인가 봐" 등등. 어떤 말들은 남자아이일 때만 효력이 있고 또 어떤 말들은 여자아이에게만 맞는 것일까?

속하지 않을 권리

 

'맘충'이니 '개념맘'이니 하는 말들에 대해 데자뷔를 느낀다. 아이를 낳기 전, 결혼하기 전에 저자는 '된장녀'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다. 된장녀들의 집합소이자 여성우월주의의 본거지로 자주 소환되는 학교를 졸업한 탓에 나는 그 학교 출신 같지 않다는 말을 칭찬으로 들으며 살았다. 명품에는 관심 없고 김밥천국의 소박한 맛을 즐길 줄 알고 스타벅스 커피 한 잔보다 같은 값의 포장마차 우동이 주는 운치를 아는 털털한 여자. 그런 말도 안 되는 기준들에 신경을 안 쓰는 듯하면서도 혹시 자기 자신이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스스로 검열했다. 정말이지 누구에게 뭘 그렇게 증명하려고 했는지 모를 일이다.

이렇게 애쓰던 흑역사를 반복하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저자는 남들이 그어놓은 선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며 살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공중도덕을 지키며 아이와 함게 저자는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마땅히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제부터 아이와 자신을 향한 무례함에도 당당하게 맞설 것이다. 맘충도 개념맘도 아니기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권리가 당연히 있는 것이다.  

 

 

노 민즈 노!

 

여전히 아이 의견을 묵살하는 어른들 투성이다. 아이가 직접적으로 '싫어', '하지 마'라는 말을 해도 왜 그러냐며 계속 장난치는 사람들이 집집마다 꼭 한 명씩 있다. 뽀뽀를 안 해주겠다며 휙 돌아서는 아이에게 "왜 그렇게 비싸게 구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봤고 자신의 의사가 계속 무시당하자 분한 마음에 우는 아이를 보곤 귀엽다며 깔깔 웃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봤다. 이 사람들에게 대체 아이들이란 뭘까 궁금해진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분명히 아이는 상대방이 싫어하면 그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배웠는데, 정작 자신이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나아가 '누가 싫다고 해도 무시하고 계속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다. 양육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사항은 바로 '일관성'이다. 이랬다저랬다 '이현령비현령'식이라면 그 말은 힘을 잃고 만다. 현재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조국의 '내로남불'처럼 말이다.

아이는 맞으면서 자란다(?)

 

어린 시절에 학대를 경험한 사람이 나중에 폭력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학대 수준까지에 미치지 않을지라도 체벌을 받으면서 자란 아이들은 훗날 데이트 폭력을 저지를 위험성이 크다고 말한다. 이 연구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 정신과 제프 템플 교수팀이 실시한 연구였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부모가 사랑과 훈육을 이유로 들며 가하는 체벌은

사랑과 폭력 간의 경계에 대한 혼란을 일으킨다"

 

그야말로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사람을 구타하는 것은 안 된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맞으면서 자라야 한다는 뿌리 깊은 편견이 있어왔다. 이는 특정한 폭력은 괜찮다는 논리를 만들어 주는 셈이다. 따라서, 모든 아이들은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들의 아이들은 가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인생에 애초부터 폭력의 역사를 만들지 않는 것. 그게 바로 우리들이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착하다'라는 형용사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라고 정의를 내린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착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입시켰으며, 아이들은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할 율법처럼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들은 분명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물론 아이들은 칭찬받고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받고 예쁨을 받기 위해서라면,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어떤 일들을 기꺼이 감내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억지 논리가 아닐까?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행동을 하는 본인의 의지 선택에 따를 것이다. 따라서 '착한 어린이'가 되지 않더라도 충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들은 모두 '나답게'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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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버는 사장의 24시간 365일 - 상승 타임 매니지먼트의 기술
고야마 노보루 지음, 이지현 옮김 / 지상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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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돈과 달리 저금할 수 없다. 모을 수도 불릴 수도 상속할 수도 없다. 사람이 가진 여러 재산과 자원 중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대등하게 주어진 것이 바로 시간이다. 흑자를 내는 사장, 적자를 내는 사장,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직원, 일을 잘하는 사람, 일을 못하는 사람 등 누구에게나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사장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책의 저자 고야마 노보루주식회사 무사시노의 사장이자 기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도쿄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사시노에 입사했다. 한때 스스로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지만, 1987년 무사시노에 복귀하여 1989년 사장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회사를 책임지고 있다.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취임 당시 적자만 내던 회사를 연 매출 350억 원으로 끌어올렸으며, 매년 수익 성장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부터 무사시노의 경영 기법을 알리는 경영 컨설팅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700개 이상의 기업을 지도해 오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는 그의 강연과 세미나는 최강의 현장 전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자메시징협의회 회장상(1999), 경제산업장관상(2001), IT경영백선 최우수상(2004) 등 경제 부문의 권위 있는 상들을 휩쓸었으며, 일본 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경영품질상(2000, 2010)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저서로는 <돈 잘 버는 사장의 숫자 경영법>, <사장의 말 공부>,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 <사장은 왜 당신을 간부로 임명하지 않는가>, <매출이 200퍼센트 오르는 아침 청소의 힘>, <경영은 전쟁이다> 등이 있다.

 

시간 자체는 누구나 평등하다. 즉 차이가 없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다. 동일한 시간일지라도 이를 '어떻게 사옹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그렇다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사장 자신은 물론이고 직원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저자는 어떻게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속도가 생명이다

 

사장이 수행하는 일의 승패는 '속도'에 좌우됨에도 불구하고, 사장이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일을 해야 하는 부하 직원이 늦장을 부린다면 사장이 결정한 방침을 실현화하기 어렵다. 이에 저자는 직원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속도를 요구한다. '사장이 결정한 사안을 실행하는 속도'에 따라서 직원의 직책과 직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장의 지시를 언제까지 실행에 옮기면 좋을까? 책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임원 - 사장의 지시를 '1일' 안에 실행한다.
부장 - 사장의 지시를 '1주일' 안에 실행한다.
과장 - 사장의 지시를 '1개월' 안에 실행한다.

 

직책에 따라서 지시를 처리하는 시간을 정해두면 직원도 시간에 대한 의식이 달라진다. 이처럼 사장도 직원도 '속도가 생명'이다. 직책이 높을수록 더 빠르게 일을 처리해야 하므로 당연히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우선순위는 '중요한 일부터 순번을 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순번을 어떻게 붙여야 할지 망설여질 때(모든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다음의 두 가지 포인트를 고려해서 정하면 좋다.

 

우선순위 정하는 법

 

마지막으로 들어온 일(새롭게 지시를 받은 일)부터 한다

쉬운 일을 우선시한다

 

 

'올해에 한 것'을 '다음해의 같은 날'에 한다.

연간 스케줄을 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올해에 한 것을 다음해의 같은 날에 하기로 정하는 것'이다. 즉 올해의 스케줄 수첩을 보고 그대로 다음해의 스케줄 수첩에 옮겨 적으면 연간 스케줄은 완성이다. 한번 생각해보라.
라면 가게가 다음해부터 느닷없이 콘크리트 제품을 파는 회사가 될 리가 없고, 콘크리트 제품을 파는 회사가 다음해부터 느닷없이 더스킨 상품을 판매 또는 대여하는 회사가 될 리가 없다. 나아가 더스킨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가 느닷없이 다음해부터 출판사가 될 리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통상 회사는 매년 동일한 사업 활동, 

창립기념일 및 경영계획발표회, 입사식, 정기 이벤트, 직원 휴가 등을 같은 시기에 추진한다.

 

따라서, '매년 바뀌지 않는 것', '매년 하는 일'을 패턴화하면 연간 스케줄을 쉽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장들이 '1년 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심지어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하지만, 올해에 했던 일을 다음해의 같은 날(공휴일이라면 앞뒤로 조정)로 정하면 된다. 이렇게 다음 분기의 스케줄을 간단하게 세울 수 있다.

 

저자가 경영하는 무사시노엔 '장기 휴가 제도'가 있다. 과장급 이상은 의무적으로 '연속 9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해야 한다. 그것도 월말~월초로 가장 바쁠 때말이다. 물론 일반 직원에게도 3~5일간의 휴가가 있다. 특이한 점은 절대로 개인 사정에 따라 장기 휴가 일정을 변경할 수 없으며, 휴가 중에 회사에 나와서 근무하면 벌칙(시말서 2장, 상여금 50% 반납)을 받게 된다.

 

장기 휴가의 장점

 

워크홀릭을 만들지 않는다

더블 캐스팅이 가능하다

상사가 부하 직원을 교육할 수 잇다

부하 직원에게 자각심이 생긴다

괴물 사원이 사라진다

블랙박스화를 막을 수 있다

직원이 '표면상' 사이가 좋아진다

 

월말, 월초는 매우 바쁜 시기라서 휴가로 빈자리가 생기면 누군가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즉 부장이 쉬면 과장이 대신해서 일을 하고 과장이 쉬면 일반사원이 대신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직원의 층이 두터워지고 더블 캐스팅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일의 표준화 및 매뉴얼화가 가능해서 '다른 사람과 업무를 교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도움이 되는 정보

 

일상 중에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생각 등을 우리들은 보통 습관적으로 메모를 한다. 하지만 저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절대로 메모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도움되는 정보를 이렇게 제시한다. 즉 '5년 후에도 도움이 될 정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정보'로 분류하고 있다. 여기서 '5년 후에도 도움이 될 정보'를 살펴보자.

 

사장들은 대체로 '돈을 버는 일'을 우선해서 판단하는데, 저자는 이런 일 이상으로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일'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5년 후의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메모로 남겨두지만 '매일의 뉴스'는 메모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뉴스는 매일 바뀌므로 잊어도 별지장이 없으며, 아무리 유행해도 5년 후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이런 정보는 무시한다.

 

나아가서 메모를 남기더라도 이를 실행, 실천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체질을 바꿀 수 없다. 그럼에도 대부분 메모는 열심히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왜 그럴까? 메모에 담긴 정보를 두 번 다시 펼쳐보지 않는다는 것은 정보가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안심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저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메모장 대신에 '캡티오'라는 앱을 사용한다고 한다. 

 

 

사장의 업무를 수행하라

 

우리들은 '사장은 회사내의 누구보다 일을 오래 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들에게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의사 결정'이다. 회사 내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사장뿐이다. 의사 결정을 하려면 '사장이 스스로 현장에 나가서 눈과 귀로 현장의 진실을 파악한다', '직원의 속내를 들으려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5년 후, 10년 후의 계획을 역산해서 지금 무슨 일을 할지를 생각한다'가 중요하다. 사장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은 '의사 결정을 위해서 투자해야 한다'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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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케팅의 정석 - 웹마스터도구와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네이버 SEO 마케팅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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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네이버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광고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었습니다. 누구나 따라하다 보면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운영하는 사이트의 상황에 맞게 기본 세팅부터 네이버 검색엔진 최적화(네이버 SEO)를 위한 설정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결론은 네이버 마케팅이다

 

책의 저자 김대중은 2009년부터 1인 기업가로 기업, 학교, 소상공인, 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교육하고 컨설팅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책을 출간하고 있다. 매년 약 100여 회의 교육 과정에서 강의하며,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10여 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소셜브랜딩>, <소셜마케팅>, <SNS의 모든 것>, <워드프레스 가이드북>, <애플과 구글처럼 제휴하라>, <소셜리더가 되라> 등이 있다.

 

저자는 약 10년간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종사하면서 느꼈던 점은 한국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려면,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빼고서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이버 마케팅은 단순하다. 사업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서 광고하면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광고 영역에 노출되고, 검색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사이트에 방문에서 매출로 이어지는 마케팅 방법이기 때문이다.

 

책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네이버 애널리틱스', '네이버 검색엔진 최적화 마케팅' 등 총 3부로 구성되었는데, 이는 관련 강의와 컨설팅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다듬어진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마스터도구는 네이버가 좋아하는 웹사이트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서비스이며,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웹사이트 방문자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2018년 기준 한국의 검색엔진 점유율을 살펴보면, 네이버가 67.72퍼센트로 2위인 구글(22.75%)과 확실한 격차를 벌이고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네이버 검색엔진에 노출된다는 것은 자연스레 불특정 다수인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하게 된다. 나아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는 콘텐츠가 적절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첫째, 네이버 웹사이트 정보를 등록할 때 필요하다

둘째, 네이버가 좋아하는 웹사이트로 만들 수 있다

셋째, 새로운 웹페이지를 등록, 기존 웹페이지를 삭제할 수 있다

넷째,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네이버 애널리틱스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네이버 계정이 있는 개인 회원과 네이버 광고주 계정이 있는 광고주 회원이 무료로 쓸 수 있는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도구이다. 즉 웹사이트 방문 분석, 유입 분석, 사용자 환경 분석과 같은 웹사이트에 대한 기본 트래픽 분석과 웹사이트에 이벤트를 설정해 관련 트래픽 분석도 할 수 있다.

 

여기서 분석한 트래픽 자료를 참고해 온라인 마케팅의 전략을 세우거나 기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정 또는 보완 할 수 있는데, 이는 온라인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분석은 항목별로 요약된 정보와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분석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사이트 운영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항목을 조합해 트래픽 분석 정보를 네이버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사용자 점유율이 높은 네이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이나 네이버를 활용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할 때 온라인 트래픽을 분석한다면 네이버 애널리틱스가 가장 효과적이다.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고, 온라인 마케팅 최적화를 통해 효과적인광고비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기업의 매출과 수익향상에 도움이 된다.

 

 

 

 

 

네이버 검색엔진 최적화 마케팅

 

네이버를 활용한 마케팅에서 직접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마케팅 영역은 네이버에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다. 네이버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의 광고 영역에 사이트를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광고 집행과 운영은 네이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유입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광고 집행과 운영을 할 수 있다.

 

네이버 광고를 집행할 때는 캠페인, 광고그룹, 키워드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네이버의 검색광고는 다섯 단계로 진행되는 , 이는 비즈머니 - 캠페인 만들기 - 광고그룹 만들기 - 키워드광고 만들기 - 심사 후 집행 등의 단계를 거친다. 네이버 광고의 집행을 위해선 비즈머니의 잔액이 있어야 하므로 충전부터 해야 한다. 네이버 광고 플랫폼은 캠페인, 광고그릅, 키워드 광고로 구성된다.

 

'키워드광고'는 네이버 검색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네이버 광고 단계에서 가장 하위 단계로 광고그룹별로 1천 개의 키워드와 최대 5개의 소재를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키워드와 소재는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다. 키워드 1개당 1개의 소재가 매칭되고, 키워드와 소재는 서로 조합되어 키워드에 맞춰서 광고 노출이 된다.

 

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바로 '수익'과 '목표'다.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은 비교적 명확하게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명확한 효과 측정을 위해선 '목표'를 설정하지만, 웹사이트 유입자들이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웹페이지를 방문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이탈하게 된다. 웹사이트에서 설정한 목표까지 도달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자를 목표까지 도달할 때까지 또는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리마케팅'을 진행하면 온라인 마케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웹사이트에 유입되는 방문자들을 분석하면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방문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이 정보들을 활용하면 수익을 높일 수 잇는 온라인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익을 높이기 위해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1H4W'를 기초로 분석한다. 'H'는 How로 유입자가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W'는 Where, When, Who, What 등으로 어디서, 언제, 누가, 어떤 페이지를 통해 유입된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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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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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가 허리 디스크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병원에 가면 디스크라고만 하지 어떻게 해야 안 아픈지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한다. 뾰족항 방법이 없다 보니 결국 수술밖에 답이 없나, 평생 이 허리 통증에서 벗어날 수 없나 답답해하고 두려워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문제는 통증이다

 

책의 저자 이창욱소마통합운동센터 센터장으로 국내 유일 척추 전문 프로파일러다. 그는 24년 동안 허리 통증을 잡지 못해 절망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 통증 없는 제2의 인생을 선물했다. 허리 통증의 원인 치료를 위해 척추는 물론, 머리에서 발끝, 내장과 호흡, 환자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그의 치료 철학이다.

 

지난한 재활 과정에서 환자들이 두려워할 때 따뜻하게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지녔는데, 그는 강남성모정형외과 신경외과 치료부장, SOT 운동치료연구소 센터장, 양천한의원 척추관절 성장센터 센터장을 두루 거쳐 지금은 소마통합운동센터 센터장으로 수많은 환자들과 만나고 있다.

 

24년 동안 디스크를 집중 연구하며 수천 명의 환자들을 돌봐온 이창욱 원장은 '디스크'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디스크를 병들게 만든 진짜 원인을 바로잡아야 '통증'을 제거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마치 범죄 프로파일러처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머리부터 발끝, 자세, 생활 습관까지 분석하고 진단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에서는 척추질환을 프로파일링하는 척추 프로파일러로서 디스크 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을 설명하며, 2장에서는 허리 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소개한다. 3장부터 5장까지는 요통과 허리 디스크를 유발하는 자세, 음식, 생각 등을 자세하게 다면서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6장에선 허리 통증이 호전될 수 있는 자세나 운동법을 소개한다. 

 

 

통증 원인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요통이나 다리 저림의 원인이 허리 디스크라고 믿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는 그렇게 쉽게 허리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오히려 디스크보다 다른 원인들 때문에 아픈 경우가 더 많다. 디스크가 터져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낄 수는 있다 할지라도 골반이 틀어지고 나쁜 자세로 인해 척추가 망가지고 그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져 요통을 느끼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디스크 때문에 오랫동안 고통받으며 치료를 해온 사람들 입장에서야 당연히 디스크에 집착할 수밖에 없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에게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닙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특히 디스크를 집중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다른 원인을 살펴 치료해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파서 문제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허리 통증이 없는 사람들의 MRI 사진이 실린 적이 있다. 결과는 놀라웠다. 그들 중 64%가 비정상적인 디스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중 52%는 디스크가 팽윤이 됐으며, 28%는 디스크가 탈출했다. 38%1개 이상의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모양이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허리 구조가 확인됐다.

 

스위스 정형외과협회 척추 외과의사 노버트 부스는 저명한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인 <스파인Spine'디스크 환자와 통증이 없는 일반인의 척추 MRI를 비교'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허리 통증으로 디스크 수술을 권유받은 46명의 환자와 통증이 없는 46명이 각각 이 연구에 참여했다. 역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통증이 없는 일반인들 중 무려 76%에게서 디스크 돌출이 발견된 것이다. 또 이들 중 13%는 디스크가 터져 있었다. 이 두 연구 결과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디스크 모양이 이상하다고 해서 무조건 요통이 생기는 건 아니다.

 

 

무거운 걸 들면 허리가 상할까?

 

사람들은 대개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옮기는, 가령 택배 기사 분들이 요통을 더 많이 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기울여야 하는 등 허리를 많이 쓰고 허리에 압력을 자주 받는 사람이 더 쉽게 디스크 질환에 걸린다고 믿어서다. 반대로 앉아서 일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믿는다. 대단한 착각이다.

 

허리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3배가량 더 많은 부하를 받는다. 특히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의 특정 부위(주로 요추 4번과 5, 요추 5번과 천추 1)에 더 많은 체중이 실리게 된다. 이렇게 압력을 많이 받으면 디스크는 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알프 나챔슨 의학 박사는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측정하는 특수 장치를 통해 자세마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라. 똑바로 서 있는 자세의 압력이 100이라면,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을 때는 140이다. 즉 무려 1,4배 더 많은 압력을 받는 것이다. 구부정하게 앉으면 똑바로 서 있을 때보다 2.75배 더 많이 압력을 받는다.

 

 

 

코어 근육 운동, 하지 마라

 

많은 분들이 허리 통증을 잡기 위해 골반과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인 코어 근육 운동을 한다. 특히 대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에게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동하는 거라면 당장 대근육 운동부터 그만두시라. 엉덩이와 다리를 강화하는 스쿼트 같은 운동은 절대 하지 마시라. 그리고 두꺼운 근육 이불을 벗어버리고 척추를 깨우시라.

 

대부분의 허리 디스크 환자나 요통을 호소하는 분들은 허리 뒤쪽 근육이 긴장해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게 되면 허리와 다리 부위의 근육들이 다른 부위의 근육에 비해 더 많이 긴장한다. 실제로 엉덩이와 다리 근육을 키우려고 이 부위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다가 허리 통증이 심해진 경우를 많이 봤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튀어나온 디스크 수술만이 능사일까?

 

터지거나 돌출된 디스크, 탈출한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줄어든다. 터지면서 생긴 염증에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마르기 때문이다. 또한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반응하는데, 면역 세포의 일종인 대식 세포가 움직여 터진 디스크가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디스크가 급성일수록 수분이 많아 잘 줄어들고 만성일수록 수분이 적어 디스크가 잘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디스크가 탈출했다고 무조건 수술이나 시술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많이 탈출하거나 급성으로 터진 디스크일수록 다시 몸에 흡수되어 자연치료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는 보존 요법을 통해 시간을 두고 치료하면 된다. 이처럼 성급한 디스크 수술이나 시술은 신중을 요하는 것이다.

 

 

 

수술 후 5개월, 재활의 골든 타임이다

 

수술이나 시술을 하고 나서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개월 정도는 꾸준한 재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 운동에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수술이나 시술한 직후 5개월까지다. 이 시기를 놓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수술이나 시술 후 5개월 안에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하게 되면 고유수용기의 감각 기능이 약해진다. 척추 관절 주변에는 척추 움직임의 감각을 느끼는 기관이 있는데, 이것이 '고유수용기'. 그런데 수술을 하게 되면 척추의 움직임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변 감각을 느끼는 기관도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즉 척추 움직임에 대한 감각기억상실증(Sensory-Motor-Amnesia; SMA)이 와서 근육이 쉽게 긴장하고 허리 통증도 더 많이 느낀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감각 기능을 되살리는 재활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이는 수술만큼이나 중요하다.

 

 

허리를 구부리지 말라(?)

 

시술이나 수술 후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허리를 구부리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자세를 반복하지 않으면 척추는 원래 움직임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쉽게 말해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을 하지 않으면 척추는 이것을 잊어버려 나중에는 허리를 전혀 굽히지 못하게 된다. 이 감각운동 능력은 재활 운동을 빨리 시작할수록 빨리 회복된다.

 

디스크로 인해 염증이 생겼다면,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은 염증이 사라지는 시기(급성기)까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디스크와 척추 관절과 신경 주변에 염증이 사라지게 되면 가능한 빨리 척추를 움직여주는 동작을 해야 한다. 통증을 두려워하지 말고 허리를 움직여야 디스크는 다시 살아나는 것임을 명심해라.

 

 

걷는 자세

 

걸으면서 허리 디스크가 좋아진다는 것은 '소가 뒷걸음질하다가 쥐를 잡는 격'이다. 걷기가 좋은 운동이기는 하지만 허리 디스크 치료가 목적이라면 최적의 운동은 아니다. 특히 걷는 동안 골반이나 무릎, 발목을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허리와 다리 근육만 써서 걷는다면 두 곳이 더 긴장하게 되어 오히려 나쁜 자세가 된다.

 

허리나 골반을 제대로 쓸 수 있게 되면 그때 좋은 자세로 걸으면 된다. 특히 특정 관절에 부하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 무릎, 발목 관절을 적절히 움직여주면서 걷는 것이 좋다. 또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가 고루 바닥에 닿고,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이 바닥을 차고 나가는 힘으로 걸어야 좋다.

 

 

 

4가지 원칙을 기억하라 

디스크 환자들은 "허리가 약하다"라는 말을 "근육이 적다", "근력이 약하다"라고 알아듣는다. 하지만 이 말은 "감각이 소실되었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버티기 힘들다", "움직일 때 아프고 힘들다"가 더 정확한 의미다. 어떻게 보면 같은 것 같지만 완전히 상반되는 개념이다.

 

 

운동을 할 때 전자는 '근육'에 집중하고 후자는 '척추의 움직임'과 '속근육의 활성도', '몸이 움직이는 올바른 순서'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통증이 호전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디스크가 재발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결과는 이렇게 180도 달라진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척추의 움직임이 잘 일어나게 해서 속근육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운동 조절 시스템이 잘 작동되도록 해주는 것이다. 운동 조절 시스템은 척추를 움직이는 동안 척추가 제자리(중립 위치)를 유지하도록 속근육을 먼저 쓰게 만든다. 이를 잘 작동하려면 아래의 4가지 원칙을 준수하라. 반드시.

 

1. 운동 범위가 좁아야 한다

2. 운동 강도가 약해야 한다

3. 움직임을 천천히 해야 한다

4. 운동은 시간 날 때마다 자주 하는 게 좋다 

 

 

허리 디스크를 두려워하지 말라

 

디스크는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이 질환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현된 증상이므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그리고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으면 된다. 또한 척추에 좋은 자세, 좋은 음식, 좋은 생각, 좋은 운동 등을 생활화하면 반드시 디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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