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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속지 않고 숫자 읽는 법 - 뉴스의 오류를 간파하고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
톰 치버스.데이비드 치버스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2년 3월
평점 :
회사 업무를 하면서 통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 통계 관련 자료를 다루는 부서는 아니지만, 숫자에 대한 어느 정도의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으면 향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Logistics 라면 최종 자격증 목표라고 할 수 있는 CPL 과 같은 자격증에서도 통계학의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몇 년 안에 도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위성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통계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일단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가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해당 자격증 공부하기 앞서 맛보기로 초급 통계학 용어 및 지식을 익히고자 구입한 측면이 더 크기는 하지만, 동시에 여러 경제나 정치 관련 기사나 영상에서 나오는 비교적 편향된 숫자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싶기도 했다. 최근 ChatGPT나 Gemini 등 AI 검색 도구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자격증 준비를 위한 기초 지식 탐구의 도움을 받았으며, 자격증에서 요구하는 통계학 지식은 관리자의 측면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토대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함이라는 내용과 기초적 지식으로 이 책 소개를 받아 고민 없이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수학에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문과 출신이지만, 어느 정도 괜찮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통계학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AI 검색 도구를 활용하면 모르는 개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최대한 쉬운 예시와 비교를 통하여 설명을 하고 있으나, 수학적 배경 지식이 없어 흐름이 가끔 끊기는 상황이 발생을 하곤 한다. 예를 들어, p-value와 같은 개념이 등장하면, AI 검색을 통해 조금 더 정리된 내용과 쉬운 일상 용어를 통해 지식을 보완하는 식으로 책을 읽고 있다. 어떤 사실/기사 등을 토대로 통계학적 내용을 얹히는 식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흥미롭게 읽히는 부분도 많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통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읽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이 있어 흥미를 잃기 전에 빨리 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통계에 나오는 여러 지식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써 놓았다는 점에서 나와 같이 통계학 초보자들이 읽기에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한다. 가끔 수학적 지식이 필요한 내용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읽으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내용을 마음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어떤 기사가 있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이면에 있는 배경이나 어떤 표본을 사용했는지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경제나 정치 관련된 기사에서 왜곡된 통계자료가 사용될 가능성도 있는데,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이러한 숫자는 한번 정도는 어떤 모집단을 대상으로 했는지 그리고 어떤 표본인지 생각해 보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쉽게 썼다고는 하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통계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