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 - 딱 남들만큼 특별한 산중냥이의 사계
보경 지음, 권윤주 그림 / 불광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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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번개 속에서 글을 읽더라도 읽는 값을 치러야 한다.˝는 말처럼 냥이의 ‘장미정원‘ ‘단풍나무학교‘ 等等.. 스님께서 고양이들을 지켜보면서 이해한 많은 것과 ‘유한한 시간을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는‘ 이 옹달샘 같은 冊을 통해 마음을 단정하고 굳건히 한다. ˝기쁘고 유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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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에 : 세상 끝에 다녀오다
지미 친 지음, 권루시안 옮김, 이용대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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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진은 감정을 포착하고 그 장소로 우리를 데려감으로써 마음을 열어 주며, 우리 안의 창의력과 깊고 고요한 감각을 끌어낼 수 있다.˝ 절로 솟구치는 경외감과 인간의 탐구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생명력에 기쁨과 정신의 세척을 이끌어 내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잘 정리하게 해주는 寫眞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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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y cuts a flower : 소년전홍 1인들
장우철 지음 / 픽션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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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의 유도화를 보며 엄마의 유도화가 떠올랐다. 세상의 소음에 지칠 때, 수화로 듣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같은 이 책을 만나 다행이다. 번진다는 것, 그렇게 꽃과 생의 단상이 시나브로 번져나가는 지극히 아름답고 내밀한. 꽃, 고요함, 키아로스타미.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和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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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6699press 편집부 지음 / 6699press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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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위를 환대하는 6699프레스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기념특별판인 이 책은, 출간한 열네 권의 책에서의 주요한 목소리를 한 권에 담았다.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딱 부합하는, 두 손으로 잡고 ‘문장들의 아카이브‘를 읽고 있으면 서로의 얼굴과 체온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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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골골송이 흘러나올 게다
조은 지음 / 아침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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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서 17년 동안 정신분열증을 앓던 개 ‘또또‘와 살았던 조은 시인이 또또가 떠난 후 이젠 ‘어쩌다 보니‘ ‘인생 총량의 법칙‘에 의해 여섯 마리의 고양이와 살며 십 년 넘도록 캣맘으로 분투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말처럼 "어두운 듯하지만 밝고, 얼음장 같으나 근원적인 온기가 넘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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