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아버지와 고독한 아들
배기현 지음 / 생활성서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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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기다리며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님의 책을 읽었다. 미사여구나 겉치레 없이 사투리 입말로 솔직 유쾌하면서도 엄중한 글을 읽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이 곧 영성(靈性)‘임을 일깨운다. 길 잃은 아이가 ‘집으로 가는 길‘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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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재능은 왜 죄가 되었나 - 칼로에서 멘디에타까지, 라틴아메리카 여성 예술가 8인
유화열 지음 / 미술문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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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풍요롭고 충만한 讀書의 시간이었다. ‘마초이즘‘의 세상에서, 벽화를 강탈 당한 ‘마리아 이스키에르도‘가 외친 ˝여자로 태어나 재능을 갖는 것은 범죄다.˝ 처럼 20세기 초 라틴아메리카에 실존했던 8명 여성 예술가들의 운명을 이끌어 나간 眞實은.. 현재에도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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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허연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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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시를 위하여 살았다‘는 시인의 ‘2퍼센트‘에 관한 이 책을, 몸살기가 있어 엎드려서 읽었다. ‘흔적‘ ‘예외의 날들‘ ‘망가진 천사‘ ‘빛‘ ‘황병하‘ 등등... ‘明瀓‘한 아포리즘이 어디선가 나타난 향기처럼 문득, 위로와 힘을 준다. 누워서 읽은 일이 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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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민음의 시 296
권민경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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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詩가 하나도 없는, ‘땡보 없는 삶‘ ‘멍이 오래 든 밤‘ 같은 삶을 가차없이 관통하며 질주하는 이 詩集을 읽으며... 봄소식 분분한 와중 왕소금을 뿌린 듯 따끔따끔한 심장이 안도감과 함께 내내 많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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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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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그린 그래픽노블의 색감이, 강렬하면서도 꿈결같고 별빛같고 달빛같다.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일이나 감추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차근차근 정성껏 이끌어주는 스토리와 그림들을 수런대는 마음을 따라 읽고 보고 나면 어느덧 ‘치유‘가 되는 귀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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