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팝업북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 13
앨리스설탕 지음 / 갤리온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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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가 가능한 작은 극장`인 팝업북에 대해, 빅토리아 시대의 무버블북부터 팝업북의 대부 쿠바스타, 로버트사부다, 그리고 뮤지컬팝업북에서 숨은그림찾기 매직윈도우까지, 팝업북의 역사와 변천과 내용이 너무나 즐겁고 재밌었던... 11월 마지막날의 행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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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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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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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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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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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1: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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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7: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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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20: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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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14: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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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18: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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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8: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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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08: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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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 2015년 제3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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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독력과 관심깊은 주제의 이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인터넷 저널리즘의 하나로 자리잡은 SNS가 순기능 뿐만 아니라, 사악한 특정의 목적을 위해 사용될 때 미치는 대중조작의 역기능을 현실처럼 잘 그려냈다. 인터넷에서 `소통`을 하는 누구라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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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8: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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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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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5-11-30 11:27   좋아요 0 | URL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세요.^^
보일러를 털었는데 집안이 따뜻해서 참 좋습니다. ㅎㅎ
점심 따뜻하게 챙겨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appletreeje 2015-11-30 12:32   좋아요 1 | URL
예~잘 보냈습니다.^^
후애님께서도 주말 잘 보내셨지욤~?^^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제자리로 돌아와 덜 추운 것 같아요~
보일러 틀고 따뜻한 방에서 책 보면 참 좋지요~~
저는 점심약속이 있어, 조금 있다 나가서 먹을 듯 합니다~
후애님께서도~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5-11-30 16: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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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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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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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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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뻑은 나의 힘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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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 정신에 이어 `자뻑은 나의 힘`이다. 오직하면 `자뻑은 나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이었겠냐만, 이 책은 누구나 다 아는 정의를 전문적 지식으로 나열한 책들보다는, 오히려 누구나 살아내는 일상속에서 되새겨 볼 수 있는 책. 쓰신 분이 진심으로 쓰셨기에, 읽는 사람도 즐겁게 진심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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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8: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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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8: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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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5-11-30 11:34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책 보관함에 담아두기만 했었는데 나중에 읽어봐야겠어요.^^

11월 마지막 월요일이에요~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appletreeje 2015-11-30 12:35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친구에게 주려고 구입을 했는데, 기존의 책들보다 훨씬
차분하니 공감할 글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후애님께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실 때 읽어 보시면, 즐독하실 것 같아요.^^

정말 11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후애님도 좋은 하루, 행복하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2015-11-30 23: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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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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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스 인 블랙 - 아스트리트 키르허, 스튜어트 서트클리프, 그리고 ‘비틀스’의 이야기
아르네 벨스토르프 지음, 윤혜정 옮김 / 거북이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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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10월부터 1962년 4월까지, 비틀즈가 데뷔전 함부르크에서 라이브 공연을 했던 시절...비틀즈의 초기멤버였던 스튜어트 서트클리프와 사진작가 아스트리트 키르허의 운명적인 사랑을 흑백의 조화로운 공들인 손그림으로 잘 그려냈다. 비틀즈의 풋풋한 모습을 절묘하게 담은 수작의 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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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8: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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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8: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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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16: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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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1: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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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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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3: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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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

 

 

 

 

 

          박주가리꽃 몇 송이 꺾어 들고 가는데

          나비 한 마리 앉았다

 

 

          꽃다발 무거워졌다

 

 

          내 맘 휘어잡고 한참을 가다

          나비 날아갔는데

 

 

          꽃다발 여전히 무겁다

 

 

          휘발하여 얼룩으로 남은 인연들

          휘발하여 얼룩으로 남은 인연들

          활활활활 앉아 있다  (P.44 )

 

 

 

 

 

 

 

             본색 생각

 

 

 

 

 

            동백꽃 곱던 손수건이 볕에 바래니

            그제야 수건같이 빛바랜 세월의 얼굴이

            오히려 사람 냄새 짙다

 

 

            닳고 닳아야 선명해지는 본디 빛깔

 

 

            얼룩덜룩한 나는

            한참을 더 바래야 할 파랑과 너울 사이  (P.55 )

 

 

 

 

 

 

 

             사과는 빨갛지 않다

 

 

 

 

 

             사과의빨강빛 개나리와 노란빛 소나무의초록빛 바다의

             쪽빛

             저 고운 빛깔들이 제가 거부한 빛깔이라니

             안지 못하고 밀어낸 빛깔이 제 모습이란다

             싫은 색으로 평생을 사는 거다

             평생도 모자라 가계를 잇는다

             역설과 모순의 빛깔 위에 햇살이 내려와 눈부시다

             나를 보라로 알고 가까워진 사람

             주홍이라 믿고 내가 다가간 그 사람

             오목거울처럼 거꾸로의 모습을 서로 본 거다

             허상도 고루 빛을 받는다

             헛것에서 싹이 돋고 꽃이 핀다

             사과의 맘속엔 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가 들어 있

             겠다

             내 속엔 그가 미쳐 읽지 못한 모든 색깔이 들어 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안간힘으로

             보이는 것들을 껴안고 있다  (P.65 )

 

 

 

 

 

 

               꼬리

 

 

 

 

 

               평사리문학관 백구 사리가

               날 언제 봤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좌우로 흔듭니다

               밥 주는 성자씨 다가오자

               꼬리를 삼백육십 도로 흔듭니다

               숨길 것도 포장할 것도 없이 보여주는

               꼬리가 내겐 없습니다  (P.87 )

 

 

 

 

 

               -나혜경 詩集, <미스김라일락>-에서

 

 

 

 

 

 

 

 

 

 

금없이 봄도 아닌데, 더구나 늦가을이 지쳐 겨울로 가는데

문득, 어디선가 받았었던 꽃다발들이 나도 무거워졌다.

아직은 휘발하지는 못했지만 얼룩으로 남은 인연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스스로가 얼룩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그런 인연들의 꽃다발들로 한층 더 무거워진 그런 연말.

문득, 평사리문학관 백구 사리처럼, 꼬리를 좌우로 살랑살랑

다정하게 흔들고 싶다.

내가 아는 사람보다 더 명석한 개, 순구도 보고 싶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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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23: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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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5-11-26 11:48   좋아요 0 | URL
예전에, 어느 날부터 인간들에게 감출 수 없는 꼬리가 생겨서, 얼마 후 결국 스트레스를 받고 모두 죽었다는 식의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에게도 호응도 받지 못했는데, 오후에 심심하면 다시 써 봐야겠어요.ㅎㅎ^^

appletreeje 2015-11-26 11:58   좋아요 1 | URL
넵, 이래저래 마음이 울울한 날인데욤, 무척 관심상승되는 주제의 글이라
사료되옵니담. 일단, 짧은잠을 좀 자고 나서 오후에 건너가겠습니다.ㅎ^^

2015-11-26 16: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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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17: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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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11-27 12:55   좋아요 1 | URL
꼬리를 치는 살가운 개가 있으면
웃음을 치는 따사로운 이웃이 있어요.

웃음치는 기쁨으로
십일월을 즐거이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십이월도 넉넉히 맞이하셔요.

appletreeje 2015-11-27 14:16   좋아요 1 | URL
꼬리를 치는 살가운 개가 있으면
웃음을 치는 따사로운 이웃이 있어요.-

숲노래님 말씀 덕분에, 마음이 바쁜 월말이
따듯해졌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2015-11-27 22: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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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8: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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