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창비시선 475
송경동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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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강부회(牽强附會)‘ 속배(俗輩)들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스러운 찰나, 시인은 ˝나는 계속 꿈꾸는 소리나 하다/저 거리에서 자빠지겠네˝ 앞으로 나아갈 것을 또박또박 이야기 한다. ‘사랑과 연대라는 가장 오래된 백신‘으로 ‘올바로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분투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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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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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추리소설 전문 서점의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리스트로 이미 흥미를 끌었는데, 이 冊은 책이 생활이 된 사람, 책에 미친 사람의 이야기가 매우 차분하면서도 마지막 고백까지 독자들에게 책에 대한 지적인 즐거움을 안겨 주며, 여덟 권의 추리소설들에 대한 재독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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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의 밤 안 된다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청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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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명소라는 ‘유미나게 절벽‘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4장의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전체 이야기가 드러나며, 결정적인! ‘시각적 요소‘가 허를 찔러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해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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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달력 웅진 모두의 그림책 44
김선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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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을 다 보고 나니 절로 몸이 생명력으로 가득 차오른다! 봄 씨앗창고에서 가을 농부창고가 그득해지고 겨울이 오니 ‘이제 모두 쉽니다.‘ 깨알같은 디테일 그림과 사계절의 색감으로 마치 내가 두분과 함께 한 해를 보낸 듯 하다! ‘심고 가꾸고 거둬들이는 데는 다 각자의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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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아버지와 고독한 아들
배기현 지음 / 생활성서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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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기다리며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님의 책을 읽었다. 미사여구나 겉치레 없이 사투리 입말로 솔직 유쾌하면서도 엄중한 글을 읽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이 곧 영성(靈性)‘임을 일깨운다. 길 잃은 아이가 ‘집으로 가는 길‘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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