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봤어 - 김려령 장편소설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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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에어컨은 안 켜도 선풍기라도 켰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후질근하게 덥냐,생각하다 그제서야 선풍기를 켰듯.. 소설 속의 문장처럼, 책의 운명은 독자의 몫이라면, 그래도 창밖의 바람은 조금 시원하네. 그래도 4800원 쓰고 6000원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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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3-06-27 10:24   좋아요 0 | URL
김려령의 소설을 한 번도 안 읽어봤다는 ..
참,완득이가 있었구나...
언젠가는.. ^^

appletreeje 2013-06-27 11:03   좋아요 0 | URL
완득이,를 비롯하여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 하는데
왠지..이번 소설은 저랑 맞지 않았던 듯 해 조금 아쉬웠어요..^^;;
 
체르노빌의 봄 핵없는 세상을 위한 탈핵 만화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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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책을 읽기전에, 핵의 위험성과 공포에 대한 명제를 안고 읽었다. 반납 하루전에 바삐 읽고 나만 읽기엔 너무나 좋은 책이라 식구들에게도 읽게 했다. `어때? 아름다운 책이지?` `응`.
사람의 욕심으로 벌어진 파괴도 결국은, 사람들의 희망과 사랑으로 새로운 시작을 안겨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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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6-25 02:04   좋아요 0 | URL
체르노빌 이야기는,
구드룬 파우제방 님이 쓴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하고
히로세 다카시 님이 쓴 <체르노빌의 아이들>이 더 있어요.

이 두 가지 책은 '체르노빌'뿐 아니라 '핵발전소'와 '핵전쟁'과
전기, 평화, 전쟁, 권력, 독점, 언론, 학교, 교육......
이런 대목을 아주 슬기롭고 날카롭게 건드리며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알려준답니다...

appletreeje 2013-06-25 09:08   좋아요 0 | URL
저도< 체르노빌의 아이들>도 구해 읽어야지 했는데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도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
늘 한 권의 책에 연계된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보슬비 2013-06-25 11:07   좋아요 0 | URL
가족과 함께 읽으시는 모습 행복해 보여요.

저도 '체르노빌의 아이들' 읽었었는데,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도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어요.

appletreeje 2013-06-25 12:42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비로그인 2013-06-25 12:09   좋아요 0 | URL
100자평이 아니네...요.. '분야 최고의 책후보'라,, 저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가뿐하게 하루 시작하신 듯한(?) 트리제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appletreeje 2013-06-25 12:42   좋아요 0 | URL
참..참...
100자평 쓴다는게 글쉐 뭔가 손꾸락을 잘 못 눌렀나..보.아.용 ^^;;;
근데 컨디션님께서는 함 써보시면 또 제가 굉장히 기쁠 듯 하지요.~

PS: 날이면 날마다..라서인지 또 하루 잘 시작했어요...ㅋ
 
마지막 휴양지
로베르토 이노센티 그림,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인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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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때가 있나 보다. `마지막 휴양지`,가 무채색에서 빛으로 물들어 가듯 말이다. 나의 마지막 휴양지,란 어디일까? 생각해 보다 환하게 웃는다. 내가 내게 어깨를 두드려주고, ˝그래, 여행 잘 했어. 참 잘 하고 가는구나,˝ 싱긋 웃으며 나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 가는 지평선,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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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6-11 14:57   좋아요 0 | URL
마지막 쉴 곳은... 누구나 스스로 가장 잘 알 테지요.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즐거운 곳.

appletreeje 2013-06-11 18:46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 ^^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즐거운 곳.

하늘바람 2013-06-12 01:22   좋아요 0 | URL
님하고 참 잘 어울리는 책 같아요

appletreeje 2013-06-12 10:25   좋아요 0 | URL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도,
다 참 잘 어울리는 그런 책인 듯 싶어요.~^^
하늘바람님께도요.~*^^*
 
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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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 틈새에 산소를 보내주는 소설,을 읽으며 무더운 날씨마저 잊었다.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직조퍼즐,을 유연하고 온화하고 따듯하게 맞추어 가는 이야기. 작가의 `고양이 변호사`시리즈 2권과 3권도 번역과 출간을 기다리며. 그리고 구두는 역시 좋은 구두를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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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0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6-10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먼 올빼미
사데크 헤다야트 지음, 공경희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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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매혹적,인 책이다. 20대초 ` 청춘`이었을 때처럼 순수하고 흡족한 독서였다. 폐부를 찌르는 深淵의 아름다운 문장과, 아름다운 삽화와, 독특한 장정도 뛰어나다. 여러 번 되풀이 해 읽어야 할 소설. 혜화동의 밤에 내게, 이 책을 가져 간 그분께도 좋은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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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6-09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슬비 2013-06-09 15:15   좋아요 0 | URL
책정보 살펴보면서 북디자인을 봤는데, 정말 독특하네요. 궁금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어요. 아마도 이번 분기에 신청하는 마지막 도서가 될듯 싶어요.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appletreeje 2013-06-09 15:38   좋아요 0 | URL
정말 독특하고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에요. ^^
책이 거의 270도로 펼쳐져 그냥 앉아서 허벅지(ㅋ,)위에 놓고
읽어도 정말 편하니 좋더군요. ㅎㅎ 책의 앞 뒤 표지그림도 아름답고,
실밥이 보이고 그 위에 천으로 덧댄 타이틀도 새롭고 좋았어요.

내용은 아주 어두운 내면과 환영을 이끄는, 인간이 지닌 여러가지 가면을
놀랍도록 환상적으로 보여주는데...여러 번에 걸쳐 다시 읽어야 할 그런 책이지요.
게다가 책 안의 올빼미 삽화,가 정말 아름답고 신비해 보면서 매번 감탄이 나왔어요. 보슬비님께서도 읽으시면 아주 마음에 드실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