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박물관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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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의 소설을 읽는 일은, 지나간 시간의 어디쯤인가 두고온 각자의 시간,을 복각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이 나의 둘레를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당신이 만든 궤도를 타고 공전하고 있음을 긍정하는순간,`매혹`이 아닌 `공존`의 사랑이 시작됨,을 아름답고 겸허하게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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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0 21: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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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0 22: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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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0 22: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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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0 2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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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1 12: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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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2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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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4 10: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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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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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엿새날까지 하시던 일을 다 마치시고,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이렛날에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다. -창세기. 이 책을 읽다가 두 번쯤 울었다. 나는 내가 왜 울었는지 안다. 그리운 사람들은 결국은 다시 만나는구나. 생전의 애틋한 사랑의 기억을 가슴에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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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16: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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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8 04: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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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09-17 19:53   좋아요 0 | URL
100자평이 참 좋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용>.<

appletreeje 2013-09-18 04:20   좋아요 0 | URL
아주 인상깊은 책이었어요..^^
후애님께서도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하늘바람 2013-09-18 09:35   좋아요 0 | URL
님 명절 잘 보내셔요
건강하고 마음이라도 힐링하셨으면 합니다
이번엔 연휴가 길어서 어떻게 보내게 될지 기대되네요
암 계획도 못 세웠지만요^^

appletreeje 2013-09-18 11:2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께서도 명절 잘 보내세요!^^
늘 마음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긴 연휴~편안하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구요~*^^*

후애(厚愛) 2013-09-18 10:53   좋아요 0 | URL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보름달에 소원도 빌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appletreeje 2013-09-18 11:2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우리 후애님께서도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보름달에 소원도 비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보슬비 2013-09-18 21:49   좋아요 0 | URL
예전에 위화의 책 몇권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중국소설들을 처음 접할때 일본소설과 또 다른 느낌이 있더고요. 같은 아시아권이라도 분위기가 다르다고 할까요.

나무늘보님 평을 읽으니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전 마음 아픈거는 싫어해서 좀 망설여져요... 항상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인지라.... ㅎㅎ

명절때면 주부님들 다들 마음고생하시던데, 나무늘보님은 마음고생 없으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appletreeje 2013-09-20 19:29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한가위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셨지요~?^^
저도 짧은 여행을 즐겁게 다녀오며 잘 지냈습니다~

위화의 책은, 저는 <허삼관 매혈기>를 너무나 인상깊게 읽었고
<인생> <형제>를 역시 좋게 읽었습니다.^^

<제7일>은 보슬비님께도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양페이와 아버지 양진바오의 지극한 사랑을 읽으며, 저도 엄마 생각에
울었지만..이 책은 그런 저의 개인적인 정서를 떠나서 망자의 7일동안의
생전의 기억에 닿은 여정과 함께 중국의 현실을 잘 드러낸, 서사이기도 하지요.
올해 저의 베스트에 기록될 좋은 책이랍니다~~

보슬비님! 남은 연휴도 좋은 시간 되세요. *^^*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 우정, 공동체, 그리고 좋은 책을 발견하는 드문 기쁨에 관하여
웬디 웰치 지음, 허형은 옮김 / 책세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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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이며 읽었다. 시종 유쾌하고 진지한 이 책을, 나 역시 유쾌하고 진지하고 즐겁게 읽었다. 책과 사람들, 책벌레 세계의 슬로푸드 운동,같은 책이다. 이 책을 선물해 주신 보슬비님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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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09: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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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06: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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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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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열세 번째 에도 시대물을 펴내며 잠시 감개가 무량해진, 이 책의 편집자인 마포 김 사장의 후기가 아니더라도, 에도시리즈는 내게도 언제나 따뜻한 즐거움을 주었다. 200년 전의 에도시대에는 작은 사람들과 요괴들까지도 서로를 도우며 살았다. 부디 지금 이 세상도 그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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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09: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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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06: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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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인간
이석원 지음 / 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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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한국소설에 푹 즐겁게 빠져 읽었다. 정말 모두가 가르치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작가의 질문처럼, 당신에게 어느 날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생긴다면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하겠냐고. 살짝 개츠비도 떠올랐다.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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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6: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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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7: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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