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밭공원
송기원 지음 / 실천문학사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10년만에 나온 자전적 구도소설. 자기만의 우주적 공간을 찾고 선과악, 아름다움과 추함의 이분법적 잣대의 경계에서 벗어나, 혼신으로 맞서고 있는 삶의 어떤 피투성이 싸움이야말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익숙한 안도감을 준 책. 맑은 술 한 잔, 하고 싶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3-10-23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24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3-10-23 21:24   좋아요 0 | URL
둘로 나눌 수 없는 삶이고,
언제나 하나로 아름다운 사랑이니,
이 대목 헤아리면 늘 웃을 수 있는 글
태어나리라 생각해요.

appletreeje 2013-10-24 23:04   좋아요 0 | URL
예, 그러리라 생각 합니다.^^

2013-10-24 1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24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3-10-24 23:48   좋아요 0 | URL
벌써 읽으셨군요~
저는 나중에 보려고요.^^

저는 조금전에 맑은 술 한잔 했습니다.ㅎㅎ
그냥 기분이 울적해서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 하루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appletreeje 2013-10-25 00:05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예전의 구도소설을 볼 때처럼,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후애님께서도 무척 좋아하실 책 같아요~
이 책, 다음에 보내드릴께요~^^

저도 요 며칠 좀 기분이 울적했는데, 이궁..후애님도 그러시군요.
맑은 술 한 잔,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요. ^^;;
내일이면 괜찮아 지시리라 믿습니다.^^

후애님께서도, 편안한 밤 되시구 내일은 즐겁고 좋은 날 되세요~*^^*
 
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입이 다소 매끄럽지는 않아도 스토리의 힘으로 충분히 몰입의 즐거움을 주었다. 정여립, 죽도할아버지가 손수 이름을 지어준 `늙지도 죽지도 않는`여자 홍도의 사백서른세 살의 여정이 역사와 사랑과 맞물려 있다. 역사는 배우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찾아내고 새롭게 쓰는 것이 아니던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림모노로그 2013-10-18 09:24   좋아요 0 | URL
홍도,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었는데 ㅎㅎ 늙지도 죽지도 않는 ... 홍도?
허나, 인생은 짧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appletreeje 2013-10-18 09:51   좋아요 0 | URL
맞아요~죽지도 못한다면 그 또한 큰 고통이겠지요~
홍도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어떤 일로 그렇게 되었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부른 고난이 아닐까요...괜히 홍도를 대신해...ㅠㅠ
 
팽이
최진영 지음 / 창비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박하지만 튼튼한 옷,같은 장편들에서 실크옷을 입고 나타난 듯한 단편의 초입엔 짐짓 당황했다. 그러나 완독후 역시 최진영이구나,하는 안심을 했다. 더욱 단단하고 예리하고 깊고 매끄럽다. 실크란 누에고치에서 올올이 뺀 실로 지은 옷이 아니던가. 작가의 다음 책을 또 기다린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림모노로그 2013-10-18 09:22   좋아요 0 | URL
실크란 누에고치에서 올올리 뺀 실로 지은 옷 ~ 참 멋진 표현입니다 ^^ 저도 이 책 있어서 , 조만간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요즘은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고..ㅠㅠ
오늘이 전 17일인줄 알고 있었는데 18일이라네요 ㅠㅠ....

appletreeje 2013-10-18 09:27   좋아요 0 | URL
앗, 우리 실시간이네용~~ㅎㅎㅎㅎ
오늘은 18일 맞습니다, 맞고요~~ㅋㅋㅋ
최진영의 책은 <끝나지 않는 노래>를 시작으로 읽었었는데
시퍼런 희망이, 넘실대는 신뢰할 만한 젊은 작가지요~

안녕미미앤 2013-10-20 00:02   좋아요 0 | URL
시퍼런 희망이 넘실대는 신뢰할만한 젊은 작가. 캬~ 최진영은 좋겠다요^^

appletreeje 2013-10-20 15:21   좋아요 0 | URL
와앙~~안녕미미앤님!!
잘 지내시고 계셨지요~?^^ 그러리라 믿어요!
안녕미미앤님,이시니까요~ㅎㅎㅎ

최진영 작가, 예~아주 좋은 작가라 생각합니다~
안녕미미앤님! 언제나 늘~ 충만하고 좋은 날 되시길 빌어요~*^^*
 
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바둑에서의 복기를, 매일매일의 삶의 복기로 함께 풀어내고 그린 이 <미생>을 읽으며 생생하고 어찔하고 함께 웃으며 함께 한숨 지을 수 있어서 내내 즐겁고 좋았다. 어떤 길을 가더라도 함께 믿고 아끼며 걸어갈 수 있다면 그 아니 좋겠는가! 후애님! 다시금 감사드려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3-10-04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5 1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5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5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5 2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대회화전 - 지상 최대의 미술 사기극 밀리언셀러 클럽 133
모치즈키 료코 지음, 엄정윤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1890년 6월 29일 고흐가 사망했던 라부여관에 남은 600점에 달하는 그림중, <가셰 박사의 초상>을 모티브로 한 2002년의 일본, 희대의 미술 사기극. 결국은 그림을 통한 시대상과 명화를 둘러싼 거품같은 그림값, 그림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어야 한다는..주제의 소설을 읽으며 생기있고, 즐거웠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3-09-25 23:19   좋아요 0 | URL
요즘 표지 디자인 추세는 아마도 종종, 저런 그림체가 꽤나 자주, 은근히 유행처럼? 등장하는 거,


....맞나요? ^^

appletreeje 2013-09-26 00:46   좋아요 0 | URL
그런 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그나마 이 책 표지는 이 책의 이미지와 아주 근접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디자이너가 김진영이란 분이라 하네요. ^^

컨디션님! 굿밤 되셔용~~히히히~

보슬비 2013-09-25 23:54   좋아요 0 | URL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나오는 책들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읽은 책들은 마음에 들었던것 같아요. 나무늘보님 글을 보니 관심이 가네요.

appletreeje 2013-09-26 00:53   좋아요 0 | URL
어제 들어 오는 길에 서점에 들렸다 , 눈에 들어와 집어온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다소 진부해서 뭥미? 했었는데 완독후의 느낌은 괜찮았어요.
제가 워낙 미술책이나 미술을 소재로 한 소설들을 애정하는 탓인지라. ^^

별 생각 없이 소재가 주는 호기심으로 읽은 후, 밀리언셀러 클럽의 책들을
검색해보니, 저는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과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을 읽었네요. ㅎㅎ
글구 검색하다보니, <스티븐 킹 단편집-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가
눈에 띄네요~보슬비님 덕분에 이 책도 읽고 싶어졌습니당~ㅎㅎ

보슬비님! 편안하고 포근한 밤 되세요~*^^*

보슬비 2013-09-26 20:56   좋아요 0 | URL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원서 표지 정말 매력적이어서 구입하고 아직 읽지 않았는데, 나무늘보님 댓글을 읽으니 저도 곧 읽어야겠다느 생각이 드네요. ㅎㅎ

나무늘보님도 행복한 밤 보내세요~~

숲노래 2013-09-26 06:36   좋아요 0 | URL
일본사람들은 온갖 주제로 이야기를 참 잘 풀어냅니다.
이만 한 줄거리와 소재라면
한국 작가도 즐겁게 써서 한국문학으로 나와도 될 텐데요.
흠~

appletreeje 2013-09-26 09:44   좋아요 0 | URL
예~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소재나 주제를 풀어내도
사람의 온기가 들어있어, 즐겁게 읽었습니다. ^^

2013-09-26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9-26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