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술사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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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를 읽었다. `흑백`이나 `안주`보다 한층 이야기가 무서워진 듯 하다. 읽는내내 마음을 바늘로 콕콕,찌르는 듯 했고 읽고 나서도 뭔가 편치 않은. 그만큼 이야기가 깊어진 때문이리라. 가랑눈 날리는 날, 괴담 모임의 방에 있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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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09: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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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11: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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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20: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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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1 05: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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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1 16: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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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2 05: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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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들의 세계사 - 2014년 제47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죄 3부작
이기호 지음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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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설인가, 또렷한 사진이고 리얼한 동영상이다. `하지만 손이 없으면/ 손을 달라고 기도하게 된다.-이문재, [손의 백서(白書)]에서` 독재가 또 다른 사생아를 낳은 시간에서, 어둠속의 진실을 후레쉬로 비추듯 샅샅이 차근하게 들려준다. 사실과 진실의 실체를 이제는,실천해야 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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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06: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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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11: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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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12: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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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16: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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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09-03 16:17   좋아요 0 | URL
아주 독특한 기획이네요 궁금하기도 해요

appletreeje 2014-09-03 22:43   좋아요 0 | URL
ㅎㅎ 독특한 기획이 아니구요 이 소설이 마치, 또렷한 사진 같고
리얼한 동영상처럼 그렇게, 그 시대를 잘 들려준 소설이지요.
성석제 님의 '투명한 인간'이 그렇듯이, 이기호 작가의 이 작품도
기존의 작품들을 뛰어 넘는 역작이었습니다.
광주 태생의 한강이 '소년이 온다'를 썼듯이, 원주 출생의 이기호 작가가
이 소설을 혼신을 다해 쓴 것은 참 의미 깊은 집필이겠지요.
하늘바람님께서도, 언제 함 읽어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하늘바람님!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2014-09-04 15: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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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16: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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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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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4-09-05 10:26   좋아요 0 | URL
국내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 한겨레 신문에 '거장들의 귀환에 불구하고 국내소설가'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저도 국내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 뭐랄까 한계가 극명하다고 할까요 ㅎㅎㅎ
차라리 통속적인 대중문학장르들이 요즘은 더 인기있는 분위기 같아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근데 이상하게 나무늘보님께서 소개해주시는 국내문학들은 하나같이 좋아보여요 ㅎㅎㅎㅎ
요 책도 그냥 그랬는데 ㅎㅎㅎ...
나무늘보님의 평으로 보면, 달라 보입니다 !!
찜 !! 해놓을게요 ㅎㅎ ~
늘 좋은 책소개 감사드려요 ^^ ~
우리 나무늘보님도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

appletreeje 2014-09-09 08:58   좋아요 0 | URL
ㅎㅎㅎ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 국내소설의 대부분이
요즘은 확실히 그런 듯도 해요. 말씀대로 한계가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100자평으로 남긴 책들은 좋아보이신다니 이거~참으로
고맙습니담~ㅎㅎㅎ
저는 올해 성석제 님의 '투명인간'과 '극해' '소년이 온다' '차남들의 세계사'를
의미있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잘 읽었어요.
언제 기회되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으실 진정성 있는 소설.^^

드림님께서도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잘 지내셨겠지요~?^^
남은 추석연휴~ 홀가분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사랑합니다!!!!!!!!!!!!!!"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 - 중년의 물리학자가 고리타분한 일상을 스릴 넘치게 사는 비결
이기진 지음 / 웅진서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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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물리학자의, 삶과 시간을 함께한 소소하지만 의미 깊은 `사물`들에 대한 행복한 에피소드. 현재의 상태에서 좀더 재미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즐겁게 사는 것이야말로 혁신의시작이 아닐까. 그러고보니, 중학교때 인사동에서 산 30년 된 신라토우악사상이 오늘따라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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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07: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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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23: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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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11: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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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5-05-27 10:31   좋아요 0 | URL
우리 남편이 연애하던 시절부터 얘기하곤 했죠. 우리끼리 통하는 이야기처럼. ˝난 가끔 딴 생각해˝
원 모어 찬스의 ˝늘 널 생각해˝ 이 노래가 자기 노래라며. 그런데 저는 딴 생각만 한다는 것이죠.

appletreeje 2015-05-27 14:44   좋아요 0 | URL
ㅎㅎ 늘 같은 생각만 하는 것 보다, 딴 생각도 하며 사는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따로 또 같이`.
 
맛있는 인생 - 어느 뉴요커의 음식 예찬
루시 나이슬리 지음, 최세희 옮김, 박찬일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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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사람의 삶이 엄마 뱃속에서부터 현재의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얼마나 즐겁게 이끌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음식 문화 탐험기!! 읽는 내내...맛있는 레시피에 눈길이 팍팍,꽂히고 뱃속에선 꼬르륵 소리가 났다. 건강하고 추억과 사랑이 깃든 음식은, 좋은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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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23: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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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23: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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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9-02 12:06   좋아요 0 | URL
앗 이건 뭐죠!!!!! >.

appletreeje 2014-09-03 16:05   좋아요 0 | URL
그래픽노블인데요, 무지 재밌고, 마구마구~맛있습니담!!!!! ㅎㅎ

2014-09-03 22: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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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23: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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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 사계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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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의 첫 소설인 `마음`이다. 1인칭 화자의 실명이 강상중이라 처음엔 좀 소설이라기보다, 산문 같았지만 읽어갈수록,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불가해한 문제들에 대한 질문에, 차분하고 의미 깊은 이 소설에 빠져들었다. 삶의 의미를 `마음`들 사이의 울림에 대한 희망으로 다시 전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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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4-08-30 12:15   좋아요 0 | URL
자신의 이름을 주인공으로 하기도 하고, 주인공의 이름을 자신의 필명으로 쓰기도 하는 작가들이 있어요. 그러면 더 이야기가 사실 같아 공감이 가던데, 이 책도 그런것 같네요.

appletreeje 2014-08-30 14:07   좋아요 0 | URL
강상중 님은,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등 인문책으로 만난 분이라 그런지... 이 책은 소설이지만, 아들을 잃은 저자와 사인회에서 만났던 청년과의 이메일을 통한 소중한 감정의 교류가 처음에는 인문에세이 같았어요. 마종기 시인과 루시드폴의 '사적인, 아주 긴 만남'도 잠깐 떠올랐구요.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가, 개개인의 죽음과 동일본대지진에서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과 우리나라의 세월호 해난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 그 비극으로 주저앉은 사람들에게 무언가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여진 책이라...더욱 뜻깊은 소설이었습니다.
''메멘트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죽음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살아 있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겠지요.

2014-09-01 1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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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23: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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