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스노우맨

스노우맨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역자의 말대로, 원하는 것이 문학적 재미든 하드보일드 느와르든, 아니면 그냥 닥치고 재미있는 소설이든, 각자의 느낌대로 얻을 것 같은 책. 빡빡한 일상에서의 ｀순간이동｀을 원한다면 더욱 더.

[100자평] 만 가지 행동

만 가지 행동 - 김형경 심리훈습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2월

의미가 많은 책이다. 특히 저자의 훈습과정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더욱 이해가 쉽고 공감을 이끈다. 사람에 대해서나 개인적으로도 자신을 되짚어 볼 좋은 경험이었다. 친구에게도 선물해야겠다.

[100자평] 1인분 인생

1인분 인생 - 진짜 나답게 살기 위한 우석훈의 액션大로망
우석훈 지음 / 상상너머 / 2012년 2월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칭,C급 경제학자의 일상성에 대한 경쾌한 글과 명쾌한 분석 그리고 사람의 삶에 대한 아름다운 비전과 고양이 이야기로 주말이 내내 행복했다. ｀콩세알｀의 미덕이 사는 일이 아닐까

[100자평] 지금 나의 삶은 아름다운가

지금 나의 삶은 아름다운가 - 살아가는 동안 나에게 물어야 할 오직 한 가지 질문
소 스텔라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2월

순수한 어린이의 동시같은 책이다. 현란하거나 세련되지 않아도.. 소소하고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스마트폰만 내려다보고 사는 우리들에게 ˝아름답게 살아야 할 나 자신임을 아는가?˝ 생각케 한다.

[100자평]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배병삼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월

제목 그대로, ｀타초경사(打草驚蛇)｀인 책. 말(言語)이 뜻을 벗어나지 않는 글을 읽으며 정신이 든든하고 충만하다. 무릇 삶이란 말이 살아있어야 살아있는게 아닌가. 발효의 미학에 다가선｀ 인문학적｀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