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노래 - 2013년 제4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이승우 지음 / 민음사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은 그들을 버렸지만, 그전에 그들은 세상을 버렸다.` 나를 닮은, 나와 같은 독자와 함께 이 벅찬 세상을 계속 잘 읽어 나가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이 책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비가 내리는 물을 만나며 이 소설을 읽고 북해(北海)를 떠올린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만나는 이야기의 힘과 위안이 아닌가 하는. 인상깊은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예쁜 것 - 그리운 작가의 마지막 산문집
박완서 지음 / 마음산책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완서님의 미출간글들을 읽으며 행복했다. 인위적인 도덕심이나 미사어구 없이도 삶처럼 흐르는 글을 읽으며 다시금 큰 힘을 받는다. 시대를 살아온 어른으로서 세상에 좋은 기운을 남기신 선생님께 큰 감사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휴먼테이너인 김제동의 두번째 인터뷰집을 읽으며 행복하고 유쾌했다. 소통은 공감일 것이다. 인터뷰어로서 인터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는 것, 희망의 연대로서 공감. 그래서 덕분에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사용법 - 한 편집자의 독서 분투기
정은숙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물과 사유로서의 완제품인 책을, 그간 손에 들고만 읽었는데 편집자와 많은 책들의 중독자로서의 저자의 책을 읽으니 새로웠다. 책의 배경과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다. 김남일의 -冊-에 나온 글에 미소를 짓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