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의 과학, 신소재 - 세상에 이로운 신소재 이야기
조용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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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머는 탄소를 중심으로 규칙적인 긴 분자 사슬 구조를 이루고 있다. 새로운 폴리머와 합성을 통해 새로운 원소의 결합을 유도하거나 사슬 구조를 인위적으로 변경하여 완전히 다른 특성의 고분자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합성 고무나 나일론 같은 완전히 새로운 소재가 탄생하게 되는 경우이다. 폴리머는 유기 재료의 일부인데 유기 재료는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소재를 포함한다. (-26-)

기원전 3200면 경 구리에 주석(Sn) 을 함유하는 청동 bronze 제작법이 알려지면서 청동기 시대가 열린다. 그런데 왜 청동에 5`10%소랴의 주석이 필요했을까. 우련히 발견되었겠지만 구리 원자에 비해 작은 주석 원자가 들어감으로써 강도는 세지고 녹는 점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쉼게 구리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너지 밴드 개념은 전도체, 반도체, 부도체(절연체)로 구분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재료는 크게 3가지 유형의 에너지 밴드로 구성되는 것이 가능하다. 인접한 2개의 에너지 밴드 ,즉 가전자대와 전도대가 서로 어떻게 위치하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먼저 마그네슘(Mg) 같은 금속의 경우 아래에 있는 채워진 밴드가 위에 있는 빈 밴드로 올라가서 존재하는 경우로 두 밴드간 에너지 갭이 존재하지 않는다. (-89-)

우리는 전자 제품에는 일정한 수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소재가 구조적으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태양 전지의 경우도 여러 반도체 소재가 접합을 이루면서 소자 구조를 형성하는데 접촉하는 면에서 혹은 내부에서 결정립계가 어떻게 존재하느냐에 따라 빛에 의해 생성된 전자가 이동하는 데에 큰 방해를 받게 된다. (-100-)

탄소섬유는 직경이 작은 고강도 고탄성 계수의 섬유로 복합 재료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경우에 사용되는데 가격이 높아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데 걸림돌이 된다예를 들어 카본 프레임 자전거의 경우 가벼우나 비싸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 자동차나 항공기의 뭄체에도 더 광범위한 활용이 기대된다. 탄소 섬유 내에서 탄소는 그래핀층을 형성하지만 제조하는 조건에 따라 그래핀층의 배열이 다르게 나타난다. (-142-)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다.그로 인해 반도체 산업에 올인하고 있으며, 2nm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있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추격하고 있는 입장이다. 신소재는 대학에서,가르치는 재료공학이며,구석기 시대,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그 시대에 무엇을 사용했는지다. 청동기 시대는 구리와 주석으로 섞어서 ,강도를 높여 개발하였으며, 그 당시의 일상생활용품으로 쓰여지거나, 무기로 사용했다.자연계에는 94개의 원소가 존재한다. 가장 가벼운 원소는 원소 기호1번 수소이며, 가장 무거운 원소는 94번 플루토늄이다. 93번 우라늄과 함께 가장 무거운 원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핵무기 , 우주개발 에너지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인간이 만든 인공원소까지 포함하면, 118개에 이른다.

이 책에 나오고 있는 신소재는 인류르 이롭게 하는 전자제품에 널리 쓰여지고 있는 신소재를 설명하고 있으며,리튬과 세라믹, 금속, 폴리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신소재는 우주개발에 있어서,절대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는 부도체와 전도체 사이에 있는 특수한 성질을 가진 입자로서, 반도체 공정에 쓰여지는 세륨(Ce)이 대표적인 희토류다. 이외에, 네오디뮴(Nd), 사마륨(Sm)은 전기자종차 모터에 쓰여지고 있으며, 유료퓸(Eu), 이트륨(Y)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이며, 희토류를 둘러싼 자원전쟁이 현실이 되고 있다. 책에는 94개의 원소 중 33번째로 풍부한 리튬이 칠레, 호주, 불가리아,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해외 자원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신소재를 이해한다는 것은 원소의 특징을 이해하고, 어떻게 신소재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찾아가는 것에 있다. 나노 소자를 넘어서, 아토초 소자를 개발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재료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이 책의 도움을 구할 수 있어서, 노벨 물리학상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어떻게 신소재 개발에 큰 역할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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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2 : 호두 속으로 들어간 드레스 그리스·로마 설화 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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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간을 닮은 절대적인 권력의 힘을 가진 신과 여신에 대한 이야기라면, 그리스로마설화는 신 바로 밑에 있는 왕이나 왕자, 공주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구전으로 이어진 동화처럼 느껴져서 친숙함 마저 느끼고 있다.책 『그리스·로마 설화 2: 호두 속으로 들어간 드레스』 를 쓴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는 수십년간 그리스로마 신화를 연구하다가, 아름다운 설화를 발견하였으며, 『그리스·로마 설화』 를 쓴 이유다.

설화는 민담이나, 동화, 전설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었다. 이 책에는 왕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괴물과 맞서 싸우는 빨강머리와 우물 속에 있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등장하고 있다.

왕자들은 이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가씨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왕자보다 괴물을 무찌른 빨강머리의 은혜를 잊지 않았다.왕자와 결혼하면, 자신의 운명의 족쇄가 왕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를 수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이 책이 쓰여질 당시의 유럽사회에 대한 이해다. 튀르키예 노예로 살아간다는 것, 괴물을 무질렀다는 이유만으로 왕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그리스로마 설화 속 주인공 아름다운 아가씨의 마음이 왕자가 아닌, 빨강머리에게 향한 이유 중 하나라고 불 수 있으며, 어떻게든 취하고 싶어했던 왕자들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했다. 지금도 어떻게든 출세를 꿈꾸는 이들,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정확히 아는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본분메 맞는 일을 한다면, 스스로 위태로운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실제로 왕자들은 자신의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해와 달, 하늘의 모든 별이 들어가는 웨딩드레스를 사흘안에 만들기 위해서, 재단사를 시켜서,목적을 취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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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나를 붙잡을 때 - 큐레이터의 사심 담은 미술 에세이
조아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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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을 존중하믐 태도'를 배울 수 있어서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 작은 이야기와 생각들을 흘려보내거나 무시하지 않고 붙잡아 무대의 중심에 세우는 태도, 그리고 그것이 영원한 것과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하는 메시지. 아는 나의 사소한 오늘과 작은 노력을 숭고하게 느끼도록 만들어 주고, 위안을 준다. 나는 오늘도 습관적으로 하늘의 모습을 휴대폰에 남긴다. 그리고 함께 기록한다. (-26-)

텅 빈 공간과 멈춘 듯한 시간을 인식하고, 그 안의 나에게 집중하게 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작가 오종이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아트선재센터에 열렸던 한 기획전에서였다. 작품들 직접 보기 전에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는데, 여러 질문이 떠올랐다. 작품이 어디에 고정된 걸까? 재로는 뭘까? 그런데 어디까지가 작품이지? 물음표가 끊이지 않았다. 작가가 실, 낚싯줄, 막대 , 작은 돌 등을 사용하여 보일 듯 말 듯 작품을 설치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69-)

인TKD주의는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 빛에 의해 달라지는 순간을 눈으로 보고 표현하는 것을 중시한 미술 경향으로서,미술 역사 속에서도 다방면으로 혁신적인 사조라 할 수 있다.'대중적 인기' 라는 척도에서는 아마 미술 경향 중 가장 옾은 위치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파리에서 처음 인상주의 작품들을 보고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미술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대학생 시절, 친구에게 처음으로 선물 받았던 도록 타셴(Taschen) 출판사에서 나온 『클로드 모네』 였다. (-119-)

<클라우드 게이트> 는 수직과 수평, 직선과 곡선, 표면과 내부, 주체와 객체, 소통과 단절, 하늘과 땅, 흘러가는 시간과 정지된 순간 등 상반된 요소들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자을 선사하며 지나는 이들을 끌어당긴다. 낮과 밤, 계절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구름 대문'이, 실은 몇 백년이 지나도 홀로 변하지 않을 육중한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점은 또 다른 재미있는 아이러니이다. 대중에게 소위 어렵다고 소문난 '추상' '조각' 이 가장 사랑받는 셀카 존이 되었다는 사실이 물론 가장 모순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146-)

작가 조아라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국제 교류 및 PR 담당으로 일한 바 있었다. 이화여대 영문학 학사 미술사학 석사를 취득하여, 미술과 인문학을 서로 엮어내면서,미술에 대해, 역사적인 이해, 미술사조에 대해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책 『미술이 나를 붙잡을 때』 은 큐레이터 조아라의 미술 에세이다. 이 책에는 열다섯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책의 컨셉은 '마음을 알아주고','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는'데 있었다. 어떤 전문적인 분야에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질문한다는 것은 그 분애에 대해 지식과 정보가 있다는 기본 전제 하에 시작한다. 미술과 음악에 대해 질문에 다라서,그 사람의 지식과 정보, 안목을 읽는다. 큐레이터는 미술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역사적인 맥락과 함께 그림을 보고, 그 그림 속에서,느껴지는 서정적인 가치와 이성적인 조건을 파악하는 직업적인 역할을 추구하고 있었다.대한민국 미술관, 갤러리에는 큐레이터가 있으며,전시회,기획전을 열고 있다.

그림에 대해서, 조형, 조각에 대해 모르는 이들은 어떤 대상을 보더라도,크게 감명믕 받기 힘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반고흐의 해바라기를 현장에서 보더라도, 그 그림 속에 역사적인 가치, 미술사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그 작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영수 에 치중했던 이들이라면, 미술관에 큐레이터의 도움으로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미술관 뿐만 아니라,가까운 곳에 있는 갤러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지역 화가들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그 화가에 대해 많이 알고 , 화가에 대한 지식이 있는 미술관 큐레이터,지역 갤러리 큐레이터가 존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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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기출동형모의고사 Season 2 - 24년 3월 시험 출제경향 및 기본서 개정사항 완벽 반영|빈출 개념 O/X 문제|5회분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음 / 해커스금융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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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에서,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예적금, 주식, 펀드, 금테크가 있다. 이 중에서, 예적금이 가장 보편적인 제태크 방식이며, 남녀 노소 ,누구나 투자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재테크의 목적이 자산을 불리는 방법과 자산을 지키는 방석이 있으며, 어느 정도 자기 자본이 있는 중산층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자산을 지키는 전략으로 선화할 수 있다.

자격증 「2024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가 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 자산을 자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이며,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책 『2024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기출동형모의고사』 은 해커스 금융투자 교재 중 하나미여, 투자자산 운용사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분석사,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파생상품투자 권유자문인력, 펀드투자 권유 자문인력에 관한 해커스 금융투자 교재 를 병행해서 참고할 수 있다.

해커스에서 나온 『2024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기출동형모의고사』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다. 기출 동형 모의고사 문제집 5회분이 나오고 있으며, 2024년 투자자산운용사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기출 경향 완벽 반영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2024년 3월 37회 시험 문제까지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산운용사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면, 자격증 문제집은 어렵고, 난이도가 깨 높기 때문에, 느리지만,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많이 풀기보다, 투자자산운용사에 대해서 정확 히 이해하고, 공부한다며, 투자자산웅용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자격증이 관련 직업이나 취업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직업을 가지지 않더라도,재테크를 하는 이들, 부업으로 나의 금융 커리어를 쌓는데 유리한 곳을 선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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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단어
홍성미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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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미야, 제발 눈치 좀 그만 봐."

나의 20대는 눈치 딱지 컬렉터 Collector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눈치 보며 사는게 일상이었다.부모님이 두 분 다 학창시절에 돌아가셨기에 실상 난 고아였는데, 그 고아라는 두 글자가 날 위축되게 만든 첫 번째 눈치 딱지였다. (-23-)

아이 셋을 키우며 제일 먼저 습득하게 된 것은 시간 쪼개 쓰기. 그래야지만 남편과 나의 시간을 따로 또 같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다. 그런 나에게 하루 중 유일하게 딱 한 시간 나로 쓸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운동을 하는 거였다. (-72-)

'시간아, 시간아, 천천히 가라.우리 얘기들 더 많이 안아주게.'

'시간아, 시간아, 천천히 가라.우리 부모님 더 많이 안아드리게.'

이렇게 김 효녀는 마음먹었다.

더 많이 효도하기.

더 많이 찾아뵙기.

더 많이 함께하기.

더 많이 안아드리기. (-105-)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마주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누군가가 나에게 말어본다면,나는 그 고통을 마로 표현할 재간이 없다.어떤 묘사로도 그 순간의 감정과 아픔을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것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게 되고, 당연할 것 같았던 것이 당연한 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살면서 절대 느껴보고 싶지 않은 감정과 그 첫 경험을 나는 내 나이 고작 15살에 겪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나는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그 순간들을 계속 마주하며 살아가야 헸다. (-172-)

강의 17년차 홍성미 작가, 17년차 태안 며느리 류수진 작가, 아들 없는 이씨 집안 사림밑천 맏딸 이경아 작가, 그리고 강의에 진심인 15년차 간사 김혜원 작가, 네 명의 작가는 나이, 무식, 터닝포인트. 인연, 센척, 첫경험, 고백, 좋아하는 것, 인생명언 ,이 아홉개로 자신의 인생의 하나의 조각들을 담고 있다.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삶과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 네 작가의 인생이야기에는 뭉클함이 느껴진다.

우리는 타인과 인간관계를 서로 비교하며 살아간다.그 안에서,시기,질투, 원망이 이어질 때가 있다. 산다는 것은 균형과 조화로움을 중시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행복과 가까이하고 싶고,불행과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살면서 갑작스러운 전화한 통에 무너지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것은 우리의 슬픔으로 이어질 수 있고, 소소한 기쁨이 될 때도 있다.

책 『아홉 단어』에서 소개하는 36가지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때로는 독한 년 소리 들으며 살아가는 그녀들의 삶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며느리, 딸, 아내로 살아가는 그녀들의 단편적인 인생 스토리가 느껴졌다. 살면서, 죽음을 응시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수 있었고, 고아가 되어서, 눈치 보면서 살아가는게,눈치사회 대한민국에서 마냥 좋은 거은 아니라는 걸 알수 있었다. 평생 족쇄처럼 느껴지는 낙인처럼 느껴지는 나이 아홉 수,그 아홉 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은 내 나이의 끝자리가 되는 나이가 될 때면, 365일~366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의미다. 한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면서도 감정과 이해로 다가간다면, 열린 마음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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