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킹맘 남편입니다 - 살림하는 남자 아이 키우는 아빠
폴 킴 지음 / 피톤치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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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퇴사하면 앓던 이가 빠진 듯 후련하게 생각하실 줄 알았던 사장님은 두 번이나 집 앞까지 찾아오셔서 퇴사를 만류하셨다. 사장님의 그런 모습을 보고 '괜히 사표를 썼나?' 하는  마음이 잠깐 들기도 했다. (-57-)


미국에 이민 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미국에서 집을 구하고 운전면허까지 따면 정착의 90퍼센트는 끝난 것이라고 말이다.그만큼 집을 구하는 것과 운전면혀를 따는 것이 이방인들에게 큰 스트레스다. (-103-)


나는 우선 5년 넘게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스마트폰에서 삭제했다.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도 삭제했다.페이스북을 탈퇴하고 나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한 시간 이상 줄었다.그렇게 확보된 시간을 가족과 더욱 농밀하게 보내려고 했다.

SNS 인맥을 정리한 후 나타난 삶의 변화가 또 있다. 바로 이웃의 개념과 범위가 달라진 것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안부를 나누는 옆집 부부가 스마트폰으로 문자만 주고받는 친구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되었다. 또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면서 경비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 (-146-)


어느날 설거지를 끝내고 고무장갑을 벗었는데 손등이 작은 좁쌀 같은 반점들이 퍼져 있었다. 손가락 열 마디 끝은 피부가 쭈글쭈글해진 채 며칠이 지나도 펴지지 않았다.병명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과 주부습진이었다.설거지 할 때 꼇던 고무장갑과 세제가 원인이었다.피부과 의사는 내 손을 한 참 쳐다보더니 직업이 뭐냐고 물었다. 직업은 주부고 부업으로 책을 쓴다고 말하기가 민망했다. (-168-)


살림만 하는 주부가 워킹맘이 되는 경우와 일만 하던 남편이 살림만 하는 주부로 바뀌게 될 때, 두 가지 경우중 어느쪽이 더 힘들까,다시 물어 본다면 대다수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그건 우리 사회가 주부, 워킹 아빠에 익숙하고, 주부라는 가치에 대해서 여성에 고착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살림만 도맡아 하는 남편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상황이 나타날 대 사람들은 말을 돌리거나 회피하게 된다.그만큼 우리 사회는 어떤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직된 상태이다. 어쩌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워킹만 남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권의 책을 써냈을까 싶을 정도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주부라고 말한다면, 남편의 입자이라면 민망할 것이다.그것은 물론 남자에 해당된다.아이가 있다면 아이들과 엄마가 하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아내가 아닌,엄마가 아닌 남편이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그럴 때, 주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남편들은 뻘쭘하게 되고, 엄마들의 공통된 관심사나 대화에 끼지 못할 때가 있다.공감하지 못하고,이해하지 못함으로서 소통이 힘들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워킹맘 남편으로서 자신의 외동딸과 함께 학교에서 일어난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보면, 흔하지 않은 경험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남편들이 주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직장에서 사표를 제출하고, 집안에서 살림을 하게 된다. 그럴 때면, 아내가 하는 일을 남편 스스로 도맡아 해야 한다. 관계 중심인 여성과 달리 성취 중심인 남자들은 그 과정에서 관계중심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육아나 교육에 대한 정보 습득이 남편은 어렵고, 주부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몸의 변화들, 즉 주부습진 치료나 살림만 하면서 나타나는 정신병력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사소한 부분들을 남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그 해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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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일하는 법을 몰랐으니 - 동양철학에서 배우는 일의 의미와 기쁨
리천 지음, 정이립 옮김 / 이케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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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은 유머와 해학을 즐겁게 받아들인다. 말이라는 것도 그렇다. 이런 식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밝고 외향적아며 활발해서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들은 종종 어떤 무리의 중심이 되며 어떤 장소에서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16-)


나는 당신이 고슴도치처럼 처신하기를 권한다. 추운 겨울이면 고슴도치들은 추위에 덜덜 떨면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적당한 거리를 찾아낸다. 서로 온기를 유지하면서도 상대를 찌를 염려가 없는거리 말이다. 이것이 바로 고슴도치가 관계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직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첫째, 군자의 사귐은 담백하야 물과 같아야 한다.군자 사이의 왕래에서는 우정과 신의가 중심이 된다. (-39-)


현실과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는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상대방이 어떤 도움을 원하고 자신은 어떤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시장 경영학에서 상품 개발 초기 단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고객의 니즈다. 바로 이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홀로 살지 않는다. (-70-)


여러 사람에게 지혜를 구할 때는 광범위한 채널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공식 소통 채널 뿐 아니라 비공식 소통 채널도 필요하다. 상하 간 채널 뿐 아니라 수평적 소통 채널도 늘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각종 소통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알아야 각종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식을 사용해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렇게 해야 소통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104-)


또한 분노를 제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불교에서는 욕심, 성냄,어리석음의 세 가지 번뇌를 끊으라고 강조한다.천주교와 기독교에서도 분노를 절대 원죄 중 하나로 꼽는다. 분노가 생기면 그 문제의 중요도를 따진 다음 이렇게 자문하라."내가 지금 화낼 필요가 있을까?" (_165-)


친구란 밝은 빛이다. 우리와 친구의 관계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달이다. 서로 상대방의 빛을 빌려 반짝이기 때문이다. 매일 만날 수 없고 시종 그리워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 사이에 영원한 믿음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친구란 지기다. 친구 사이의 어울림은 일부러 꾸미거나 참고 견딜 필요가 없는 것이다. 멀리서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유성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지만 우리가 가슴으로 빈 아름다운 소원이 내면에서 오래도록 밝게 빛나듯이.(-208-)


분투하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나쁜 일이 아니다. 근면하고 성실한 것도 적극적인 삶의 태도다. 그러나 남을 위해 분주히 내달리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제라도 멈춰 서서 한숨 돌리면서 마음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어깨에 걸린 만근의 무게를 벗고 자신에게 숨을 돌릴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노력하든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우리의 근본이 자기 자신이라는 점이다. 자신에게 좋은 것을 알아야 남에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다.(-235-)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삐걱거리게 된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스트레스가 만연한 이유는 이 과정 속에서 나타나게 된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삶을 살아가게 되고,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모습들은 우리 스스로 지치게 되고, 각자의 삶에 미안한 삶을 추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며, 그 반대의 경우는 일을 잘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 넘어서야 할 경계선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선을 넘지 않게 된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큰 문제는 감정 변화이며, 지나친 감정 동요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다양한 감정의 희노애락은 자신의 삶에 큰 모티브를 제공하게 된다.살아가면서 우리가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와 너 사이에 보이지 않는 관계들은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는 문제를 쉽게 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한 권의 책은 다양한 모습들을 만들어 내며, 자신의 삶을 크게 바꿔 놓는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대 사람과 사람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빈정상할 때는 가까운 거리를 넓혀야 서로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수많은 일과 관련한 문제는 서로의 거리감을 조절하지 못하면서 만들어지는 거였다. 특히 어떤 사람과 거리를 좁혀지면서 서로에 대해 정확하게 잘 알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까워지면, 서로의 단점들은 금방 노출되고, 서로의 상처를 건드리게 된다. 그럴 때면,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상태라면, 거리를 멀리 두는 처세술이 필요하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서로의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적절한 관계이며 거리였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거리감, 고슴도치의 따가운 가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서로의 온기를 만들어 나가는 지혜와 처세술이 필요하다. 사람들의 다양한 성향과 가치관은 고슴도치의 가시에 해당된다. 그 가시들을 건드려서 생체기를 내는 것보다는 서로의 가시를 건드리지 않는 채 함께 온기를 보듬어 나가는 지혜로운 사람과의 관계 유지가 일에 대한 의미와 기쁨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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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불통이다 -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소통을 방해하는가?
손정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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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투사' 때문이다. 소통의 대상이 되는 사물 또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자신의 머릿속 판단 작업대 위에 올려놓지 못하고 ,과거 자신의 상처나 고정관념을 덮어씌운 뒤 해석하기 때무이다. (-6-)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할 사람에 대해 신뢰를 갖는 것과 더불어 내가 형성할 메시지에 대해 주관적인 판단을 버리는 일이다. 그런데 인간의 에너지 효율 추구가 이것을 막는다. 가급적 뇌를 덜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다양한 면을 고려해야 하고 새로운 대상을 보면 객관적으로 다시 파악하려고 해야 하지만 과거에 그와 유사한 해석의 사례를 꺼낸 후 빠르게 버리는 실수를 범한다. (-114-)


지각 폐쇄를 범하는 부모들은 학원 보내 주고 과외 시켜 주고 맛있는 거 사주었으니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인간은 위생 요인만으로 만족의 단계까지 가지 못하는데 말이다. 직원들은 자신이 이 회사에서 커갈 수 있도록 교육받고, 인정받고 승진할 때 만족의 단계로 간다. 아내는 월급 갖다 줬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수고 많다는 따뜻한 말을 들을 때 만족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182-)


따라서 경계에 서 있음은 언제든지 반대편으로 넘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를 말한다.읽기와 쓰기의 경계에 서 있다는 것은 읽으면서 ,즉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접하면서 언제든지 내 이야기를 쓸 수 있게 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읽는 이유는 타인의 생각에서, 세상의 흐름에서 나를 발견하기 위함이다. 나를 발견한 사람은 다시 경계를 넘어가 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이다. (-233-)


대한민국 사회는 소통을 강조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그들이 유난히 강조하는 것이 소통이다. 소통의 근본적인 목적은 인간관계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이익이 인간관계 속에 엮일 때 우리는 수면 밑에 있었던 소통을 수면 위로 올려놓는다. 그것은 소통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불통의 원인도 파악하게 된다. 더 나아가 내 삶에 있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 스스로 불통에서 소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우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소통이 필요하다. 서로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경험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경험도 요구된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직접적인 경험들 속에서 얻지 못하는 것들을 채워 나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독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이 다른 것처럼, 아이와 어른의 마음이 다른 것은 당연한 거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 당연함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서로를 끼워 맞추려고 한다. 그 이유를 이 책 한 권에 담아내고 있으며, 책 속에서 자신이 해야 할 부분들과 요소들을 찾아가고 있다. 


읽기와 쓰기, 읽기는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책을 읽는 것,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도 읽기의 한 방편이다. 읽기를 통해서 우리는 나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찾아 나가게 된다. 읽기는 쓰기로 이어지게 된다. 읽기를 통해서 우리는 나의 생각을 형성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쓰기는 읽기의 결과물이다. 중요한 것은 읽는 행위나 쓰는 행위가 아니다. 읽는 행위와 쓰는 행위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소통의 경계를 넘어갈 수 있고, 그 경계의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이 책에는 바로 우리의 불통의 원인은 어디서 시작하였으며, 소통을 하기 위ㅟ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 나간다. 또한 우리의 삶은 소통이 기본이 아니라 불통이 기본이라는 전제하에 이 책은 출발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너무나 당연하게 소통을 외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들을 관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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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 You Do That to Your Mother?: The Make Mom Proud Standard for How to Treat Your Customers (Hardcover)
Jeanne Bliss / Portfolio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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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구매 습관이나 정서, 욕구를 파악하디 위해 강력한 데이터 과학 기술을 활용했다.그리고 누드색의 개념을 다양한 색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바꿀 기회를 얻었다. 보통은 분홍빛의 베이지색을 누드색이라 하는데, 이 색은 이와 비슷한 피부색을 가진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다. (-70-)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와 닿고 유용했던 것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네가 믿는 것이라면 기꺼이 옹호해라.때로는 혼자만 지키게 될지 모르지만 쉽지 않더라도 무슨 일이든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둘째,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라, 셋째,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겨라."(-103-)


명확한 언어는 좀 더 진정성 있고 인간답게 느껴진다.고객은 명확한 언어를 더욱 신뢰한다. 단순함 안에서는 숨을 곳이 없다.우리는 고객으로서 기업이 옆집에 사는 사람이 말하듯 명확하게 소통해주기를 원할 뿐이다. 우리는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쓴 신뢰할 수 있는 문장을 읽고 싶어한다. (-155-)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사실 선택의 문제다. 고객과 소통할 때마다 당신은 어떤 추억을 남길지 선택할 수 있다.좋은 소식은 그 선택에는 대체로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따뜻하고 정감어린 전화나 트위터 메시지, 판매를 마무리하며 쇼핑백을 전달하는 방식,심지어는 정보를 전달할 때 목소리 톤으로도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고, 따#뜻하고 애정 어린 기억을 전할 수 있다. (-205-)


우리는 우리가 원할 때,원하는 방식으로,원하는 곳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받기를 원한다.우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하기도 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소비하기도 한다.때로는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동시에 두 곳을 활용하기도 한다.그러니까, 우리는 결국 어디서든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받기를 바란다. (-231-)


가까운 은행에 가면 청원경찰이 있다.과거 딱딱하고,무게감 느껴졌던 청원경찰 이미지는 이제 진지함과 부드러움, 서비스를 중시하는 청원경찰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이런 변화는 은행을 찾는 고객의 변화 때문이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바뀐 사회적인 문제 때문이다.은행에서 기본적인 입출금조차 잘 안되는 이들, 은행 자동기기를 쓰는 것이 불편한 노년층에게 적재적소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그것이 고객이 원하는 사소환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이다.


마케팅이란 사소하면서, 디테일에서 결정나고 있다.그건 기업 뿐 아니라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다. 소비자 스스로 물건 구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면서,기업 스스로 자구책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절박함을 마주하게 된다. 기업의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물건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적제적소에 해결할 수 있다면, 소비자는 그 제품을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닣라 재구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불황과 경제침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이며, 적제적소에,적당한 장소에서, 장확하게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긍정적인 생각을 얻을 수 있다.또한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 특정 타겟이 누구인지 알수 있다면, 거기에 맞는 개인화된 서비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이 필요하고, 소비자의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기업 스스로 고객의 정보를 알아내고, 그들의 구매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 즉 소비자 스스로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는 순간 본인 스스로 기업의 호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기업과의 거래를 단잘하게 된다. 더 나아가 소비자는 과거와 달리 집단적으로 움직이며, 기업의 제품들에 대해서 불매운동도 벌이고 있다. 즉 기업 스스로 착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스스로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려고 애를 쓰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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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질문 - 마침내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진 블리스 지음, 강예진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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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구매 습관이나 정서, 욕구를 파악하디 위해 강력한 데이터 과학 기술을 활용했다.그리고 누드색의 개념을 다양한 색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바꿀 기회를 얻었다. 보통은 분홍빛의 베이지색을 누드색이라 하는데, 이 색은 이와 비슷한 피부색을 가진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다. (-70-)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와 닿고 유용했던 것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네가 믿는 것이라면 기꺼이 옹호해라.때로는 혼자만 지키게 될지 모르지만 쉽지 않더라도 무슨 일이든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둘째,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라, 셋째,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겨라."(-103-)


명확한 언어는 좀 더 진정성 있고 인간답게 느껴진다.고객은 명확한 언어를 더욱 신뢰한다. 단순함 안에서는 숨을 곳이 없다.우리는 고객으로서 기업이 옆집에 사는 사람이 말하듯 명확하게 소통해주기를 원할 뿐이다. 우리는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쓴 신뢰할 수 있는 문장을 읽고 싶어한다. (-155-)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사실 선택의 문제다. 고객과 소통할 때마다 당신은 어떤 추억을 남길지 선택할 수 있다.좋은 소식은 그 선택에는 대체로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따뜻하고 정감어린 전화나 트위터 메시지, 판매를 마무리하며 쇼핑백을 전달하는 방식,심지어는 정보를 전달할 때 목소리 톤으로도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고, 따#뜻하고 애정 어린 기억을 전할 수 있다. (-205-)


우리는 우리가 원할 때,원하는 방식으로,원하는 곳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받기를 원한다.우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하기도 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소비하기도 한다.때로는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동시에 두 곳을 활용하기도 한다.그러니까, 우리는 결국 어디서든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받기를 바란다. (-231-)


가까운 은행에 가면 청원경찰이 있다.과거 딱딱하고,무게감 느껴졌던 청원경찰 이미지는 이제 진지함과 부드러움, 서비스를 중시하는 청원경찰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이런 변화는 은행을 찾는 고객의 변화 때문이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바뀐 사회적인 문제 때문이다.은행에서 기본적인 입출금조차 잘 안되는 이들, 은행 자동기기를 쓰는 것이 불편한 노년층에게 적재적소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그것이 고객이 원하는 사소환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이다.


마케팅이란 사소하면서, 디테일에서 결정나고 있다.그건 기업 뿐 아니라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다. 소비자 스스로 물건 구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면서,기업 스스로 자구책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절박함을 마주하게 된다. 기업의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물건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적제적소에 해결할 수 있다면, 소비자는 그 제품을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닣라 재구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불황과 경제침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이며, 적제적소에,적당한 장소에서, 장확하게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긍정적인 생각을 얻을 수 있다.또한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 특정 타겟이 누구인지 알수 있다면, 거기에 맞는 개인화된 서비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이 필요하고, 소비자의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기업 스스로 고객의 정보를 알아내고, 그들의 구매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 즉 소비자 스스로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는 순간 본인 스스로 기업의 호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기업과의 거래를 단잘하게 된다. 더 나아가 소비자는 과거와 달리 집단적으로 움직이며, 기업의 제품들에 대해서 불매운동도 벌이고 있다. 즉 기업 스스로 착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스스로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려고 애를 쓰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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