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미국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최병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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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니고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는 미국과 우방국이면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한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은 두 나라 사이에 애매한 입장에 놓여지는 불가피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세계 1위의 강대국 미국과 앞으로 미국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경쟁자 중국의 서로 힘겨루기에서 밀리는 상황이 나타난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서 한국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해 볼 가치가 있으며, 미구게 대항하는 중국의 변화를 엿보게 된다.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 미국의 새로운 변화는 트럼프라는 불확실한 지도자에 달려있다. 트위터를 즐겨 쓰고 있으며, 그의 문장 문장이 한국의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어떤 문제를 안고 가야 하는지 진지한 고민이 요구된다. 그건 한국의 모순된 상황들, 미국의 지도자는 앞으로 교체될 수 있고, 중국은 그렇지 않다. 트럼프는 불확실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지도자가 교체되고, 시진핑은 중국이 추진하는 실크로드와 중국몽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므로 예의주시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 군사적인 긴장감은 과거 미국과 구소련 간에 있었던 냉전체제는 옅어져 가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미국은 달러의 힘을 빌러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중국은 거기에 대항하려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선거에 미칠수 있는 제약들을 없애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압박해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한다. 여기서 우리는 다양한 모양새를 취할 수 있다. 그건 두 나라 간의 힘겨루기가 한국의 입장으로 보면 위기가 될 수 있고,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미국의 변화와 중국의 저항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고, 그 변화에서 한국은 어떠한 외교 정책을 추구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한국의 취약점을 어떻게 보오나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중국은 미국에 비해 열악한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 나가고 그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얻으려 하는지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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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의 탄생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모험
송동훈 지음 / 시공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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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지정학적으로 지중해 문명권의 서쪽 끝이었다.지중해를 중심으로 짜인 교역 구조의 주변부일 수밖에 없었다. 그 열악한 화경에서도 포르투갈의 상인들은 잉글랜드와 저지대 국가(오늘날의 벨기에,네덜란드에 해당되는 지역. 당시 프랑스 왕가 출신의 부르고뉴 공작이 지배하던 영토를 이른다.)에 와인을 수출하면서 자본을 축적했다. 평화와 안정은 사인 계층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p70)


바다와 항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렇게 모인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목숨을 걸고 바다로 나아가는 엔히크의 선장들에게 제공됐다. 항해의 영역이 넓어졌고, 해류의 흐름과 바람에 대한 연구가 나날이 진척됐다. 엔히크 사단은 연구와 항해 경험을 토대로 배를 개량하기 시작했다. (p97)


죽어가는 순간, 그녀는 무엇을 생각하고 누구를 떠올렸을까? 알수 없다. 그러나 역사는 ,세계사적 관점에서 그녀의 인생에 가장 중요했던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알려준다. 바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다. 여왕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던 11월초 콜럼버스는 그의 네번째이자 마지막 아메리카 항해를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p192)


마누엘 1세의 꿈은 사라졌다. 포르투갈 사회의 곤용도 사라졌다. 이제 남은 것은 관용이 사라진 사회에서 언제나 발생하는 분열, 침체, 쇠퇴였다. 왕이 종교의 자유와 사회적 관용을 버리자 백성들도 뒤따랐다.(p215)


누군가 어떤 행동을 하려면 동기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설령 안전하다 하더라도 사람은 먼저 의심하고, 그 의심이 풀리면 행동을 취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마주하고자 하는 대항해 시대에서 첫 닻을 올렸던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는 어떻게 바다로 향하였고, 바다를 지배했는지 그 과정을 모색해 볼 수 있다.바다는 알다시피 위험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장되고, 그 안에서 시체를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배웠던 세계사 안에서 바다를 정복한 이들의 업적 뒤에는 수많은 죽음이 주변부에 덮혀 있었다는 걸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다. 죽음이 드러워질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바다로 나아가려고 하는 이유는 인간의 욕망과 도전이며, 부수적으로 인간의 무의식 바닥에 있는 공포와 두려움이다. 포르투갈은 유럽의 변방부에서 하나의 나라로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 앞에 놓여진 위기는 그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동기가 된다. 그래서 그들은 용기를 내어서 앞장 섰으며, 역사의 한페이지가 될 수 있었다. 거친 파도를 해치고 바다를 건너서 무언가를 얻기위한 과정들이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과 겹쳐지게 된다.


콜럼버스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다. 콜럼버스 이전에 중국에서는 정화대함대를 북아메리카 미지의 땅에 상륙했다. 중국의 바다 정복과 유럽의 바다 정복은 무언가 차이가 났다. 그 나라의 우월감은 미지의 땅덩어리를 스쳐 지나갈 뿐 정복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유럽은 달랐다. 유럽은 미지으 땅을 기회로 삼앗고, 그들의 욕망이 투영되었다. 그들의 욕망은 굶주림과 부족함 때문이다. 무언가에 대한 부족함이 그들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만큼 바다를 탐해왔다. 그렇게 콜럼버스는 의도치 않게 미지의 땅에 입성하게 되었고, 그곳에 스스로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 책에는 바로 그러한 역사적인 흔적들, 바다를 정복한 그들의 삶과 그들의 다양한 모습들 안에서 인간의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우리는 여전히 대항해시대를 꿈꾸고 있다. 과거에는 바다가 대항해 시대의 출발점이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대항해의 시작은 우주로 향하고 있다. 우주라는 광대한 공간 안에서 인간은 또다른 호기심을 드리우고 있으며, 무언가를 얻기 위한 또다른 형태의 엘도라도를 찾아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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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라면 생각해볼게요 - 제12회 한국문학백년상 수상
유병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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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본 센터에서 함께 생활하는 어르신 및 직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로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타어르신에게 모범을 보였기에 상장을 수여합니다."

어머니는 이곳의 행복 전도사이다. 당신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을 행복타임으로 물들이고 계신다. 집에 계실 때 어머니는 늘 우울해하셨다.(p55)


시어머니께서 쓰시던 문갑을 열었다.
작동을 멈춘 트랜지스터 라디오. 금가락지와 시계를 담은 함. 태극 문양이 들어간 부채. 늘 손에서 놓지 않으셨던 염주 등속이 눈에 띄었다. 한옆으로는 누렇게 변색된 50여권의 공책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펼쳐 들었다.
'관세음보살'(p57)


어머니는 며느리 유병숙이를 참 좋아하셨나 보다! 나를 보면 늘 칭찬을 쏟아내신다. 하긴 치매를 앓기 전에도 며느리 사랑만은 유별나셔서 하는 짓이 영 성에 차지 않아도 흉보는 일 만은 삼가셨다. 함께 한 적지 않은 세월. 그동안 쌓인 미운 정. 고운 정이 왜 없었겠는가.(p64)


허리가 꾸부정한 엄마와 휠체어에 앉아 계신 어머니는 사과 한 쪽에 차 한 장을 나누어 드셨다.연신 서로 "누구시냐?"고 묻고,"생각 안 나시냐?" 고 대답하면서,
"언니,동생하자더니 그새 잊으셨네. 불쌍해서 어쩌나..."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졌다.
"아휴 따뜻해."
어머니는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의 손에 당신의 손을 포개셨다. 두 분은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으셨다.(p85)


새것이 낡은 것이 되고, 낡은 것이 대로는 새것이 된다. 서로 순환되어지는 자연의 이치는 인간의 삶 또한 예외가 되지 못한다. 누군가의 죽음은 또다른 생명체를 잉태하게 되고, 우리는 지금까지 삶과 죽음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 안에서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이 때로는 행운이며, 때로는 슬픔이기도 하다. 내가 마주해 왔던 다양한 삶의 편린들, 그러한 편린들은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이 공유되어지고, 서로의 아픔과 슬픔, 기쁨과 즐거움을 공유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존하는 애틋함이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 안에서 나는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삶의 끝자락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며느리 유병숙은 친정에서는 딸 유병숙이다. 이 두가지 타이틀을 안고 있는, 이 책을 쓴 저자는 자신의 삶의 편린들 중에서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의 모습들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고장나고, 오래되어진 시간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는 물건을 간직하고 있는 시어머니의 모습들을 보면 때로는 애잔함과 마주하게 된다. 쓸수 없지만, 그 안에 기록되어 잇는 시간들이 그것을 버리지 못하게 된다.슬퍼하지만 슬퍼할 수 없는 그 순간에 우리가 기록하는 것은 긍정적인 기억들 뿐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나 비슷한 패턴 속에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 누군가의 삶을 기록할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그것을 마주하는 느낌은 달라질 수 있다. 치매라는 하나의 불치병에 대해서 그 안에서 무엇을 기록하느냐에 따라서 행복이 될 수 있고, 불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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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김미진 지음 / 렛츠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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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5가지만 기억하자.

첫째. 그 자리에서 즉시 거절하지 말고 먼저 생각해 본다고 말을 하고 충분히 생각해 본 후에 거절하자.
둘째. 상대의 제안은 일단 인정한 후에 다른 일정이나 사정으로 함께할 수 없어서 유감이라고 말하자.
셋째,거절을 하더라도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배려를 해서 거절을 당한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를 하자.
넷째. 상대방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제안해 온다면 상대방을 배려한다며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다는 말보다는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하자.
다섯째. 상대방의 모든 질문이나 요청에 전부 대답하거나 바로 대답할 필요가 없으며,대꾸할 가치가 없을 때는 상처가 되고 불편하더라도 그냥 웃고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30)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주변과 공감하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함과 우울증에 빠질 때는 혼자 감정을 억누르고 감당할여 하지 말고, 주변과 감정을 나누어 보자.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나 가족들과 수다를 많이 떨자. 아무 의미 없는 주변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 맛집 이야기 등 한참 수다를 떠는 도안 상당한 카타르시스 효과를 느끼며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다를 떨며 주변 사람들의 감정에도 귀를 기울이고 공감을 나누다 보면 상대방과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을 느끼며 풍부한 감정과 함께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p99)


세상은 바뀌고 있다. 최근 스승의 날을 보더라도 우리 사회의 변화의 속도를 감지하고 있다. 과거처럼 촌지를 주고 받는게 많이 사라지고 있으며,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도 옅어지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아이들이 선생님을 가벼이 보는 상황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된다. 또한 여성의 인권이 신장되었고,일을 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제약이 있다. 임신과 출산과 육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다시 회사를 다니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물론 여기서는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복지제도가 잘되는 기업들은 제외이다.


그래서 경력단절 여성이 사회에 늘어나고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해 회사에서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회와 멀어지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회에서 일하면서 간직하고 있었던 직장인으로서의 역랴이나 감각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책에는 바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안고 잇는 고민들을 풀어나가고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마음 챙김에 대해서 찾아나가게 된다. 일자리를 구하다가 마주하게 되는 좌절감과 절망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성들을 배려하는 단체들,정부지원 정책들과 연결되는 방법은 무엇이며, 내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나가게 된다. 또한 책에는 종일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파트타임 일자리로 구별되는데, 내 아이의 성장 패턴에 따라 일자리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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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성에 빠지다 - 왜 단순함이 최고의 전략인가
지용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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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성은 프리미엄을 보장한다. 64퍼센트의 고객들은 좀 더 단순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더 많은 돈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
단순성은 고객 충성도를 형성한다. 61퍼센트의 고객들은 단순하다는 이유로 특정 브랜드를 좀 더 추천한다.
복잡서은 비용이 들게 한다. 단순서을 제공하지 않은 브랜드는 약 96조원 이사을 지출했다. (p89)


"시장에서 기업의 위치는 경사면에 놓인 공과 같다. 기업이 커질수록 뒤로 밀리는 힘도 커진다. 뒤로 밀리지 않도록 하려면 관리 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경사면 위로 공이 올라가게 해야 하는데, 그 힘은 바로 창의력이다."(p186)


복잡성을 제거하기 위한 전면전을 펼쳐야 하며, 제품과 서비스 또는 프로세스 등에 한정된 국지전의 승리로는 그 효과를 볼 수 없다.다시 말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통해 복잡성의 폐해를 일부 극복항 수도 있고,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복잡성을 잠시 숨겨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일부 제품군의 제거를 통해 설비들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도 있다. (p236)


기업이 제품을 내 놓을 때 단순한 제품에서 복잡한 제품으로 나아갔다. 디자인이 복잡하지고, 기능이 추가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하나의 제품에 구겨넣으려 했던 것이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기업의 보편적인 경영전략이다. 하나의 스마트폰 안에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 시켜왔으며, 카메라 ,인터넷, 지도 등등 나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반복적으로 더해왔다. 그런데 그것이 복잡해지면 복잡해질 수록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게 된다. 하나를 얻으면 두개를 얻고 싶은 사람들의 모습들은 편리한 세상을 얻게 되었지만, 그 편리한 세상조차 자신의 만족감을 덜어내지 못하게 된다. 하나의 만족은 또다른 만족을 잉태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단순화,미니멀리즘, 소확행, 워라벨을 추구하게 되었고, 복잡함에 대한 가치가 퇴색되고 말았다.


이런 원인은 소비자의 트렌드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속도가 빨라지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쓰지 않고, 단순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얻으려 했던 과거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만 가지고 있는 제품을을 선호하게 된다. 여기서 기업의 변화도 소비자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복잡해지면 생기는 비효율적인 문제들, 과잉으로 인하여 하나의 문제가 풀리면, 또다른 문제가 생기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그들 스스로 복잡서의 딜레마에서 탈출하게 되며, 단순화하는 방법론을 모색하게 된다. 기능을 줄이고, 축소하고 압축하는 것은 스티브잡스가 애플의 제품 디자인에 적용시켜왔으며, 그것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바로 이렇게 복잡성에서 단순화 과정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변화에 적절한 행동을 취하게 된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혁신은 이처럼 단순화 과정에서 핵심을 취함으로서 생겨나게 되고, 새로운 해결채글 제시하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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