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 -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마음을 씻는 치유의 글과 그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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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잠잠할 수가 없지요. 큰 파도 ,태풍을 만나야 큰 사고이 됩니다.바다가 사공을 크게 키우듯 인생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거친 들판에 핀 야생화의 끈질긴 생명력을 조십시오. 태풍에, 폭우에 시달리고 때로는 사람의 발길에 밟히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강해지는 게 야생화의 숙명입니다.부잣집 정원에 화려하게 핀 장미와는 본질이 다릅니다.시련이 사람을 크게 ,튼튼하게 합니다.시련을 겪은 후엔 죽순처럼 한 마디 크게 불쑥 자랍니다. (-16-)


그렇습니다.온갖 풍파를 다 겪어야 하는 게 젊음의 숙명입니다.젊은 날 자살을 생각해보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겉 살았다고들 합니다. 온갖 실패와 아픔을 겪어야 하는 게 젊은 날의 피할 수 없는 힘든 숙명입니다.하지만 지옥의 안개가 자욱한 세상을 헤쳐간다 해도 젊음 앞에 결코 좌절은 있을 수 없습니다.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이요 길이기 때문입니다'.그래야 비로소 젊음이 알차게 익어갈 수 있습니다.길가에 핀 잡초처럼 강인한 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는 물러 터졌다는 소리만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77-)


파도 없는 바다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바람이 없어도 언제나 바다는 출렁입니다.고요한 바다는 죽음의 바다입니다.인샹길도 다르지 않습니다.산다는 건 곧 길을 간다는 뜻입니다.힘든 인생 여정이 언제나 평탄할 수만은 없습니다.오르막,내리막이 있는가 하면 까마득한 절벽이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인생입니다.인생 여정은 변화무쌍한 바다 같습니다.그래서 힘들기도 하지만 어려운 한 고비 넘길 때마다 우리 인생이 한 마디 대나무 죽순처럼 쑥쑥 자라납니다. (-198-)


살아간다는 것은 견디는 행위이다.우리 스스로 어려서 성장과정에서 하는 실수는 거기에 대한 책임이 무겁지도 안거니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미리 봐주거나 면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지나가는 수순이라 생각하기 대문이다.어른들도 겪어왔으며, 아이들도 그렇게 겪으면서 바르게 성장할 거라는 어른들의 보이지 않은 이해와 배려이다.그러나 우리 앞에 주어진 인생을 차근차근 바라보면 언제나 면책권은 주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봐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봐주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그럴 때는 나의 권리를 스스로 찾아야 할까,아니면, 견디고 견디며 참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이시형 박사님은 그 부분을 짚어가고 있다.편리하고,효율을 강조하면서, 견뎌야 하는 순간을 견디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인생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견디지 않으면, 반드시 그 악영향이 내 앞에 나타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참고 견디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며, 참아내는 시간이다. 때로는 스스로 시련을 마주하면서, 파도 위에서 서퍼가 파도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처럼,인생이라는 거친 파도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지혜와 경험이 필요하다.시련이 찾아와도 그것에 저항하지 않으면서 가벼이 넘겨가면서 살아가는 것, 누군가 나를 밟으려 한다면, 거기에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는 인생으로 채워 나가애 한다.그래야만 자신의 삶이 바로 설 수 있으며, 상처를 받더라도,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묵묵하게 시간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여름에 에어컨이 생기면서 냉방병에 걸리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그건 여름을 여름답게 나지 못하고, 겨울을 겨울 답게 나지 못해서 벌어진 결과이다. 여름을 차갑게 나며, 겨울을 너무 뜨겁게 살아간다. 여른에 긴옷을 입고, 겨울에 짦은 옷을 입는 것도 주어진 계절을 그 계절에 맞게 지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을 뜨겁게 나는 것도 인생의 큰 인사이트가 될 수 있다.겨울도 마찬가지이다.추운 겨울을 온전히 내몸으로 느끼면서 춥게 날 수 있어야만 우리는 비로서 건강한 삶을 개척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허투로 생각하지 않으며, 내 앞에 놓여진 소소한 인생길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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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브랜드 커뮤니티 Be my B가 제안하는 새로운 시대의 브랜딩 폴인이 만든 책
우승우.차상우 엮음 / 폴인이만든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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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브랜드는 불필요한 것은 제거하고 꼭 필요한 것만으로, 작고 빠른 실행을 통해 고객과의 간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제러마이어 가드너가 그의 책 <린브랜드>를 통해 제시한 개념이다. (-16-)


최인아 책바에는 '혼자만의 서재'가 있습니다.일종의 소셜 공간인데요.저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건 어쩌면 돈보다 시간이라고 생각해요.특히 혼자있는 시간이오.3~4년 이상 사회생활을 한 사람은 누구나 목까지 뭔가가 차올라 있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을 거에요.(-39-)


그렇다면 혁신은 온라인에만 존재하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다 온라인으로 할 순 없으니까요. 결국 기존에 만들어놨던 오프라인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데, 기존의 인프라에 대한 효율을 높이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6-)


'어떻게 이런 잡지를 만들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당시 잡지 업계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어요. 광고에 올인하지 않으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고, 에디터들은 콘텐츠와 광고를 결합한 애드버토리얼이라는 형태의 기사를 기계적으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잡지의 수명을 위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지만 에디터 입장에서는 정체성이 흔들릴 만큼 고통스러운 작업이었죠.(-189-)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마케팅은 고객의 필요를 상품 생산이나, 생품을 큐레이션하거나,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었다.가령 손을 깍고 싶은 사람에게 손톱깍기라는 제품을 그들 앞에 내놓고, 마라톤이 취미인 사람에게는 그들의 발에 최적화된 신발을 출시하는 것이었다.그건데 그것이 먹혀들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특히 지금처럼 변화가 당연하게 생각할 때, 전통적인 마케팅이 먹혀들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브랜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이유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애플은 전통적인 마케팅을 쓰지 않았다.타인의 필요를 찾아낸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것,자신이 요구하는 것,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형성해왔다.아이폰은 출시 당시 사람들에게 크게 호응받지 못한 측면이 강했다.스티브 잡스라는 브랜드가 잘 먹혀들지 않았던 때였고, 괴벽스러운 스티브 잡스였기에 더욱 그러했다.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브랜드와 앞으로의 브랜딩 전략을 동시에 놓게 되었으며,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곰곰히 따져 보게 된다.


더하기와 뺴기,그동안 수많은 브랜드들은 더하기 정책을 시행하였다.기능을 더하고, 서비스를 더하고, 가격을 더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이 요구하는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였다.그러나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 빼기 정책을 도입한 거였다.그 대표적인 제품이 스마트폰이다.초창기 사람들은 스마트폰 안에 다양한 기능을 더하는 것을 원하였다.그런데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들의 성향이나 차이, 그들은 스마트폰 하나의 모든 기능을 잘 쓰지 못한다.그래서 핵심적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들을 제거하는 것이었다.샤오미가 성공한 이유는 바로 빼기 전략에 있다.빼기 전략을 통해 가격절감을 시도하였으며, 삼성 갤럭시 구매자들을 흠수하면서, 제개발국가의 소비자들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것은 최인아 책방이다.저자는 제일모직에서 일하였고, 퇴사하였다.그리고 책방을 열었다.남들이 미친 짓이라 할 수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생각한 데로 실행하였고,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는 책방을 열게 되었다.즉 책값은 온라인 서점보다 비싸지만, 그것을 책방에서 서비스 차별화 정책을 써서 고객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게 된다.그건 책방이 기존의 책을 보는 공간에서 확장해, 책방의 공간에 대한 경험의 확장이다.책을 읽을 때 나만의 서재 공간을 만들어서 그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서점이 스스로 동굴과 같은 역할을 자처하게 되었고,그것이 절묘하게 먹혀들었다.그것이 브랜드 확장이며, 브랜딩 전략의 추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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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눈물 - 한국 사회의 갑질 보고서
이철환 지음 / 새빛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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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보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건은 이른바 '땅콩회항'사건이다.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매체를 통해서도 보도된 이 사건은 2014년 12월, 미국 뉴욕발 서울 행 대한항공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중이던 대한항공의 조 부사장에게 여성 객실 승무원의 견과류 간식을 제공하면서 발생하였다. (-22-)


첫째, 국가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이다. 이는 조서시대의 신문고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터넷 국민소통 창구이다. 주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등에 대한 내용을 듣고 고치는 역할을 수행한다. (-40-)


가장 비판을 강하게 받는 집단은 검찰이다.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검찰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신과 불만을 갖게 되는 요인들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표적수사나 편파수사, 신상털기 식 수사,'증거'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혐의'를 찾기 위한 '저인망식 수사,별건 수사 관행 등이 그것이다.'별건 수사'란 검찰이 본래 수사하고자 했던 사건에 대한 혐의가 풀리면 수사를 중단해야 함에도 이 건과 관계없는 일을 들춰내서 성과를 올리려는 수사 관행을 말한다.'정치검찰'이란 낙인도 찍혀 있다.(-91-)


이 어머니가 무릎을 꿇자 장애학생 가족들 사이에서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일부 학교설립을 반대한 주민들도 당황한 모습이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쇼하지 말라"는 비아냥거림이 터져 나왔다.이를 본 다른 장애학생 어머니들이 하나둘 이 어머니 옆으로 다가오더니 무릎을 꿇었다.누가 하자고 한 것이 아니었다.서로서로 곁에 있어줘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20여명의 어머니들은 그날 그렇게 함께 죄인이 됐다. (-183-)


대한민국 사회는 엄연히 갑질이 존재하고 있다.힘이 있는 사람이 법을 무시하고, 을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고, 물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그러한 행동들이 소수의 몇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암암리에 숨어 있다.누군가에게어떤 힘이나 권력을 주면 그것을 지혜롭게 쓰지 않고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은 점차 줄어들기는 커녕 심해지고 있다.이런 원인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관행,습관 때문이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적인 능력이 좋은 것도 빨리 습득하지만, 나쁜 것도 빨리 습득하는 경향이 크다.특히 갑질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한민국 사회의 문화에 기인하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면책권과 경제적 이익 때문이다.그건 갑빌을 해도 크게 벌을 받지 않고, 넘어가는 온정주의와 유교적인 사회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물이다.


갑질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한민국 사회를 주도하는 검찰이다.검찰의 갑질을 우리는 조국 사태를 통해서 직접 목도하게 된다.물론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검찰의 갑질 행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수사권과 기속권을 가지고 있는 검찰은 자신의 조직에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며, 정부의 검찰 개혁의지를 흔들어 놓는 문제를 낳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검찰의 주요 요직에 있는 이들이 법무부에도 소속되어 있으면서 생겨난 폐단이며, 그것은 또다른 갑질의 이유가 되고 있다.그들의 권력지향성은 승진과 정치와 엮이면서 심화되고 있는 상태였다.


언론의 독특한 갑질은 바로 그들의 말과 귀와 눈에 있다.그들은 어떤 사건의 본질을 보지 않고, 그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으려 한다. 그럼으로서 어떤 이에게 불이익을 주는 기사를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언론이 타겟으로 삼는 대표적인 이들이 정치인과 기업인이며, 약한 소수의 개개인이다. 잘못된 기사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처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있다. 특히 가짜 뉴스를 쓰고 있음에도 언론이 가지고 있는 힘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요건이 사라지면서, 우리사회의 갈등과 반목의 또다른 이유가 되고 잇었다.책에는 또다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교육이나 스포츠 문화계에서의 갑질 행테에 대해서다. 사실 대한민국 사회의 갑질의 그 뿌리는 교육에 있다.잘못된 교육과 교사의 지도는 바로 학생들의 성장과정에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교육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선다는 말처럼 교육이 바로 서야 갑질이 사라지고, 법과 제도가 국민을 우선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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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시대에 상품기획을 잘하는 10가지 방법 - 한 권으로 끝내는 상품기획의 실전 노하우, 개정판
최낙삼 지음 / 새빛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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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조차 출시 당시 '강남 학원가에 부는 아줌마들의 치맛바람 같은 것'이라고 폄하되었던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아이폰 역시 시장 조사 때에는 고사하고 심지어는 출시가 되어서 미국에서 날개 돋친 듯 판매가 되고 있는 중에도 한국에서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마저 당시 모토롤라를 따돌리고 글로벌 3위로 진격하려던 LG전자에게 '스마트폰에 신경 쓰지 말고 R&D 투자 비용은 동결한 채 모처럼 판매에 탄력을 받은 프라다폰과 초콜릿폰의 광고에 주력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을 만큼 고객의 수요가 요구된 적이 없던 제품이었다. (-42-)


인간은 심미적인 존재이다.그래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크게 생각할 뿐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과 차별화된 것을 찾기 때문에 모양의 변화는 상품기획에 있어 중요한 처방이 된다.심미적인 부분에 대한 추구성향은 남성보다는 여서이 더 민감해서 모양을 바꾸는 상품 기획 방법은 여성지향성 상품에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138-)


여름철이면 빠지지 않고 마트에 등장하는 물총, 하지만 여름 한철 가지고 놀기에는 좀 쓸 만하다 싶은 것은 가격을 꽤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놀기에는 좀 부담스럽다.더군다나 대부분의 제품들은 가격과 상관없이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물의 용량이 너무 적어서 재미있게 놀려고 하면 금방 다시 물을 채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33-)


대상을 바꾸는 상품기획은 우리가 흔히 먹는 '한 끼 밥'을 살펴보면 그 다양한 변화무쌍함이 새롭게 다가온다.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먹는 밥을 '일반식'이라고 정의해보면 대상이 갓난아이로 달라지면 일반식은 '이유식'이 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하면 '노인식'이 된다.아픈 사람을 대상으로 하면 '환자식'이 되고 환자였던 사람이 회복의 단게에 들어서면 '요양식'으로 달라진다. (-362-)


우리는 대형마트와 친근하다.대형마트는 여성 친화적이며, 젊은 층에 호의적이다.밝은 조명 위에 다양한 먹을 거리, 먹을꺼리 뿐만 아니라 신선함까지 선물을 얻게 된다.새로운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이유는 마트 그 자체가 동적이기 때문이다.기존의 먹거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교체가 되고, 팔리지 않은 제품은 새로운 것으로 대체된다.매번 이벤트가 생기고 할인혜택도 마트에서 얻을 수 있다. 때로는 식품의 유통기한이 임박하면 할인해서 소비자가 빨리 소비하도록 바꿔 놓는다.그것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놓는 변화의 또다른 원인이 된다.


동적인 공간 새로움과 신선한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 대형 마트에 꼭 필요한 사람이 상품 기획을 하는 상품기획자이다. 그들의 안목과 시선들은 마트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마트를 분석하면 절묘하게 떨어지고 있다.보기에 좋은 것을 상품 기획으로 배치하고, 여성이 좋아하는 취향이나 눈높이에서 상품을 기획하게 된다.물론 물건의 대부분이 여성이 손에 쥘 수 있는 동선을 따라가는 것은 상품기획자의 기본 요소가 되고 있다.반면 남성의 움직임이나 동선으로 보자면, 딱딱하거나 다치기 쉬운 물건들은 먼 곳으로 옮겨 놓는 경우가 있다.생필품으로서 꼭 필요하지만 먹지 못하는 것,유통기한이 반영구적인 것들은 굳이 대형 마트 계산대 가까운 곳에 둘 필요가 없다.여기서 마트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결합과 분리,모양이나 크기를 바꾸는 상품 기획이다.그리고 때로는 원산지를 바꾸고 포장에 변화를 준다. 우리의 삶이 4인가구에서 3인가구로, 3인가구에서 2인가구로,2인가구에서 1인가구로 바뀌면서, 마트도 거기에 기민하게 반응하게 되었고, 모양이나 크기에 작은 변화를 주게 된다.과자를 사더라도 양을 적게 해서 진열해 놓는다던가,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서 같은 제품에 대해서 크기가 다른 여러개의 제품을 동시에 비치하는 이유도 소비자의 변화와 동적인 흐름에 따라 선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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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sive Growth: A Few Things I Learned While Growing to 100 Million Users - And Losing $78 Million (Paperback)
Cliff Lerner / Lioncrest Publishing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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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공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특정한 공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기업의 성공은 실행을 통해 이루어진다.성고으로 가는 길은 제각기 다르며, 매순간 내리는 결정이 기업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향후 기업의 모습을 규정하게 된다. (-10-)


그 게임 체인저는 하버드 대학교의 신성한 강당에서 시작되어, 더 많은 대중에게 퍼져나갔다. 대학을 중퇴했지만 자신감이 넘치고, 차의적이며, 똑똑한 마크 저커버그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교제하던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나는 직감적으로 그의 기발한 독창성이 가진 가치를 알아챘다.그의 웹사이트는 온라인 데이팅 업계를 완전히 새롭게 편성할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우리는 페이스북과 함께 할 기회를 붙잡아야 했다. 그것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돌파구, 즉 보랏빛 소일까? (-59-)


"그래서 당신이 이야기하는 페이스북 앱이란 무엇입니까?"
"뉴스피드가 뭔지 다시 설명해주세요."
"잠깐만요.나는 우리가 웹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생각했는데요.웹사이트와 앱은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154-)


상품이 주목을 받을 만한가? AYI 가 페이스북을 시작했을 때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었다.예를 들자면 사용자는 어떤 친구가 '좋아요'를 눌렀는지 알아볼 수 있었으며 회원 등록과 프로필을 쉽게 할 수 있었다.지금도 우리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입소문을 통한 성장을 다시 이룰 수 있는지 알아내야 했다.(-181-)


데이터 스토리, 핵심적인 저술가들과 어울리기 그리고 유용한 미디어 페이지를 갖추는 것, 즉 PR이 우리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성장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좀 더 세부적으로 우리를 위해 일하는 PR팀이 잇었다.그 팀은 스펙옵스 커뮤니케이션즈 소속 애덤 핸덜스먼이 이끌고 있었는데,그는 우리 업계에 정통하고 뉴스가 어떤 주기로 잘 먹히는지를 알고 있었다. (-283-)


대한민국은 1945년 광복 이후 지금까지 성장해왔다.성장은 변화를 통해 만들어지고, 변화는 성장의 동기가 된다.인간의 욕구는 변화의 속도를 가파르게 하였으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한계를 극복하면서, 시간은 흘러오게 된다.기술을 배척해왔던 사회가 어느덧 가려지게 되었고, 기술이 현대의 삶의 절대적인 가치가 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기술 우선주의 사회의 중심에는 페이스북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의 등장과 성장과정을 알고 싶어한다. 페이스북의 성정과 성공은 또다른 이들에게 성장의 씨엇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바로 그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성장과 성공의 흔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마크주커버그는 하버드 대학 중퇴였다.그는 대학교 내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범적으로 시도하게 된다. 그것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였고, 폭발적인 성장을 꿈꾸고 있었다.마크주커버그에게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그것을 구현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뒤따르게 된다.말 위에 올라가면서, 거인이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만,폭발적인 성장을 꿈꿀 수 있고,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20대 초반 페이스북을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그것을 기반으로 성장을 꾀하게 되었다.여기에 클리프 러너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었다.게임체인저로서 마크 주커버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폭발적인 성장과 미래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다.


모호함을 구체적으로 바꾸는 것,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안는다.실력과 운이 있어야 하며, 성공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마크 주커버그는 스스로 게임체인저가 되었다.기존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원조 커뮤니티였던 식스디그리스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페이스북의 리더 마크주커버그는 생각하게 된다.인터렉티브에 변화를 주었고,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찾아가게 되었다.AYI 에 변화를 꾀하면서,광고기반 페이스북 앱을 만들어 가게 되었다.성장하게 되었고, 성공를 실행하였으며, 대규모의 블로그 진입을 생각하게 된 것이었다.입소문 전략을 통해 사람을 끌어 모았으며, 사람들이 무엇을 주로 사용하는지,어떤 기술을 알고 있는지 찾아내 페이스북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쓰게 된다.마케팅 도구, 뉴스피드, 페이스북 유저에게 무료 서비스를 하면서, 페이스북 유저가 필요한 것들을 앱에 구현하게 된다.더 나아가 페이스북 정책은 여성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 나갔으며, 혐오스러운 단어나 표현을 걸러내게 된다.즉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 10배 성장,100배 성장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쉬우면서, 원칙에 기반한 정공법을 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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