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2 : 우주 탐험 2 - 반짝반짝 별들의 역습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2
서동건 지음, 서윤지 그림, 이명현 감수 / 아울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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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2. 우주탐험 2



18만 유튜브를 섭렵한 채널 <고구마머리TV>와 함께 하는 과학 대모험 학습만화가

출간되었어요.

벌써 2번째 이야기 입니다.

우주에 관해 관심이 많은 아빠 덕분에 평소 궁금증이 많은 우리 혰찌는

고구마머리TV 구독자 중 한 명 입니다.

아울북에서 고구마머리를 책으로 만나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이렇게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예쁜 책으로 나와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작가소개를 읽어보니 글과 그림을 그린 작가가 남매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어요.

평소 작가가 꿈이고 아기자기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책 속의 귀여운 캐릭터 그림도 아주 자세히 눈여겨 봤어요.

따라 그리기를 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캐릭터 이름이 모두 무슨 머리로 끝나는데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예요?

그나저나 고구마의 노란 머리를 보니 자꾸 고구마가 먹고 싶어 집니다.




하루종일 티격태격하는 고구마머리와 파머리 남매

정말 못말리는 한쌍의 바퀴벌레들 같아요.

태양이 사라지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다행이 태양이 없어질 일은 없다고 하는데요.

캐릭터들의 끊임없는 대화 속에 과학 지식이 쌓이도록

정신없이 조잘조잘대는 이 친구들 너무 재밌습니다.




감자머리의 브이로그 수상한 요리교실 입니다.

몸에 좋은 과일주스를 만든다며

온갖 병에 좋다는 것들을 섞어 주스를 만들었더니

요상한 독약이 탄생했어요.

오징어가 들어간 주스는 저도 먹고 싶지 않네요. ㅎㅎ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정말 버티기 힘들정도로 덥지요.

코로나는 2년째 끝날 생각을 안하는 가운데 날씨는 덥지

장마중에도 비는 거의 안왔지..

우리집 식탁에 연일 등장하는 이야기는 지구가 멸망하려나 보다 입니다.

우리 헸찌는 그럼 다른 행성으로 이사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게 가능할지 의문이예요.

우리의 머리 친구들도 제2의 지구를 찾는데 열심이네요.




북극성은 밤하늘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큰 별이예요.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때 북극성만 따라가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은

예전부터 들어 봤는데요.

이 북극성이 사실 그렇게 밝지는 않고 3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머리가 알려주는 유용한 지식페이지 였어요.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과학에 대한 질문을 모아 모아

실제 과학자가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어려웠던 과학개념을 모아 더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1학기 과학에서 지구에 대해 얕게 배우고 방학을 맞이 했어요.

우주에 관해 더 알고 싶은게 많았는데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쉽고 가볍게 펼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자주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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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순과 김참치 내친구 작은거인 64
홍종의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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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내친구 작은거인 64


<전복순과 김참치>


홍종의 글 / 이예숙 그림




<영혼의 소리,젬베>,<하얀 도화지>,<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등으로

알게 된 홍종의 작가님의 어린이책입니다.

작가님의 책을 보면 자연을 좋아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전복순과 김참치>는 저 멀리 보길도에 사는 고태이 라는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보길도가 어디에 있는 섬일까 찾아보니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있는 곳이더군요.

보길도는 전복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섬이예요.

이 곳에 섬 소녀 고태이가 살고 있어요.

전복이 가장 맛있는 간식이라는 태이의 이야기 너무 궁금합니다.




외딴 섬에 살면 할일도 없고 친구도 많지 않고

외롭고 심심할 것 같죠.

서울에 살면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모든게 좋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섬은 섬대로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우리는 무조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면 안돼요.

전복을 좋아해서 별명이 전복순인 태이는 전복양식을 하는 부모님과 함께

아름다운 섬 보길도에 살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전복을 먹고 자라온 복순이는 누구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좋은 전복을 기가막히게 가려낼 정도로 전복의 달인이랍니다.




도시에 살다가 보길도로 여행을 와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 복순이의 엄마는

힘든 날도 있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복순이의 외할아버지는 섬생활을 하는 딸과 손녀가 걱정입니다.

편한 도시생활을 해야 한다며 손녀를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요.

복순이에게는 청천벽력이예요.

일손이 부족해 서울에서 엄마 친구 가족이 왔어요.

그집에 복순이 또래 남자아이가 있어요.

서울에서 생활하며 편식이 심한 준서는 김과 참치만 먹어요.

그래서 별명이 김참치예요. ㅎㅎ

서울에서 학교와 학원만 다니는 준서는 복순이와 사는 환경이 달라요.

둘은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서로 신경전을 벌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시골에 가면 그 곳 아이들의 촌스럽고 시꺼멓게 그을린 얼굴을 보며

우습게 여겼던 적이 있어요.

몰 잘 몰랐던 나이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부끄러워요.

나이 든 지금은 훌륭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요즘은 정신이 피폐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올해는 전복이 풍년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전복가격은 날로 내려만 갑니다.

보길도에서 전복양식을 하는 집집마다 한숨 가득이예요.

대책 회의 끝에 전복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홍보를 하기로 했어요.

전복광고 모델을 찾던 중

전복을 간식으로 넣어 다니며 통째로 먹는 복순이의 모습을 보게 된

광고주는 복순이를 모델로 하기로 합니다.




모델이라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치장하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광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광고주는 복순이의 평소의 모습이 전복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멋진 커리어우먼 광고주아줌마도 섬에서 자랐다고 해요.

복순이의 롤모델이 생겼습니다.

섬에서 산다고 공부도 못하고 배우는 것도 없다 생각하면 안되겠죠.

그 곳에서는 학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썰어서 먹는 전복을 통째로 먹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전복이 먹고 싶어 졌어요.

언제 한번 보길도도 꼭 가보고 싶다는 우리 혰찌와 

재밌게 읽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혰찌가 섬생활에 대해 배울 것이 많았어요.

해산물을 좋아해서 자기도 보길도에 살고 싶다고 까지 합니다.

더운 여름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요즘

시원한 섬마을 이야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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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 중국 편 : 분열의 시작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영수 감수 / 단꿈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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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꿈아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중국 편 - 분열의 시작



설민석,김정욱 글 / 박성일 그림 / 김영수 감수





역사 전문가 설민석쌤의 한국사대모험에 이은 세계사대모험

드디어 9권이 출간되었습니다.

8권에 이어 진시황제의 업적과 사상을 배울 수 있는

중국역사 편입니다.

알면 알수록 방대한 역사의 학습량에 머릿속이 뒤엉키고 마는데요.

설쌤의 세계사 대모험을 통해 나라별로 정리가 착착 되니

머릿속이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평소 또렷한 성량으로 어려운 역사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주시는

설쌤의 특기를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사 더 이상 어려워 하지 마세요!

세계사 현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램프원정대를 따라다니다 보면

마치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중국에 대해 알아 볼까요?

정식 명칭은 중화 인민 공화국

수도는 베이징

국기는 빨간 바탕에 별 다섯개가 그려진 오성홍기

화폐는 위안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나라예요.




나라마다 좋아하는 숫자나 꺼려하는 숫자가 있죠.

중국이 좋아하는 숫자는 무얼까요?

알라딘이 신나게 노래와 춤을 추며 8자를 알려줍니다.

시작부터 이렇게 웃겨도 되는 건가요? ㅋㅋ

이래서 아이들이 빠져드나 봅니다.




밤을 새워가며 백성들의 상소문을 모두 읽으려고 애쓰는 진시황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체를 고쳐서 글을 빨리 읽고 쓸 수 있도록 해서

백성들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가려고 애씁니다.

진시황은 흘륭한 군왕인가 봅니다.




진시황은 전국을 통일하고 도로를 건설하여 만리장성을 쌓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그 모습이 다는 아니었어요.

대규모 공사를 위해 수많은 백성들이 노동을 해야 했고

많은 세금을 거두어 가서 빈곤에 시달렸습니다.

가족들이 떨어져 지내게 되고 집안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집안이 망해 갔어요.

하지만 진시황은 업적을 이루기 위해 이런 희생은 감내해야 된다고 했어요.

역시 사람은 하나만 보고 알 수 없는가 봅니다.




재밌게 만화를 읽다보면 중간 중간 설쌤의 역사 토크 코너가 이렇게 나옵니다.

빨간색으로 테두리 쳐져 있어 궁금할때 찾아보기도 쉬워요.

궁금했던 상식들이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좀 더 생생하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페이지라 활용도가 높아요.

죽은 후의 삶도 이승과 같다고 생각한 진시황은

자신의 무덤을 지키는 군사와 말을 흙으로 같이 묻도록 했어요.

정말 리얼하게 잘 만든 병마용은 뛰어난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사진으로 봐도 어떻게 저렇게 자세하게 묘사해서 만들었을까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예요.


많은 업적을 이루면서 무자비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던 진시황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충신인줄 알았던 조고의 배신으로 암살을 당하게 되는데요.

그 후에 조고는 높은 벼슬에 올라 권력을 맘대로 휘두르는데

백성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고 결국 진나라는 멸망하게 됩니다.

중국 역사의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잘나가던 진나라의 이야기보다 거짓으로 감춰줬던

진나라의 진짜 모습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중국역사 전문가가 감수한 책이라

우리 아이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매우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진나라는 중국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여기서 유래된

사자성어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자성어가 있는지 설쌤이 자세히 알려 주십니다.

호랑지국, 절치부심, 지록위마 의 유래를 읽으며

또 한번 소름이 끼쳤습니다.

조고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었네요.




재밌는 퀴즈를 풀며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시험같지 않고 재밌는 놀이처럼 구성되어 있는 퀴즈라서

아이들이 놀이하듯 풀 수 있어요.




세계사는 한국사와 엮어서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렵게만 느껴졌었어요.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그 시대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리를 해서 보여줍니다.

같은 시대 우리는 이라는 코너인데요.

우리나라는 그때 고조선이 멸망하고

부여,고구려,옥저,동예,삼한 이렇게 다섯 나라가 발전하고 있었던 때였네요.


이렇게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권을 모두 읽었어요.

역사는 역시 설쌤과 함께 해야 즐겁습니다. ㅎㅎ




우리 혰찌는 요즘 설쌤TV 채널을 자주 보고 있어요.

101명의 역사인물대모험쏭에 푹 빠져 있거든요.

그 외에 재밌는 동영상퀴즈도 있어서

나의 역사 상식을 체크할 수도 있어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우리 친구들도 설쌤TV를 잘 활용한다면

매우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될 거예요.







<본 도서는 해당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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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숲 탐정 3 -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 마법 숲 탐정 3
선자은 지음, 이경희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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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북


<마법 숲 탐정>

3.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


선자은 글 / 이경희 그림




혰찌가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탐정소설

마법 숲 탐정 3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잘 맞는 내용이라

아이가 더욱 공감하며 잘 보고 있습니다.

2권에서 의문투성이 이야기들이 전개 되었는데요.

3권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 질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집에서 마법같은 일들을 겪으며

꼬마탐정 역할을 하고 있는 유이와 그의 조수 미이는

오늘 복도 앞에 있는 거울이 눈에 들어 옵니다.

거울 근처로 다가가자 유이의 모습이 사라지고

처음 보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거울 가까이 다가가자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된 유이와 미이는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다락방에는 아주 작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

간단한 가구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 방은 아주 작았어요.

작은 인형이 살만한 공간이었어요.

미이가 살면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이 다락방 안에 누가 있는 걸까요?

유이와 미이는 좀 무서웠어요.




다락방에서 의문의 보물상자를 열었다가 이상한 빛이 빠져나가는걸 본

유이와 미이는 무서워서 얼른 거울로 빠져 나왔어요.

그런데 그 후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누가 자꾸 유이에게 너는 가짜라는 메세지를 보냅니다.

도대체 뭐가 가짜고 누가 보내는 걸까요?

오늘도 숲속의 동물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꼬리가 빨개진 토끼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탐정으로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유이에게

가짜라니 너무 기분이 나빠요.




2권에서 사라졌던 한별이의 엄마는 무사히 돌아왔고

한별이와 엄마가 유이네 집에 며칠 머무르기로 해요.

유이와 미이와 한별이는 과거로 여행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첫번째 마녀가 누구인지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의문투성이지만 조금씩 실마리가 보이고 있는 마법 숲 탐정

3권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녀감성 풍기는 예쁜 그림과 아이가 추리하며 볼 수 있는 재밌는 요소가 

긴장을 하게 만듭니다.

다음 이야기 또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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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훔치는 기술 그래 책이야 41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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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


<잘 훔치는 기술>



박현숙 글 / 조히 그림





박현숙 작가님의 책을 아이가 좋아해서

일부러 작가님 책만 찾아볼 정도로 팬이예요.

이번에 잇츠북어린이에서 작가님 책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너무 궁금했어요.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아서 궁금증을 증폭시키더라구요.

따끈따끈한 책 받자마자 아이와 열심히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같은 3학년 반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더욱 몰입해서 읽었어요.

게임 아이디어 대회에서 1등을 한 거북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아이들은 모두 게임을 좋아하니 다들 거북이와 친해지고 싶어 해요.

특히 도룡이는 꿈이 비슷한 거북이와 친해지고 싶었어요.

하지만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을 잘 몰랐어요.

형에게 친구 얻는법을 배운 수용이는

이상한 방법을 도룡이에게 알려주고

둘은 거북이에게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쪽지를 보냅니다.




쪽지를 보고 협박사건이라고 이름붙인 성은이는

탐정이 꿈인 아이예요.

그래서 누구보다 앞장서 이 사건의 전말을 파해치기 위해 애씁니다.

아이들을 들들 볶고 모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도룡이는 들킬까 덜덜 떨고

거북이는 관심이 자기한테 쏟아지자 일상생활이 불편해 집니다.




그저 친구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일이

너무 커져 버려 이제는 전교생이 이 사건을 다 알게 되었어요.

친구를 얻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작가의 경험을 엮어 잘 써낸 이야기예요.

너무 재밌어서 저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모든 관심이 쏠리고 힘든 일이 계속 생기자

거북이는 성은이에게 제발 이 일을 그만 얘기하라고 부탁합니다.

탐정이 꿈인 성은이보다 다른 아이들이 더 추리를 잘하네요.ㅋ

성은이는 거북이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며 그만두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미 전교생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사건이라

아이들의 탐정놀이는 계속 됩니다.





들킬까바 겁나고 아이들의 시선도 힘든 도룡이는

학교가기가 두려워 집니다.

밥맛도 없고 마른 멸치가 되어 버릴 것만 같아요.

마른 멸치가 되어 후라이팬에서 들들 볶이는 그림이

너무나 우낍니다.

도룡이의 마음을 아주 잘 표현한 그림이예요. ㅎㅎ

많은 아이들이 친구 사귀기를 힘들어 합니다.

친구의 마음을 얻은 것 같았는데 다음날이면 

다른 친구에게로 떠나버리기도 하구요.

학교 생활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있는데요.

친구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다름아닌 진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룡이가 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솔직해져서 거북이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초등 중학년이 읽기 아주 적절한 내용과 양이라

우리 아이가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전편 <잘 혼나는 기술> 도 있다는 사실에

당장 찾아 읽으려고 해요.

다음편 <잘 따돌리는 기술> 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잇츠북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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