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 - 용의 출정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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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꿈아이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 용의 출정



요즘 혰찌가 푹 빠져 있는 책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입니다.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중요 인물과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게 즐기며 삼국지에 담긴 여러 지혜를 배우고 있어요.

2권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3권도 기대가 큽니다.

사실 어른인 저도 정말 잘 읽고 있어요.

예전에 삼국지 책을 선물받았는데 너무나 긴 스토리에 시작하다 말았거든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서

지금이라도 삼국지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2권보다 등장인물이 늘어났어요.

그 중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조조' 입니다.

조조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잘 모르던 이들을 도와주는 주변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도원결의 후 뜻을 함께 하기로 한 셋은

삼백여 명의 군사들과 함께 싸울 준비를 합니다.

지금은 훈련이 안되있어 엉망인 이들을

열심히 훈련시켜야 합니다.



싸우기 위해서는 무기와 갑옷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장비는 그동안 돈을 많이 모아 두었어요.

그 돈으로 병사들의 무기와 갑옷을 삽니다.

그리고 유비,관우,장비의 무기는 좀 더 특별히

각자에게 걸맞게 제작을 합니다.

날렵한 유비는 두 개의 긴 검을 만들고,

관우는 어떠한 칼과 방패도 막을 수 있는 튼튼한 반달모양의 칼을 만듭니다.

장비는 강력한 위력을 가진 구불구불한 모양의 창을 만듭니다.

무기도 정말 특별합니다.

이 무기를 가지고 싸움에 나갈 용사들을 생각하니 떨립니다.



무기를 마련하느라 말을 살 돈도 없는 이들에게

장세평과 장덕구 그리고 길정로 등

주변의 의인들이 나타나 서로 돕습니다.

하늘은 뜻한 자를 돕는다더니

주변의 물심양면 도움으로 이들은 훈련에 매진하게 됩니다.



드디어 첫 결투가 시작됩니다.

상대는 오십만 명이 넘는 군사들이었지만

유비의 냉철한 판단력과 용맹한 장비와 관우 덕분에

싸움에서 이기고 첫 승리를 거둡니다.



두 번째 전투에서도 수 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유비의 지혜로  지형을 이용한 계략으로 적들이 한눈파는 사이 돌격해서

승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조조의 출현으로 3권은 끝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아이가 알아보기 쉬운 간결한 내용과 예쁜 그림으로

오늘도 재밌게 읽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처럼

마람카의 입으로 들려주는 삼국지 이야기라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마람카를 바라보는 아자드의 눈빛이 부드러워진 걸 보니

다음화에서는 둘 사이에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책에서 재밌었던 요소중 하나가 삼형제의 무기 였어요.

책 뒷편에 역사일기에서는 이런 저의 마음을 아는 듯

사진과 그림으로 무기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장비상과 관우상을 보니 그들의 위엄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생길 법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아 놓은

 이야기 Q&A 에서는 4가지 질문이 나옵니다.

부모를 잃고 죽은줄 알았던 형제 덕구와 상구가 나타나고

청주성 전투에서 고심을 하던 유비가 지형을 이용해

승리를 이끄는 계책을 펼치는 부분은 정말 멋졌어요.

설쌤이 이번 책에서 베스트 장면으로 꼽은 건 덕구가 

곰가죽을 벗어던지고 그동안 단련한 근육을 뽐내는 장면이예요.



삼국지대모험은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 졌어요.

어떤 이야기가 새롭게 등장했고 삼국지연의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주는 페이지도 빠짐없이 읽으면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삼국지를 읽을 수 있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읽고 있어서 주변에 삼국지에 관심이 많은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요.

혼자만 알기엔 너무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본 도서는 해당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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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소년 2 - 사라져 가는 국어를 구해 줘! 스쿨 판타지 스토리북
이치노세 미요 지음, 에노키 노토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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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스쿨판타지스토리북


<시간표 소년 2>

사라져 가는 국어를 구해줘!



표지를 보자마자 꼭 읽고 싶다고 하는 시간표 소년

아이들은 그림과 제목만 봐도 대충 감이 오나 봅니다.

벌써 두번째 이야기 네요.

제목도 특이하고 과목별 등장인물들이 나오니

학교 못가는 요즘 학교 다니는 기분이 납니다.




특별부록으로 캐릭터 노트가 들어 있어요.

책과 같은 사이즈에 캐릭터가 그려있어서

아이가 소중히 여기네요.

요즘 부쩍 아기자기한 그림 그리기를 많이 하는데

잘 활용하면 되겠어요.




1권에서 어떤 사연으로 공부를 포기하고 교과서를 다 갖다 버린 하나는

좀처럼 점수가 오르지 않아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과목별 친구들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이 친구들이 하나를 도와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나가 버린 교과서에서 탄생한 수학소년 계수학, 한국어, 지과학, 길사회는

하나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모로 애를 씁니다.

왜나면 하나의 성적에 이들의 수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예요.

상상해보지 못한 설정이라 더욱 새롭고 재밌어요.




정말로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아요.

엄마로서 이런 친구들은 대환영이예요. ㅋㅋ

하나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한국어가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점수 말고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하나가 얼른 알아내야 국어를 구할 수 있을 텐데요.

학교생활과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교과목이 어우러져

아이의 흥미를 이끄는 책이예요.

그림도 일본작가 답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소년 풍이라

더욱 좋아했어요.

시간표 소년들의 다음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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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스파이 4 : 암호 해독 키드 스파이 4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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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KID SPY>

키드 스파이

4. 암호해독


맥 바넷 글 / 마이크 로워리 그림




네모, 세모, 동그라미,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등등

여러 책으로 알게 된 맥 바넷 작가는

아직도 동심속에서 사는 듯 합니다.

키드 스파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이 책이 아이들 사이에서 이렇게 사랑을 받을 줄 미처 몰랐어요.

어른이 보기엔 좀 엉뚱하고 정신 없고 유치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우리집 아이는 너무 재밌다며 보고 또 보더라구요.

어느새 초등학생들 사이에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힘든 책이 되어 있었어요.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은 만큼

우리 아이들을 행복한 스파이로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나날이 더욱 더 악동이 되어 가는 맥은 

오늘 엄마의 애인과 함께 트럭을 타고 영화관에 갑니다.

그때 유행하던 게임보이와 함께요.

맥의 꿈은 비디오게임테스터예요.

하루종일 게임만 하면 되니 얼마나 신나겠어요.

영화가 시작하려는데 영화관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 옵니다.

누구냐구요?

이제 짐작 하시겠죠.

다름아닌 영국 여왕님의 전화입니다.

이번엔 또 어떤 사건을 맡기실지 두근댑니다.




책 속에서 작가 맥 바넷은 자신의 어린시절

실제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 갔어요.

그래서 실제 있는 인물이나 게임기 등이 등장합니다.

책에서 게임보이를 검색해 보라고 하니

우리 혰찌 직접 검색해 봤습니다.

정말 게임보이가 나오니 너무 신기해 하면서요. ㅋㅋ




이번에 여왕이 맡긴 임무는 가만히 앉아서 암호를 해독하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는 해독이 잘 안됐어요.

맥은 여왕의 명령을 어기고 뛰쳐 나갑니다.

여왕님이 화가 많이 나셨어요.



작가 특유의 코믹한 요소가 가득한 키드 스파이는

작가의 어릴적 상상속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모두 이런 상상을 하는지

킥킥 대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요즘 닌텐도에 푹 빠져 있는데

책에 게임회사 닌텐도가 나오니 더욱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탐정이 되고 싶어하는 우리 혰찌가

항상 재밌게 읽고 있는 키드 스파이

맥의 다음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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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윈스턴 : 열두 살 여자아이가 되다 고양이 탐정 윈스턴
프라우케 쇼이네만 지음, 국민지 그림, 송순섭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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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고양이 탐정 윈스턴>

열두살 여자아이가 되다


프라우케 쇼이네만 글 / 국민지 그림




브리티시 숏헤어 순종 고양이임을 자랑하는 윈스턴과

열두살 여자아이 키라와의 만남을 그린 독일 소설입니다.

번개를 맞고 몸이 바뀐다는 설정은 만화나 영화에서 

가끔 봤던 거라 생소하진 않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궁금했어요.




미혼으로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베르너 교수의 집은

매우 단정하고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고양이 윈스턴이 살기에 최적화 된 곳이예요.

가사도우미 올가가 맛난 음식도 챙겨주고

윈스턴을 괴롭히는 존재는 전혀 없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낯선 이가 집에 옵니다.

윈스턴은 깜짝 놀랐어요.

윈스턴의 삶에 변화가 찾아올 것 같아요.




올가의 결혼으로 새로운 가사도우미가 옵니다.

올가의 동생 안나 입니다.

안나에게는 열두살 된 똑똑한 딸이 있어요.

안나는 처음엔 윈스턴의 식성도 모르고 

고양이 사료를 주고 말아요.

윈스턴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동물의 간인데 말이죠. ㅎㅎ

윈스턴은 안나와 그의 딸 키라와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런데 안나의 가정에는 문제가 많아요.

정확히는 키라의 새아빠에게 문제가 많은거죠.

비가 오던 어느날 윈스턴은 평소엔 안하던 산책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벼락을 맞게 되고 눈을 떠보니 영혼이 뒤바뀌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과 동물이 바뀌다니 이처럼 난처한 상황이 또 있을까요?




바뀐 몸으로 엄마와 여러 사람의 눈을 속이며 생활하게 됩니다.

키라의 학교에 가게 된 고양이 윈스턴은

키라를 괴롭히는 나쁜 친구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하구요.

놀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또 키라 엄마의 누명을 벗어주기 위해 새아빠에게 접근을 하기도 하는데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계속 되고

꽤 두꺼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 갔어요.




320페이지 분량의 책이라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열살 혰찌가 읽기에도 내용이 재밌어서 무리가 없었어요.

아이를 보면 책의 두께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만 재밌다면 얼마든지 읽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두꺼운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독일의 변호사이자 언론인이었던 저자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니

신기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고양이는 목줄을 메고 산책을 하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매우 늦게 깨달았습니다.

윈스턴을 읽고 나서 고양이를 너무 보고 싶다는 아이와

오늘은 고양이 카페에 가보려 합니다.

동물의 마음도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반려묘와의 색다른 모험을 떠나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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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생각하는 숲 27
박상률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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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생각하는 숲 27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박상률 글 / 윤미숙 그림




서울에서 엄청 먼 저 아랫마을 진도에서 태어난 작가의

진도개 사랑에서 탄생한 책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입니다.

우리 남편 고향이 진도라 낯설지 않고 반갑기까지 합니다.

너무 멀어서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한 곳인데요.

바다와 아리랑 마을이 바로 앞에 있고

밭에는 파가 가득 차지하고 있는 곳이죠.

새하얗고 잘생긴 진도개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책 표지가 한 폭의 그림작품 같이 예쁩니다.

시공주니어의 생각하는 숲 시리즈는

이름처럼 생각하게 하는 책들이라 평소 좋아하는데요.

우리 아이 주말에 이 책에 푹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엔 펑펑 울기까지 했답니다.




산 속 외딴곳 허름한 집에 시인 아저씨와 진도개 한마리가 단촐히 살고 있습니다.

진도개 흰돌이가 화자로 개의 생각대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동물들을 잘 들여다보면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느낄때가 많아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우리 혰찌라 더욱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모습의 깡마른 시인 아저씨와 그의 곁을 지키는 흰돌이는

외롭고 쓸쓸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가족처럼 지냅니다.

이웃집 나이 많은 할머니는 그런 아저씨에게 맛있는 걸 갖다주러 자주 오시는데요.

매일 시래기국만 먹는 흰돌이는 할머니의 방문이 참 반갑습니다.

아저씨는 몸이 안좋아 맛있는 음식도 마다하니 모두 흰돌이 차지입니다.




시인 아저씨는 시를 쓰는 시인 입니다.

병을 얻어 시골로 내려온 것 같은데요.

어느날은 서울에 부유한 사모님들이

취미로 시를 쓰는 모임에서 아저씨의 시집을 읽고는 좋다고

싸인도 받고 이야기를 한다며 무작정 찾아 옵니다.

속세에 찌든 사모님들과 모든 것을 비워낸 시인아저씨의 모습은

너무나도 달라 보입니다.




진짜 가족도 버린 시인 아저씨에게 흰돌이는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서로가 보호자가 되어 의지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입니다.

사람이 개와 겸상을 하고 식당에서도 테이블에 같이 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

낯설기만 한데요.

아저씨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흰돌이는 그냥 애완견이 아니라 정말 가족이니까요.

사람들의 편견 섞인 시선과 생각들 속에

아저씨는 자신만의 생각대로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흰돌이는 끝까지 아저씨를 지킵니다.

가슴뭉클한 이야기 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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