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문혜진 지음, 정진호 그림, 현대자동차 기획 / 을파소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을파소


 [ 안녕,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 ]



문혜진 글/ 정진호 그림/ 현대자동차 기획





미세먼지에 환경오염이 심각한 요즘에

미래형 자동차 모두의 관심이자 숙제인데요.

현대자동차에서 나온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미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멋진 상상도 해보아요.






지노가 멋진 자동차를 그렸어요.

이름은 넥쏘

넥쏘는 수소와 산소로 전기를 만들어 달리는 수소전기차예요.






넥쏘는 아주 똑똑한 자동차예요.

수업이 끝나면 나를 데리러 와요.

내 표정이 안좋으면 무슨일인지 궁금해 하며 물어봐요.

집으로 가는길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빠가 늦으니 집에 가있으래요.

아빠는 넥쏘에게 심부름도 시켰어요.

케이크재료를 사오라고요.


사람의 감정까지 알아주고 심부름까지 해주니 

이런 자동차가 있다면 정말 좋겠죠!





넥쏘는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아요.

집안의 모든것을 조절해줘요.

불도 켜주고 음악도 들려주고

소파로 변신하기도 해요.






넥소는 알아서 길을 찾아 운전해요.

그리고 미세먼지를 깨끗한 공기로 바꿔줘요.

아~ 지금 딱 필요한 기능인데요..그죠?

요즘은 미세먼지때문에 삶이 엉망이 되고 있어요.


넥소는 놀이터도 되어 주고 침대도 되어줘요.

내가 잘 시간이 되면 알아서 불도 꺼주고 의자도 눕혀서 편히 집까지 데려다줘요.

갑자기 정전이 되었을때 발전기역할까지 해준다구요.






앗! 그런데 이게 모두 지노의 꿈이었어요.

하지만 언젠간 이루어질 꿈이예요.ㅎㅎ

지노 엄마가 열심히 연구하고 계시니까요.

우리딸도 넥쏘가 있었으면 좋겠답니다.

엄마도 그래. ㅎㅎ





책안에 QR 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이 나와 재밌게 책을 읽어줘요.

수소전기차 넥쏘 동영상이 있어 이 책이 더 재밌고 실감나네요.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우리 어렸을때 꿈꾸었던

로봇청소기나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들이 현실이 되고 있죠.

이 책에서 미리 만나본 미래 자동차도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래 자동차를 미리 만나보다니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넥쏘야 고마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스 해링 : 낙서를 사랑한 아이
카이 해링 지음, 로버트 뉴베커 그림, 황유진 옮김 / 봄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나무

KEITH HARING
 [ 키스 해링 ]
낙서를 사랑한 아이

카이 해링 글 -
키스 해링의 여동생이예요. 
예술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가족과 그림을 그리곤 했어요.
하지만 카이는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책의 카이의 첫 그림책이예요.

로버트 뉴베커 그림 -
키스 해링을 존경하는 작가는 한때 뉴욕에 살던 젊은 예술가였어요.
<슬레이트>,<월스트리트 저널>,<뉴욕 타임즈> 잡지에 그림을 그렸어요.
<우아! 바다다!>,<겨울이 좋아!>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었고
그만큼 유명한 그림이 있었어요.
광고에서도 봤고, 아이옷에도 있고, 우리집 머그컵에도 있었죠.
전 이 예술가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드디어 키스 해링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우리집에 있는 제 머그컵이예요.
아이에게도 간단히 설명해 주어 키스 해링이라는 사람 그림이구나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도 이 책을 보자마자 아는체 합니다. ㅎㅎ
엄마 컵에 있는 그 그림이라고요.




키스 해링에게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빠가 있었어요.
아빠는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 주셨어요.
키스와 그의 여동생 셋은 항상 그림을 그렸어요.

학교에서 시험시간에 시험지 빈 공간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선생님은 이유를 물었지만 키스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키스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냥 그림을 그리고 싶기 때문이예요.





키스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신기한 기호를 만들기도 했어요.
엄마는 그림 그만 그리고 나가서 자전거나 타라고 했지만..
키스는 자전거를 팔아 미술용품을 샀어요.
그리고 멈추지 않고 그림을 그렸어요.
고등학교때 미술대회에서 1등을 했어요.
어떤 부자 부부가 그림을 팔라고 했지만
키스는 돈을 받지 않고 그냥 주었어요.
동생들은 그런 키스를 의아해 했지만
이번에도 키스에게는 큰 이유는 없었어요.
그저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을 뿐이었죠.

뭔가에 뛰어나려면 키스 정도는 해야 하나 봐요. ㅎㅎ
너무너무 좋아하는게 있고..
그것에 끊임없이 집중하고 노력하니까요.
우리딸은 아직까지 그렇게 푹 빠져 있는 건 없는걸 보니
천재는 아닌가봐요. ㅎㅎㅎ





키스는 고등학교 졸업후 미술학교에 입학해서 그림을 계속 그렸어요.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사람들의 몸짓을 관찰하고 그림에 담기도 했어요.
그리고 뉴욕으로 건너가 벽이나 보도나 가로등이나 버려진것들에도 모두
그림을 그렸어요.
지하철 검은 종이판위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사람들은 이 그림이 무엇을 뜻하냐고 물었지만
키스는 당신 생각에 달려 있다고 말했어요.
키스는 그림을 그리고 제목을 달지 않았어요.
그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생각하라고요.
이렇게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는 생각에서
멋진 작품들이 나오나봐요.





이제 키스는 유명해졌고 그의 그림을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전시회를 열어 모든 사람을 초대했어요.
그림은 모두 팔렸어요.
키스는 그림값을 모두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보냈어요.
자신은 그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면서요.
키스는 프랑스의 어린이 병원 바깥벽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키스는 항상 굶주린 사람, 아픈 아이 들을 생각했어요.
마음까지 아름다운 화가예요.
이러니 키스를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자유의 여신상 100주년 행사때는
커다란 비밀 방수포위에 자유의 여신상을 그렸어요.
키스는 선만 그리고 나머지는 자그마치 900명의 어린이들에게
채워 달라고 부탁했어요.
이 그림이 걸리자 사람들은 크게 감탄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참 존경스럽습니다.





키스는 세계 여러 곳에 그림을 그렸어요.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계속이요.
사람들은 이런 키스에게 궁금한게 많았어요.
왜 항상 그림을 그리는지..
왜 기부하는지..
왜 버려진 물건에 그림을 그리는지..

키스의 대답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펼쳐 보세요.





뒷장에 친절하게도 카이 해링 작가가 키스의 사진을 올려놓았어요.
키스 해링이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궁금했거든요.
어머 너무나 곱게 생긴 미남 소년이 있네요.
여동생이 셋이나 있는 집안의 장남이군요.
여동생들은 엄마를 닮고 키스는 아빠를 닮았네요.
키스는 아빠의 그림그리는 재능까지 닮은 것 같아요.
1989년에 '키스해링재단' 이 설립되었어요.
가난한 청소년과 후천면역결핍증 환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키스의 작품을 보존하고 임대하는 일을 하는 곳이예요.
키스 해링은 31살에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했어요.
너무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위대한 예술가는 수명이 짧은 것 같아요.
너무 열정을 쏟고 살아서일까요..
안타까울 따름이예요.
궁금했던 키스 해링!
동생이 쓴 책이어서 그런지 키스의 생각과 삶이 잘 녹아 있는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선현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콜라
하나 둘 셋 찰칵 

김치치즈카프카 ]


선현경 그림책 -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나라를 여행했어요.
책에 등장하는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은 모두 실제 제 친구들이예요.
이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지요.
이들과 함께 한마을에서 모여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림책 <이모의 결혼식>,<엄마의 여행 가방>을 쓰고 그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책이예요.
이모의 결혼식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책에 여러 나라 사람이 나오고
자연스레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을 딱 보면 작가님 책인지 알 수 있어요.
물론 우리딸도 알아체며 반가워 합니다.





세계여행을 꿈꾸는 할아버지.
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긴 여행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멋진 계획을 세웠어요.
토요일마다 할아버지와 동네에 살고 있는
세계여러나라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로요.
생각만해도 신나요.




사진찍을때 뭐라고 외치며 찍으세요?
보통 김치, 치즈, 스마일 하며 찍지요.
이 책에서는 여러나라의 사진찍을때 외치는 말을 배워볼거예요.
우리는 김치! 하고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여행을 시작했어요.

 


첫 여행지는 바로 중국.
내 친구 아린다네 집이예요.
중국에서는 사진찍을때 치에즈! 하고 외쳐요.
중국말로 가지라는 뜻이래요^^
아린다의 동생 샤오준은 쿵푸를 연습하고 있어요.




오늘은 스페인.
리겔언니네 집이예요.
스페인에서는 빠따따! 라고 외쳐요.
감자라는 뜻이예요.
빠따따스 브라바스 라는 요리를 많이 먹는대요.
열정의 나라 스페인에서 온 리겔언니는 
음식할때도 춤을 추며 해요.ㅎㅎ




오늘은 아르헨티나.
아빠친구 파블로 아저씨 집이예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위스키! 하고 사진찍어요.
만화가인 아저씨는 곧 아르헨트나로 돌아가야 한대요.
아저씨집은 모든 마음대로예요.
민트가 모자에서 자라고 병정들이 새장에서 살아요. ㅋㅋ
고양이 카프카는 어디든 우리와 함께 해요.

이밖에도 우리는 많은 나라를 여행했어요.
프랑스에서는 위스띠띠!
비단원숭이라는 뜻이예요.

독일에서는 스빠게리! 라고 외쳐요.
독일은 소세지가 유명하죠. 맥주도요. ㅎㅎ
독일은 소세지 먹을때 자우어크라우트와 같이 먹는대요.
양배추 절임인데 하얀 독일 김치라고 부른대요.
무슨 맛인지 궁금하네요.

이탈리아에서는 쏘리디!
스마일이라는 뜻이예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많이먹는 앤초비를 먹어보았어요.
우리딸이 앤초비가 뭐냐고 물어서 멸치젓갈 비슷한 거라고 했더니..
짭쪼름 하니 자기 입맛에 맞을 것 같다고 먹고 싶대요.ㅎㅎ
 언젠가는 이탈리아에서 앤초비를 먹는 날이 오겠죠?
책에서 여러나라를 접하고 지도를 보며
가고싶은 나라가 엄청 많아진 우리딸이예요.
그날을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언어도 배우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해 배워두자꾸나.ㅎㅎ

하와이에서는 샤카! 라고 외쳐요.
걱정은 잊고 느긋한 하루를 보내라는 인사래요.
하와이 사람들의 여유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와이에서 여유있게 훌라춤을 추며 쉬고 싶네요. ㅎㅎ

핀란드에서는 무이꾸! 라고 외쳐요.
핀란드에서 즐겨먹는 멸치와 비슷하게 생긴 생선이름이예요.
방송에서 핀란드를 접한 우리딸은 산타마을이 있다는 이야기에
핀란드로 당장 떠나고 싶어해요.
아름다운 오로라도 보고 싶구요.

일본에서는 니이! 라고 외쳐요.
일본말로 숫자2를 뜻해요.
니이 하면 웃는 표정이 되서 그렇게 외친대요.
일본사람들은 고양이를 참 좋아하죠.
우리딸도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요.
이 책에 계속 등장하는 카프카는 너무 이뻐요.






여행마지막날은 우리집에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모두 모여 김치! 외치며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었죠.

카프카는 우리집 고양이 이름이예요.
우리집에서는 사진찍을때 카프카! 라고 외쳐요.
이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별로 떠났어요.
할아버지가 그리울때마다 사진을 봐요.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실제 작가님의 친구들이라고 해요.
카프카도 작가님이 키우는 고양이라고 해요.
보면 볼 수록 더욱 정감이 가는 책이예요.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은 언제나 마음을 사로잡아요.
이 책을 보고 나니 더욱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저의 꿈인 세계 여행을 아직 못 이뤘는데요.
우리딸과 꼭 이루고 싶습니다.

김치! 치즈! 카프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데려다줄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3
송수혜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3 

내가 데려다줄게 ]

송수혜 지음 -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누군가의 그림책이 제 마음에 남았듯이 저의 그림책이 누군가의 마음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어린 시절 언니와의 즐거운 추억을 담은 이 책이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이예요.
국내 작가의 이야기이다 보니
세계걸작보다는 더 편하게 와닿아서 좋아요.
이 책은 귀여운 자매의 이야기예요.

작가의 첫 작품이라니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을지 안봐도 알 것 같아요.




초등학생인 언니는 학교에 갑니다.
동생도 어디를 가려는지 놀다가 갑자기 신발을 신기 시작했어요.
언니를 데려다 주겠다고 따라나섭니다.
언니는 귀찮기도 하고 걱정도 되서 따라오지 말라고 했어요.





언니의 학교 가는 길이 궁금했던 걸까요?
학교에 가는 언니가 부러웠던 걸까요?
언니의 말에도 불구하고 언니 뒤를 졸졸 따라나섭니다.
아침 동네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언니를 따라 신발가게 아저씨에게 인사도 하고요.
맛있는 빵집 빵 구경도 합니다.
언니의 신발주머니까지 들어주네요.
인상쓰고 있는 언니의 표정과는 다르게
동생은 아주 즐거운 발걸음이예요.





학교가는길에 육교가 있어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높은 곳에 올라오니 동네가 한눈에 보이고 좋아요.
우리 어렸을때만해도 육교가 참 많았어요.
은근히 다리아프고 귀찮은 육교가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요.
우리딸은 육교가 생소한지 왜 이런 길을 건너야 하냐고 물었어요.
학교가는 길아 꽤 멀어요.
동네 골목길을 따라 걷고 또 걸어요.
언니는 계속 집에 가라며 먼저 앞서 갔어요.
동생은 어디까지 따라가려는 걸까요?
그때 큰 개 한마리가 무섭게 짖어대는 바람에 언니는 동생 손을 잡고
단숨에 학교까지 뛰어왔어요.
얼떨결에 운동장까지 들어온 동생을 할 수 없이 교실로 데리고 왔어요.
동생의 작전?이 성공했네요. ㅎㅎ




선생님의 배려로 언니와 언니 친구들 사이에 앉아
하루종일 수업을 받게 된 동생은..
너무나 즐거웠어요. ㅎㅎ
그런데 쉬는 시간에 어떤 오빠가가 소리를 질렀어요.
학교에 동생을 데려와 공부에 방해된다고요.
언니는 내 편을 들며 그 오빠와 싸웠어요.
나는 언니에게 미안해지고 속상했어요.





시무룩해진 나에게 언니는 맛있는 떡꼬치를 사주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이었어요.
언니가 내 손을 꼭 잡아주었어요.
집으로 와서 신발을 팽개치고 크게 인사했어요.
"학교 다녀왔습니다!"

동생은 학교에 정말 가고 싶었나바요.
든든한 언니와 함께여서 더 좋았겠죠.
모든 자기가 안해 본 건 더 하고 싶기 마련이죠.
학교 끝나고 먹은 저 떡꼬치는 정말 꿀맛이었을 거예요.
저는 여자형제가 없어서 저런 기분은 못느껴본 것 같아요.
그저 누나를 창피해 하는 남동생이 있었죠. ㅎㅎ
우리딸도 외동인데요.
그래서 저 동생을 무척이나 부러워합니다.
자기도 저런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평소에도 유치원이나 도서관이나 놀이터에서 만나는 언니들을 
잘 따르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동성끼리는 통하는게 많아서 저도 언니나 여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어요.
우리딸에게 좀 미안해 집니다. 
이 책의 자매 사이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부럽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노야!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룡 친구 국민서관 그림동화 207
디에고 바이스베르그 지음,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민서관 
국민서관 그림동화 207

 [ 디노야 !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룡 친구

디에고 바이스베르그 지음 -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DGPH 스튜디오의 책임 디자이너이며,  INK-CO 에서는
제작 과정을 돕고 패턴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해요.

현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살아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디노야!
공룡은 무지 커서일까요? 
멸종동물이라서 일까요?
아이들은 공룡이면 무조건 좋아해요.
그런데 디노는 애완동물인가요?

발 앞에 아담한 밥그릇이 있네요. ㅋㅋ




어느날 우리집 마당에 커다란 알 하나가 나타났어요.
알에 금이 가기 시작했어요.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우리식구는 큰 카나리아나 큰 도마뱀이나 큰 거북이 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룡이었어요.
너무나 귀여운 공룡이었어요.
우리가족은 이 공룡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디노'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같이 살았어요.

그림을 가만 보니 학교다닐때 배웠던 스텐실 기법이예요.
빨강과 파랑만으로 귀여운 디노를 표현했어요.
때로는 단순한게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딸은 그림에 관심이 많아 아주 자세히 보거든요.
찍어낸 그림이라고 유심히 보며 좋아합니다.
애완동물을 너무나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라
디노를 키우는 이 집을 엄청 부러워하네요.
아무리 커도 키울 수 있다나요..ㅎㅎ




처음은 좋았는데..
디노는 아주 빨리 커졌어요.
계속 계속 자라서 집안은 엉망이 되고 말았어요.
그 우렁찬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그래서 디노는 대부분 바깥에서 놀아요.




놀고나서 배가 고파진 디노는 
정말 아무거나 먹어치워요.
컴퓨터도 의자도 심지어 타이어까지요.
우리집 금붕어 골디까지 넘본답니다.
배달하러 온 우체부 아저씨까지 먹으려고 한 적도 있어요.

이런 디노에게도 무서운게 딱 한가지 있어요.
뭘까요? ㅋㅋㅋ
한번 상상해 보세요.






만약 우리집 마당에 커다란 알 세 개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노는 엄청 크고 아무거나 먹어대고 골칫덩어리가 됐지만
한번 키운 동물은 끝까지 책임져야겠죠?
그게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해요.
요즘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전 아예 안키운답니다.
집이 좁다는 핑계로요.
하지만 언젠가는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우리딸이 강아지,고양이,햄스터 등등 모든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거든요.
재밌는 상상속에 빠져들게 만든 귀여운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