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유연한 사람이다. 생각하는 사고가 단순함의 유연함이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의 정확한 본질을 아는 사람, 본질을 알기에 그대로 해결하는 사람이다. 해결을 잘 한다는 것은 실력이 있다는 것이다. 실력은 타고남도 있지만(이것을 나는 감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남과 다른 어떤 더듬이의 감각) 삶이란 전쟁터에서 갈고 닦은 보이지 않는 실력. 이것이 가장 다른 점이다.

 

프로는 자신의 능력을 결코 약하게 잡지 않는 사람이다.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어떻게 하면 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핵심의 내용을 깨뜨려 부분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프로는 부분적으로 만들어 각개각파를 잘하는 용병과 같은 사람이다. 람보가 많은 이들을 데리고 싸우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일당 백의 전사는 자기자신이다. 스스로 강한자 그것이 프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삼일 넘게 걸렸다.




그랜드슬램님의 글을

다시 한번씩 읽고 인쇄하는데 걸린 시간이.

처음 이다.

누군가의 글 전부를

인쇄하기는 말이다.

분량이 꽤 되네...












일일이 댓글을 달까 하다가

나름대로의 감상문(?)을 쓰기로 결심.












.

.

.


 











모두가 칭찬하는 책이 반드시

내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다.










내게 특별하게 다가 온 그랜드슬램님의 글.




솔직 단백한 문체.

솔직함이

이 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듯 속도감도 느껴지고

구체적인 묘사들....




짐작컨데 말빨(?)도 무지하게 좋은 분일 듯...




글을 읽다가 여러사람이 그랬으리라..

검색창에서 '신풍물산' 도 검색해 보고...

홈피가 없는게 아쉬웠다.




어느 분이 달으신 댓글에

'정모에서 포효하는 듯' 이란 표현을 적었었는데

글에 나와 있듯 이 님의 삶이

기합을 넣고 의지를 다잡는 소리지름..."포효"인 까닭에

너무나 어울리는 모습 일꺼라 짐작해 본다.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자꾸만 뜨거워져서

애써 진정하며 읽어야만 했다.







직장에서건 어디서건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건실한 모습.




마치 소설처럼 터져(?) 주는 사건들.




정말로 사람들의 삶은

그 자체가 소설이요,영화이다.




어이하여 '농부이야기' 인가 하는

감동적인 설명.







고등학교 자취시절

형을 오시자마자 돌려 보내게 된 사연에선

속으로

'왜 그러셨어요......'

하는 원망도 있었고.




지리산 종주 때는 너무나 멋지다는 생각과

나의 예민한 잠버릇을 순화시켜

떠나 보고자 했던 오지트레킹과 함께

백두대간 종주...

언젠가 나도 해 보리라 하는 각오를

새기는 시간이였다.







참 스승 이신 용기형님께선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던

지금은 하늘 나라로 가신

야학 교장선생님을

어쩌면 그리도 많이 닮으셨는지

글을 읽고 나서 한참을 선생님을

그리워 해야만 했다.




‘억울’ 이라는 감정 만큼

견디기 힘든 감정도 없을 터인데

보름넘게 곤욕을 치르는 부분에선

안타까움에 눈시울이 젖고




스무살시절

탈영을 했다는 어떤 친구로 인해

나를 찾아왔던 헌병 때문에

놀랐던 기억도 떠 올랐다.

 

 

한끼만 굶어도 죽는 줄 안다는 부분은

나와 똑 닮았다.^^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주장하신 부분에서는

조만간에 나도

독서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스스로에게

독서에 대한 다짐,약속들을

해야 겠다는 계획을 만들었다.




나에게

부자가 되어야하는

이유를 이렇듯 구체적이고

절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라고 물으면

'아니요' 이다.

하지만 

님의 글을 읽으면서는 연신

"맞아 ! 맞아 !"

한다.

님과 님의 형님처럼

실천, 구체적인 실천.

그 것 인게다.

 

 

열네살 부터 사회 생활을 한 나지만

회사나 누군가를 통해서

알게된 남성에겐

'오빠'라는 호칭을 하지 않는다.

오직 야학에서 만난 오빠들 에게만

'오빠'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것을 허락했다.

누가 그게 바람직하다 라고

가르치지도 않았고

또 그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도 아니련만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 나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늘 방어하는 습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데

그랜드슬램님처럼 공격적으로

도전하는 삶에 대한 동경도

다시 한번 얻어진 시간이다.




그랜드슬램님을 만날일은

없겠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학교 오빠가 아닌 사람한테

'오빠' 라고 부르고 싶어진 사람이다.

물론 님께서는 난감 하시겠지만........^^;;




사랑하는 부인과

아톰베게를 베고 자는

천진한 아들내미들...

그 모두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래야

님의 글을 계속해서

만날 수 있고

님의 글을 통해

계속해서 나를 자극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제 

나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

또 한번 돌아보고 확인한다.

 

인생의 여름을 맞이하여

열심히 인생을

키우고 열매 맺도록 

도전하고, 시도하는

발걸음.

그 것 이여야겠다.




내게는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처럼

소중하게 간직 될 3공 바인더.....

그 속에 님의 글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8년2월24일       산사에서 장작을 패고 책을 읽고 저무는 해를 보는 삶







새벽에 일어나서 정호승 시인의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책을 읽고 산을 올랐다. 아들들이 봄 방학을 해서 이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등산 겸 아침운동을 여유있게 할 수가 있다. 오늘을 등산로를 따라서 일출도 보고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고 명상도 하였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산을 오른다는 것, 올라가고 내려가고 생각하고 하늘을 보고...

산에만 오르면 가슴이 이렇듯 맑고 청량해지는 것을 왜 저 아래 세상에 있으면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등산로를 내려가다가 오랜만에 망해암 산사에 들렸다. 망해암은 오래된 사찰로서 쾌 유명하다고 알고 있다. 고즈넉하게 오랜 세월이 흐름이 있었던 절 내부와 여러 건축물들을 보면 좋았는데 2년전에 절옆에 크게 새로 건물을 짓는 걸 보고 속으로 욕하고는 했다. 아니 그저 그렇게 그냥 나두지 뭐한다고 볼성사납게 새 건물을 짓는가?  하고 이해를 못했는데 오늘 아침에 한바퀴를 둘러보니 그 건물에 많은 분들이 숙식을 하면서 있는 숙소가 된 것이다. 그중에는 아마 시주를 많이 하신 분의 소개로 오신 몸이 편찮은 분도 계시고 고시를 준비하고 공부와 씨름하는 예비사시생도 있을 것이다. 여러 군상들이 모여 쉴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니 내가 속이 좁은 옹졸한 생각을 가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이런 산 속 깊은 절에 오면 하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절에서 장작도 패고,불도 때어 솥에 물도 끓이고,밭도 가꾸고 나무도 하며 지게질도 하고 싶었다. 시간이 나면 책도 보고 글도 쓰면서 봄이 오는 새삭의 소리도 듣고 여름 날 빗소리를 들으면서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 겨울날이면 손이 시려운 것을 참으며 물을 길어오고 불을 쬐고 차려온 밥상에서는 금새 한 보리밥이 김을 내보이면서 군침을 돋게 하면 김장김치로 반찬을 벗삼아 맛있게 먹는다.




정말 더도 말고 일년에 두차례 보름씩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서 그렇게 살고 싶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장작을 패고 저녁노을 보고 밤이 되면 사색에 잠기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거절의 기술




1. 당신에게 거절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

 자기 자신에게 알맞은 이유를 확실히 해둘 것.




• 상황 올바르게 판단하기

거절 상황인지, 협상 상황인지, 설득 상황인지 판단한다.

- ‘거절’ 상황인가? ∥ 상대방이 내게 무언가를 부탁한다. 그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이유가 없을 때는 들어주는 게 좋다. 기준은 부탁을 들어줬을 때 내 마음이 편한지 불편한지 여부 등 주관적이고 다양하다.

- ‘협상’ 상황인가? ∥ 상대의 이익과 내 이익이 충돌하는 갈등 상황. 시간이나 이익 조건 여부가 기준이 된다. 합리적인 협상을 위해 자신의 요구 조건을 정비하고 근거를 재정비하는 게 유리하다.

- ‘설득’ 상황인가? ∥ 상대가 어떤 대상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변화시킬 때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대치되거나 상대의 생각을 내 쪽으로 이끌고 싶을 때를 대비해 설득 주제를 충분히 파악하는 게 좋다.

- 거절 트레이닝 ∥ 당신은 거절한다. 그러면 상대가 어떤 말을 한다. 당신은 버텨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양보한다. 시간이 훨씬 지난 후 그 논쟁을 다시 한 번 머릿속에 떠올려보면 어떤 책략에 빠졌는지 깨닫게 된다. 다음날부터 계속해서 동료들, 상사, 친구들, 이웃들 혹은 직원들이 당신의 ‘마음을 돌리려고’애쓰는지 잘 살펴보라. 그것을 일기장이나 메모지에 재빨리 기록해두라. 당신은 더욱 화가 날 것이다. 그것은 거룩한 분노다. 그 분노가 당신을 불리한 상황에 수긍하지 않도록 해준다.(<기분 나쁘지 않게 당당하게 표현하는 거절의 기술> 중)




• 화내지 않기

화를 내게 되는 상황은 다양하다. 단지 귀찮거나 약간의 손해를 볼 듯해서 화를 낸다면 당신의 인격은 재평가될지도 모른다. 화를 내기 전에 다음 3가지를 떠올리고 상황을 판단하자.

- 중요한 문제인지 검토할 것. ∥ 사소하거나 그냥 거절하면 될 일에 대해 화낼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화를 낼 만큼 중요한 문제인가를 먼저 생각한 후 태도를 결정한다.

- 과연 화를 내는 것이 올바른가? ∥ 화내는 것이 타당한가의 여부를 생각해본다. 오해나 과대 해석으로 화를 내는 경우도 많다. 먼저 다양한 정보를 탐색한다. 상대가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상대가 내게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나를 공격한다고 판단되면 화를 내는 것이 타당하다.

- 화를 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 화를 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화를 내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화를 내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되는지 방해가 되는지를 생각해보고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면 화를 내는것이 순서다.




•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기

거절당하는 게 두려운 사람들은 일에서나 가정에서나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혹시 자신이 거절당할까 두려워다. 그러다 보면 자신 앞에 쌓인 일에 허덕이느라 어떤 일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면 그 분노가 은연중에 튀어나와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를 힘들게 한다.

만일 당신이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있다면, 먼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다. 당신은 이제껏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좋은 사람이란 게 입증된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라.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져도 된다. 그러면 더 이상 거절당할까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며, 당신이 거절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 1%의 여지도 남기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노하우

- 상대가 반복해서 부탁하지 않도록 거절은 단시간에 끝낸다 ∥ 특히 업무 중 걸려온 불필요한 텔레마케팅 전화에는 “필요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제가 시간이 없습니다”라며 대화를 서둘러 끝마친다.

- 거절 전에 상황 파악부터 끝내라 ∥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할수록 지금 누구와 나누는 대화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거절 수위는 어느 정도로 할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빠른 거절을 위해 좋다. 상황 파악이 늦으면 ‘일단 들어보고 결정하기’, ‘일단 써보고 다음 일주 내에 환불’ 등과 같은 제안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 집요하게 요청하는 만큼 집요하게 거절하라 ∥ 경우에 따라 절대 한 번의 거절로는 쳐낼 수 없는 상대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의 사정도 사실 매우 절박할 수 있다. 그가 오늘 꼭 10명의 목표를 달성해야만 잘리지 않을 상황이라면 당신이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거나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으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이다. 그때 지쳐서 말을 이어나가지 않는 것은 결국 항복의 흰 수건을 던지는 것과 같다. 상대의 끈기만큼 거절이라는 승리를 위해 당신도 집요하게 거절할 필요가 있다. 단,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당신이 자신감이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임을 기억하자.

- 결코 ‘감사하다는 말에 중독’되지 말 것 ∥ 부당한 요구를 하기 위해 당신에게 접근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당신에게 고마워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 말이 끝나는 순간 그들은 대체 무엇이 고마웠는지 잊어버릴 뿐 아니라 언젠간 당신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는다.




• 윗사람, 권위자, 힘 있는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는 노하우

- 요청받은 그 내용 자체에만 충실하게 근거를 댈 것 ∥ 괜히 다른 말을 하다 덜미를 잡힐 수 있다. 거절에 승리하려면 최대한 그 상황과 거기에 따른 당신의 판단만 선언한 뒤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텔레마케터나 시간이 많은 상담원이 아니라면 아는 선 안에서 견해를 정리해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상대가 나 혹은 대인관계를 보는 관점을 파악해 그에 맞는 분위기로 말을 이어나갈 것 ∥ 예를 들어 상대가 쫛쫛카드의 골드 클래스를 당신에게 제안한다고 치자. 그때 당신은 이미 골드 클래스 회원 자세로 거절해야 한다. 물론 그 주제나 위치에 따른 구차적인 정보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고 요목조목 근거를 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골드 클래스’라는 명칭이나 제안에 대해서 황송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골드든 골드 클래스 할아버지든 당신의 일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강약과 완급을 조절해 효과적으로 거절하는 노하우

- 제스처와 목소리 톤을 체크할 것 ∥ 때로는 언성을 높이는 것보다 경청 후에 조용히 대응하는 거절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그건 당신이 그 문제에 열을 올리거나 흥분하지 않는다는 증거이고, 현재 당신이 이성적 판단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거절 후 예상되는 상대의 공격에 대비하라 ∥ 언제나 우리는 공격을 받고 그에 대응하는 태도로 설득과 거절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특히 이벤트 전화, 외판원의 방문 등 기습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항상 긴장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뭔가 비슷한 상황에서 건넬 말 정도는 생각해두는 게 좋다.




•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며 부드럽게 거절하는 노하우

- 승낙 후 다시 거절해야 할 때도 있음을 염두에 둔다 ∥ 물론 일 처리가 부드럽게 잘돼 상대와 좋게 마무리되는 상황도 있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는 변수가 있고 애초에 이미 결론지은 일을 뒤집어 다시 거절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 일이 완전히 당신 손에서 떠나기 전까지는 상대와의 밀고 당기기에서 어느 정도의 긴장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당신을 변덕이 심하다고 여기는 것은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더 이상 당신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 뒤끝을 남기지 않는 사람이 진짜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다 ∥ 대부분 거절을 당하면 거절한 상대에게 악감정을 갖기 쉬운데 이는 끝맺음의 차이다. 똑같이 거절당했는데 다시는 보기 싫은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기회에 다시 추천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어떻게 거절하느냐는 다음의 ‘효과 만점 거절 멘트 8’ 부분을 참조할 것. 현재의 거절을 잘 ‘마무리’하면 다음에 거절을 ‘선택’하기도 쉬워진다.




眞 1 기습 공격에 대항할 것_ 기획 상품을 내놓고 “이건 싸게 파는 마지막 물건이라 내일이면 다 팔려서 없을지도 몰라요. 서둘러 사가세요!”라고 말하는 점원의 말에 당신이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는 당신을 거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다.

그때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검토해보라. 자신의 기준으로 여과해야 공격해야 한다.

② 그리고 “이 제안이 내게 실제로 좋을까?”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또 그 가치를 이득과 체면의 비중에 따라 살펴보라.

③ 특히 현재 눈에 보이는 그것의 이득이 장기적으로도 유지될지 검토해보라. 거기까지 했다면 이제 상대에게 당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




眞 2 기준을 말할 것_ 누군가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으면 무조건 “좋아, 도와줄게”라고 말하지 말고 “도와줄게. 하지만 이런저런 선까지만 도울게. 나중에 실망스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 그 점을 분명히 해뒀으면 해”라고 말하라. 그러면 계속 곤란하게 거절해야 할 상황에 처하지 않게 된다.




眞 3 죄책감이나 양보는 절대 금지_ 자신이 감정적 호소에 질질 끌려 다니는 ‘착한 사람’이기를 거부하는 선이 어디인지를 상대에게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권위를 가진 사람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자기가 맡기 싫은 책임을 당신에게 전가하려 한다면, 어떤 조건일 때 그 책임을 떠맡을 용의가 있는지 처음부터 분명히 말하는 게 좋다. 그 사람이 불쾌해하거나 실망감을 내비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당신이 부담스러워하는 한계선이 어디인지 상대도 알게 되었다. 상대와의 관계에서 이런 긴장들을 감수하지 않으면 상대는 그것을 기껏해야 당신의 핑계쯤으로 해석하고 당신에게 계속 불리한 부탁을 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상대에게 ‘아무도 그것을 하려 들지 않을 때 결국 하는 그’가 되고, 더불어 남들이 귀찮게 여기는 것을 당신에게 쉽게 떠맡기게 될 것이다.




문장 앞에 붙이면 PLUS UP! 효과 만점 거절 멘트

“정말 미안해, 하지만…” >> 상대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 확실하게 거절하고 싶을 때 이 말을 반복한다. 친한 친구 혹은 거절 후에도 계속 봐야 하는 상대에게는 이 말을 반복하면 된다.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무척 곤란하시겠어요” >> 이것을 거절의 말 서두에 붙이면 상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 ‘당신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나는 거절을 원한다, 당신 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안됐다고 생각하는데 도와줄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의지도 함께 전달된다. 이해한다는 태도는 보여주되 당장 YES라고 말하지는 말 것.




“저는 정말로~ 할 생각이 없어요” >> 미안하다고 굳이 머리를 조아리지 않아도 될 상대라면 이 멘트를 사용해 거절에 대한 이해를 구하자. 분명한 거절 의사를 전할 때 쓰는 말이다.




“관심 없습니다” >> 불필요한 전화를 받았을 때 이 말을 건네면 간단명료한 거절 방법이다. 거절할 틈을 노리고 계속 전화를 이어가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시간 낭비다.




“부탁을 받아드리기 좀 어렵네요” >> 거리는 있지만 부드럽게 거절해야 하는 상황에 쓰는 말. 간접적인 화법을 이용해 상대방이 최대한 상처를 덜 받게 한다. “도와드리고 싶지만”이라는 표현은 절대 금지. 부탁하는 상대가 계속 말꼬리를 붙들고 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만큼은 부탁을 거절해야 할 것 같아요” >> 상대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 때는 다음에는 들어주겠다는 식으로 문장을 끝맺는 것이 좋다. 확신을 줄 수 없다 해도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




“Yes라고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 굳이 미안한 상황이 아니라도 상대의 부탁을 정중히, 여러 차례 거절해야 하거나 도저히 상대방의 요구에 확신을 줄 수 없는 상황일 때 이 말을 쓰면 된다. 당신이 너무 온순해 보이면 사람들은 당신이 쉽게 요구를 들어줄 거라 여기고, 들어주지 않을 시 화를 낼 수도 있다.




“저는 정말 안 될 것 같아요” >> 거절하는 자신을 낮춰 한 번 더 거절하는 방법. 그러나 이 경우 자칫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혹은 “에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라며 상대가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고, 당신은 거절 의지를 밀고 나갈 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당당하게 거절하려면 이 표현은 절대로 쓰지 말 것

• No라는 말을 분명하게 하고 모호한 표현으로 얼버무리지 말 것

“그건 지금은 좀 어려울 것 같은데….”

→ 그럼 언제 되느냐고 상대가 질책처럼 물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당신은 완전히 거절하지도 못한 채 또 다른 거절 상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는 인상을 주지 말 것.

“죄송해요. 지금 저도 그것 때문에 매우 마음이 곤란해요. 하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 설득 원리의 제1조항의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한 다음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미 한 번 거절한 상황에 대해 우리는 미안한 마음이 있고, 부탁한 상대는 그 미안함을 이용해 또 다른 부탁을 할 것이 분명하다.




• 무뚝뚝하거나 심지어 친절하지 않게 대하지 말 것

“그 일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 왜 생각하기 싫은지에 대한 주제로 넘어가게 된다. 상대는 당신의 오해를 풀기 위해 원리부터 차근차근 말을 시작할 것이다. (그것도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대로. ) 그러면 당신은 오해를 풀어줬다는 감사에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 핑계와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내세우지 말 것

“그것은 불가능해요. 숙모께서 주말에 와 계시고, 또 저는 회사에….”

핑계와 변명은 또 다른 부탁을 부를 뿐이다. 회사에 가 있다? 그럼 그 사람이 회사로 찾아온다고 당신은 뭐라고 말할 것인가?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출장 간다고 할 것인가? 그러면 부탁하는 쪽에서는 다음 주에 집에 올 테니 한 번만 만나달라고 할 것이다. 빚 독촉 당하는 것도 아닌데 초인종 소리에 두려워할 상황이 생기기 전에 핑계와 변명은 집어치워라. 누구도 당신을 변명의 궁지로 몰아세울 수는 없다.




이해해달라고 애원하지 말 것

“제발 제 입장을 이해해주세요. 유감이지만 전 그렇게 할 수 없어요. 혹시 화나신 건 아니죠?”

부탁하는 상대의 기분을 중요하게 여기면 상대는 눈물을 훌쩍이거나 아쉬워하면서 상황을 어떻게든 진전시켜보려 할 것이다. 당신이 상대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은 곧 상대에게 틈을 열어준 것이나 다름없다.




스스로 약해지지 말 것

“저도 제가 이기적이라는 거 알아요. 하지만….”

당신 자신을 스스로 낮출 필요는 없다. 모든 부탁을 거절하면 당신의 인격은 제로라는 것인가?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수록 설득당하기 쉽다.




도움말 박수애(<2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거절의 기술 34> 저자)

참고도서 <기분 나쁘지 않게 당당하게 표현하는 거절의 기술>, <이기주의자로 살아라>

모델 김두희

패션 스타일리스트 서동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차민수씨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드라마 올인의 실제주인공이자 세계 포커 챔피언이었고 프로 바둑기사이기도 하다.
올인의 이병헌의 연기가 돋보여 지금의 타짜의 주연도 이병헌이 맡았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다.빠른 판단과 결단을 내려야 하는 도박의 세계. 어쩌면 삶자체가 도박이 아니겠는가?

 

[아마추어의 특성]

 

아마추어는 시야가 좁다. 처음에 운전을 배우면 앞만 보는 이치와 같다.

아마추어는 스스로 무너진다. 프로는 서서히 무너지지만 아마추어는 언덕에서 굴러내니는 것처럼 가속도가 붙는다.
포커에서 상대편의 돈을 30% 가져오는 데는 2-3시간이 걸리지만 나머지 70%돈을 가져오는 데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다.

아마추어는 본전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계속 붙잡고 있다가 몽따 잃고 만다. 아니다 싶으면 20-30% 손해를 봤더라도 털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 적게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마추어는 돈을 좀 벌면 빨리 튀려고 한다. 주식으로 말하면 단타다. 반면 프로는 이기면 느긋하다. 이겼다 싶으면 이번에는 많은 차이로 이기려한다.

 

[프로의 특징]

 

1.프로는 상대의 패와 심리를 자로 재듯 정확하게 읽어내는 사람이다.

차민수씨는 말한다.

"포커를 자주 치는 사람이 50-200명 정도 된다. 프로는 그들의 실력,매너,습관을 마치 사진을 찍듯이 기억에 넣어 놓고 필요하면 사진 현상 하듯이 꺼내 쓴다. 이미 나왔던 패들,딜러가 끝난 카드를 겉더가는 순간도 외워버린다.단 1%의 쓸모라도 있으면 외워버린다." 책을 다 외웠는데 시험에 한 문제도 안 나올 수도 있지만 한 문제라도 맟추기 위해 외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2. 프로는 한발 물러나 앉아 공부하는 사람이다.

모든 것을 주위환경으로 돌리는 사람이 많다. 경제탓, 사람탓, 고유가탓, 그 탓탓탓이다.
누구나 조건은 똑같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헤쳐 나갔는가? 내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이 내 탓임을 알아야 한다.
인정하고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이게 공부이고 자기반성이며 프로로 가는 정석의 길이다.

 

3.프로는 제대로 된 자신감을 갖는 사람이다.

제대로 된 자신감은 쌓아온 실력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 온 사람이다.

차민수씨는 말한다.

"내가 세계1위였지만 100위 혹은 1000위와 실력차가 얼마나 될까? 손톱만큼이나 될까? 그래도 평생을 뒤집지 못한다. 바둑에서 이창호를 한 번은 이길 수 있겠지만  한 번의 승부는 의미가 없다."
그렇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을 수도 있다. 차차 이기는 레코드를 쌓아나가면 이긴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인생과 삶의 수단에서도 마찬가지도 한순간도 허투로 살지 않고 고심하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삶의 진정한 고수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프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자신에게 닥친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멋지게 역전시키는 사람, 뒤얽긴 실타래를 풀듯이 어떤 문제가 닥쳐도 눈빛을 온유하며 유연하게 풀어내는 사람, 누구나 no라고 말하지만 yes로 180도 뒤집는 사람. 자신 스스로가 경쟁력이고 상품이자 하나의 브랜드된 사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세상을 이릴 수 있는 사람이다.현재,과거도 중요하지만 내일을 꿈꾸는 사람만이 진정한 프로다.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하나 있다. 
좋아한다기 보다 관심이 많다는 것이 맞다.

 카멜레온. 
이녀석은 지형지물에 대한 변색에 강하다.

나무의 색깔이나 풀의 배색에 자신의 몸을 맞추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녀석이다.내가 더 이녀석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은 이유는 기다림에 익숙하다는 것과 그 찬스에 강하다는 것이다.
녀석은 먹잇감을 발견하면 몸을 지형지물에 맞게 변색 시킨 후 적이 전혀 느끼지 못하게 다가간 후 기회가 올 때가지 미련하게 기다리다 이때다 싶으면 몸통보다 긴 혀를 내뻗어 단숨에 먹이를 낚아 챈다.
정확하게 기회를 만들어 제대로 사냥하는 법을 배운다.

 동물의 왕인 호랑이와 사자도 사냥감을 위하여 몇시간이고 자신을 엎드려 기회를 기다린다.
기회가 포착되면 단숨에 그 사나운 발톱과 이빨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사냥한다.

파충류인 악어는 영악하기로 소문이 나있는 녀석이다.
먹이가 바로 코앞에 지나가도 눈하나 끔쩍하지 않는 놈이다. 대단한 인내력을 가진 놈이다. 그놈들은 기우뚱하나 약한 녀석들이 사정거리안에 걸려들때까지 있다가 언제 결정을 내려야 할 지를 아은 놈들이다.

 이 세 동물들에게서 배우는 공통점은 때와 기회를 아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어떻게 때와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