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스파랜드.

 

 

11월27일,

아산 스파랜드로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

 

추운겨울날에는 그저 따뜻한 온탕이 최고다.

찬빈이가 노래를 불렀고 나와 아내도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하여 설빈이는 가지 못하고 찬빈이와 셋이서 아산으로 향했다.

 

토요일이라 차는 당연히 밀렸다.

2시간 넘게 도착한 곳은 영인산 자연휴양림 근처의 아산 스파랜드.

 

국민카드로 계산하여 30% 디시된 금액으로 총 계산 금액은 54000원에 들어갔다.

 

 



 

 

스파랜드 내부는 생각한 것보다 그리 화려하진 않았다.

노천탕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쾐찮았다.

금액대비 썩 만족도는 떨어진다.

 



 



 

온천을 나온 아내의 모습.

얼굴이 빠알갛다.

 



 



 

호두과자를 들고서...

 



 

 

아내의 사랑스러운 모습...

 



 



 

이 사진이 참 잘 나왔다.

아내와 나의 피부가 온천물로 깨끗이 잘 나왔다.

 



 



 

모텔은 4만원 주고 예약을 했었다.

시간은 7시를 넘었지.

아내와 나는 집으로 가고 싶었는데 찬빈이는 하루 밤 자고 가고 싶은 눈치다.

예라 모르겠다. 그래 하루 자고 가자.

 

하여 갈비집으로 갔다.

나는 청하 한잔,아내는 맥주,찬빈이는 사이다...

 



 



 

음식은 쾐찮았다.

밑반찬도 좋았고 청하 맛도 좋았다.

 

창 밖엔 바람이 슁 슁 엄청 불고 있다.

 

 



 

 

모텔로 돌아갔는데 절로 집이 그리웠다.
민박집이 없어서 모텔을 예약했는데 후회 막급이다.

 

방 바닥은 차갑지.
여관특유의 냄새나지... 11시를 넘어서 천장에서 쇳소리가 그그그.... 그 소리에 몇번 잠에 깨어서
옥상에 올라가니 닥트를 한 부분이 바람에 얹갈려 나는 소리였다.
고정을 시키고 다시 잠자리에 드니 잠도 안오고 이래저레 긴 밤이었다.
역시 여행의 별미는 맛집과 숙소다.

다음에는 당일치기다.
여행은 맛과 잠자리라는 교훈을 배운 여행이었다.
다음날 아침 8시에 일어나 안양에 도착하니 9시..

 

그래도 재밌는 아산 스파랜드 온천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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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찬빈이가 드디어 4학년을 마무리하고 학예회를 한다고 한다.

 

다른 때는 안갔는데 " 초청가수"로 나온다고 하여 내가 친히 방문했다.

나하고 유전자가 99.99% 비슷한 찬빈이...

엉뚱하고 뭐든지 열심히하는 우리 찬빈이를 아빠는 진심으로 사랑한다.

고집세고 놀기 좋아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샤이니의 노래를 부르는 찬빈이...

 

친구들에게 랩도 한번 부르도록 하고..

 

 



 



 

 

 

사회도 보는 우리 찬빈이...

 



 



 

 

열창...

 

그런데 목소리가 조금 작았어.

아빠가 말하잖니..

 

노래는 영혼을 담아 부르는 것이라고...

 



 





 

우리 아들이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흐뭇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나도 이제 진짜 부모가 되나보다..

 

내년에도 아빠가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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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한권 한권 읽은 책들과 집에서 가져온 책들을 모아 보니 쾌 많다.
집에는 3000권 가까이 있고 매장 보이지 않는 곳곳에 많이 있었나보다...

직업이 이래서 좋다.
남들은 내 매장에 이렇게 책이 많은 줄 모를 것이다..
그래서 사진에 한번 담아 보았다...

 

 

 

이렇게 블라인드로 가려졌던 곳에서

 

 



 

 

이  많은 책들이 나온다...

 

 





자세히 책 들을 한권 한권 보자면...

 

 



 



 



 



 



 



 

나에게 가족 다음에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 책이다.
이 책들이 있기에 험난한 정글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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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노라면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

 

지난 날 그 힘든 상황에서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인내했다.

책과 더불어 동굴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한 일년쯤 푹 책만 읽으면서 살아보고 싶다.

 

매장 옆에 또 다른 책들...

 

 

 

블라인드를 걷히면

 

 



 

 

이렇게 책이 나온다.

오래된 책들인데 잡학사전이다.

다양한 책들,헌책방에서 모아온 책들, 경제경영,자기계발 책은 아니지만 나와는 오래된 책들이다.

공짜로 가져온 책들도 많이 보인다...

 



 



 

고우영 화백님의 십팔사략이 참 눈에 이쁘게 띄인다...

 



 



 





 

바로 위의 사진은 전략 삼국지의 옆에서 뉘인 사진이다.
책을 거꾸러 세운 것인데 애쓰게 모은 책이다...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

 내 젊은 날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한 책들이다...
감사하다. 나에게 너무도 소중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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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1박2일 강화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강화도하면 2007년 여름휴가를 보낸 곳이다.

정확히 말하면 강화도에서 배타고 10분 들어간 석모도였다.

도착하기 전부터 그렇게 오던 비가 밤새도록 아침까지 쉴 새없이 쏟아져 하루내 텐트안에서

청승맞게 있다온 악몽같은 곳이라고 가족들은 말한 곳이다.

 

그런 강화도를 이번에 찾았다.

날씨 좋고 아주 멋진 펜션을 얻었다.

<아름다운 사랑이 머무는 곳에>  이곳으로 강화도로 떠나보자...

 

 



 

동막 해수욕장.

 

화도면인데 강화도에서 가장 멋진 해안도로를 자랑한다.

정말 멋지다.

여기서 그 유명한 밴뎅이회와 칼국수를 시켰다.

 



 

찬빈이게는 사이다.

우리는 청하.

바람도 시원하고 뚫린 바다의 햇살은 멋지다.

 



 

어둠이 깔리고 있고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운치도 있고...

 



 

드디어 밴뎅이 회가 나왔다.

전작 칼국수는 무지 맛있었는데 회 맛은 어떨지...?

 



 

맛이 별로네요..

우이~~ 씨. 이거 광어 맛도 아니고 회맛도 아닌 이상한 맛이...

 

 



 

걸어서 도착한 펜션.

 

 



 

1층이어서 평일 요금 5만원.

부담없는 가격이다.

무슨 펜션값이 요즘 왜이리 비싼지 거품이 있다.

 



 

아내가 삼겹살을  구워본다.

 



 

벤뎅이 회 맛 때문에 입맛이 사라져서 술맛도 안나고..

멍 때린다...

 



 

찬빈이는 그래도 좋고..

불꽃놀이도 해본다.

 

 



 

 

아내도 열심히 굽고...

 

 



 

 

아침이 밝았다.

 

펜션은 멋지다.

이 펜션 뒤로 바다가 펼쳐져있다.

안양에서 1시간 거리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고맙다.

 

 



 



 

 

주인양반의 애정이 돋보이는 펜션이다.

참 친절도 하셨다.

우리는 이런 펜션과 주인이 좋다.

내 집처럼 편안하게 그리고 반겨주는 따뜻함이 있는 펜션은 사람 냄새가 난다.

 



 

아내와 찬빈이 사진을 찍어보았다.

 



 

 

아내와 찬빈이.

어느새 훌쩍 커버린 우리 아들.

먹을 것 사준다면 잘 따라 다니는 아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너도 크면 형처럼 안 따라 다닐래?

 



주인양반과 사진을 찍어본다.

간밤에 그릴과 탄을 잘 구워주셔서 고기를 잘 구워먹엇다.

눈이 선한 사장님 번창하세요~~

다음에 또 갑니다~~

 

 



 

부자.

아빠와 찬빈이...

 



 

 

아름다운 사랑이 머무는 곳...
말 그대로 그런 사람과 사랑을 느끼고 왔다.
동막해수욕장 주변에는 이런 좋은 펜션이 많다.
멋진 해안도로와 풍광, 바다..
여행은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한다.

 

가족은 내가 살아가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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