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로 가는 길은 잔잔한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느낌이 좋았다.
아마 볼거리가 많아서였기도 하겠다.
운전하는 내내 몇번씩 차창의 윈도우를 내리면서 사진을 찍어야했다.
해남,땅끝마을로 가는 길.
역시 명불허전이다.
![](http://cfile240.uf.daum.net/image/1774E04F4D42A95F333F08)
땅끝마을,거의 도착한 마을에서 찍어본 사진.
멀리 바다와 구름,햇살이 너무 멋지다.
![](http://cfile213.uf.daum.net/image/1277FB4F4D42A9672B0204)
사람없는 바다가.
지금은 텅비었지만 여름날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았을까?
![](http://cfile205.uf.daum.net/image/1702554F4D42A96D1AF7FC)
해남과 진도에는 배추농사,대파 농사가 많다.
가는 곳마다 대파밭이 장관을 이루는 데 진도에서 나는 이 대파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를
민박집 주인에게 들었다.
![](http://cfile215.uf.daum.net/image/1408434F4D42A96F0C7299)
배추 수확을 하는 어르신들.
바람은 많이 불지만 역시 최남단이라 날씨가 따뜻하다.
풍성한 배추밭을 보니까 내 마음이 풍성해진다.
![](http://cfile213.uf.daum.net/image/1677534F4D42A9722FF27B)
![](http://cfile210.uf.daum.net/image/1679A74F4D42A97521E899)
땅끝 전망대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어보았다.
진짜 사진이 아닌 사진의 사진을 찍었다.
![](http://cfile239.uf.daum.net/image/1572524F4D42A9783D264E)
바다는 정말 멋지다.
아~~ 대한민국 가장 남쪽나라에서 바라본 바다란...
통영에서의 멋진 풍광이 떠올랐다.
삶은 이런 순간이 있기에 살만하다.
![](http://cfile229.uf.daum.net/image/19089A504D42A97B19B4C9)
나는 이 포구가 참 좋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를 태우고 가는 저 항구.
보길도 가는 배를 타기위한 선착장이 눈에 보인다...
![](http://cfile217.uf.daum.net/image/140D87504D42A97E0EF45B)
나는 이곳에서 국토종주여행을 다짐했다.
다시 이 곳 땅끝마을에 얼마 있다가 다시 온다고 다짐했다.
땅끝 토말비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통일전망대까지 갈 것이다.
그 경험을 책으로 집필하리라...
나하고 한 다짐과 약속이다. 이곳 땅끝마을은 그래서 더욱 나에게 의미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