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2월24일 좋은 글을 읽고 좋은 글을 쓰고 싶다! 마음가짐에 대하여...
인생,또는 삶이라고들 한다. 어떤이는 냉정한 세상, 정글속 같은 전쟁터,험난한 고난의 길이라고들 한다. 나도 그 말에는 긍정도 아닌 부정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한겨울 엄동설한처럼 강풍을 동반한 날씨에 변변한 외투하나 입지 않고 먼 길을 떠나고 있다. 손에는 장갑하나 끼지않았고 신발은 물에 젖어 발가락사이로 물기가 들어와 감각이 없을 정도이다. 배는 고프고 날씨는 저물었다. 막막한 마음뿐인 그 사람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인생에서 정말 힘든 이런 날들이 있다.
<낙엽이 푸르른 가을날. 꽂들이 눈이 부시게 화려함을 뽐내는 날, 월급을 타서 주머니는 두툼하고 내 손에는 영화표 두장을 가지고 있다. 아름답고 이쁜 얼굴로 생머리를 휘날리면서 멀리오는 나의 연인이 저기 보인다. 한아름 안겨줄 꽂을 벤치 옆에 두었다. 영화를 보면 근사한 레스토랑에 향이 좋은 와인을 함께 마실 것이다. 그녀의 환한 미소를 보면서 나는 근사한 청혼을 할 것이다. 인생은 정말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삶은 살아 볼 만한 가치있는 것이야 하면서 말이다> 또 다른 인생의 이런 날들도 있다.
삶의 양면성에 말하고 있다. 삶의 얼음장같은 고통을 치루어 낸 사람과 삶의 봄볕나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다짐해야 할 것이 있다.
-인생에 학생의 마음으로 배우며 정진하겠다는 것.
끝없이 배우겠다는 마음이다. 학생과 같은 자세로 배우고 책상에 앉겠다는 마음이다.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서 책상에 앉아 공부한다는 것은 겸손과 자기관리를 하겠다는 마음이다.
-인생에 군인의 마음으로 절도있게 시간을 관리하겠다는 것.
시간의 관리자로 살겠다는 마음이다. 시간에 쫒기어 사는 삶이 아닌 시간의 주도자가 되어서 살겠다는 말이다. 새벽 몇시에 깨워도 관등성명을 말하며 정신 바짝 차리고 군복을 입고 나가는 그런 마음으로 살겠다는 말이다.세상과 단절된 곳에서도 살아봤는데 이 좋은 세상에서 무엇을 못하겠느냐?
-인생에 독서하고 글쓰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것.
내가 산 흔적들을 남겨두는 것은 글쓰기이다. 내 아들에게 부를 나누는 유산이 아닌 내 살아온 정신과 마음을 주고 떠나는 멋진 아버지로 살겠다는 말이다. 내가 읽었던 책들은 내 아들들이 본다. 아버지가 밑줄을 끗고 가끔은 글이 남겨진 오래된 책을 읽게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근사하고 멋진 일이다. 나의 발자취를 보고 내 아들들이 어려움에 겪을 때 내가 곁에 있지는 못해도 분명 나의 글과 책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물질적인 유산을 남겨주는 것보다 만권의 책과 만가지 내 생각을 소중한 아들들에게 선물로 물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