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 배치 아이디어 123 집도감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시리즈 1
X-Knowledge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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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러한 집에 살고 싶다.

방에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도심이지만 집안에서도 자연을 충분히 느끼고 싶다.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

등등... 사람들은 저마다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머물고 싶고 갖고 싶고 만들고 싶은 공간에 대한 사소하면서 때로는 거대한 꿈을 꾼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을 그저 꿈 꾸어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실현할수 있게 해줄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도면으로까지 친절하게 그려주는 책이 바로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이다.

11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에 맞는 다양한 123곳의 주택들을 소개하고 있다.

 

1. 조망 좋은 방을 갖고 싶다

2. 실외와 실내를 잇고 싶다

3. 자연 가까이 살고 싶다

4. 목재가 어우러진 집에 살고 싶다

5. 공간을 넓게 쓰고 싶다

6. 깔끔하게 수납하고 싶다

7. 주방을 중심에 두고 생활하고 싶다

8.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싶다

9. 한 집에 오래 살고 싶다

10. 자연친화적으로 살고 싶다

11. 적절한 비용으로 괜찮은 집에 살고 싶다

 

11가지의 주제 제목만으로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래... 이런 집, 공간, 수납, 환경을 갖고 싶다... 살고 싶다...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지 않을까!

그냥 이런집이 있다하고 소개만 하는거면 단순히 보면서 '좋~다~'하고 지나가겠지만 도면으로 그려주니 공간 배치에 대한 감이 확실하게 다가온다.

큰집에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면 관심도 만족도도 높지 않을 것이다.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나누고 꾸민 집들이라 공간들이 갖는 구성이 관심을 높이는 것이다.

공간마다 도면에 해당하는 곳을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고 그 공간이 갖는 효율성과 목적, 사용한 소재들을 간단하게나마 잘 정리해 놓았다.

어디에 소재한 곳이고 대지면적,연면적,구조 및 지상 몇층인지 등의 규모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거기에 덧붙여 그 공간을 건축한 건축사무소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적어놓았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곳들이 모두 일본에 있는 건축물이란것이고 건축사 사무소들도 마찬가지란것.

책을 낸곳이 일본의 출판사이고 현지의 집들과 건축사들이니 어쩔수 없다.

케이블 방송중에 일본의 다양한 주택들을 탐방하고 소개하는 프로가 있는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 방송에서 다루었던 집들이 바로 이런집들이 아닌가 싶다.

작은 공간안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하고 공간을 넓게 통으로 원룸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나누어서 각자가 원하는 개별의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구석의 짜투리 공간도 기발하게 활용하는 모습들을 보이던데 이 책 속에서 그런 집의 다양성을 만날수 있다.

집이란곳이 정사각, 직사각으로 딱 떨어지는 공간만 있을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각지고 틀어진 곳에서도 공간을 활용하고 수납의 형태에 따라 깔끔하게 활용을 극대화하는 공간들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들을 만날수 있다.

정말 멀지 않은 시기에 공간을 멋지게 만들어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이 책의 곳곳에서 활용할수 있을것 같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책이 좀 작아서 사진들이 작게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행인것은 내가 눈이 나쁘지 않다는 것^^

공간에 대한 생각을 넓혀준 좋은 자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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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셰프 -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셰프의 24시간
마이클 기브니 지음, 이화란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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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써 있는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셰프의 24시간... 셰프들의 주방에서의 모습들을 잘 알려주는 책이구나 하는 기본 정보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물론 예상하기는 했지만 정~말~~ 너무나 상세하다.

셰프들의 하루 일상을 그대로 담아낸 다큐를 한편 본것이 아니라 글로 읽은듯.

너무 상세해서, 세세하고 자잘한것까지 설명이 구체적이기에 어떤 면에서는 지루하기도 하다.

그러니 한권의 265페이지에 24시간의 일정을 다 담아낼수 있었을 것이다.

살짝 아쉬움이 있다면 주방에서 쓰이는 여러 도구들이나 장소들에 대한 전문용어들이 많기에 뒤에 부록으로 설명을 따로 해 두었지만 이해를 도울수 있는 그림 삽화가 전체는 아니더라도 간간이 같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해야 할 순서들, 일들, 중요성, 서로간에 유대감 및 자잘한 챙겨주기, 실력 등등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그들이 점검하고 챙기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톱니같은 어울림을 상세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

세상에 완벽은 없기에 실수도 위기를 넘기는 고비도 다급한 상황에서 갖게 되는 마음의 동요와 걱정, 불안에 대한 것들도 고스란이 담아냈다.

시작은 주방 평면도와 주방 조직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주방이 그렇게 생긴것도 아니고 조직도 같지는 않을 것이다.

더 큰곳도 있고 더 작은곳도 물론 있겠지만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주방은 중간을 표현한 것이라 본다.

공간도 사람들도 꽤 많다.

아침 오픈조와 저녁 마감조로 나누어 아침에 영업 시작전 해야 할 일들, 챙길것들 및 요리를 하고 쉬고, 서비스하고 마감하고 하는 일련의 일들이 쭉 이어진다.

주방에서의 하루만 다루지는 않았다.

끝나고 어울리는 한잔? 또는 연인에 대한 것, 주변 사람들과의 일상의 모습, 집...

그들도 똑같이 직장인이기에 저녁에 과음하고 일상을 과하게 소모하면 탈이 나는 법이다.

다음날의 늦잠이 가져온 문제와 허겁지겁 달려야 하는 안타까운 일상도 역시나 담겨있다.

책상앞에 앉아 시간 조율하며 바쁘기도 하고 느긋하기도 하면서 일을 하는 일반인들과는 다른 불과 식재료, 조리도구들을 이용해 급박한 시간을 쪼개 정신없이 일하는 그들의 하루가 좀 안쓰럽게 느껴진다.

그 일상이 거의 매일매일 다르지 않은데... 그들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일로 전쟁터같은 곳에서 엄청난 스트레스와 긴장을 가지고 때로는 위험을 감내하며 일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해 각자 나름의 생각과 목적, 이유가 있어 그곳에 있음을 셰프들의 24시간에서 잘 다루어주고 있다.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최후의 세계... 요즘같이 셰프들의 모습을 방송에서 다양하게 만나게 된 적은 없었던것 같은데 이책 을 읽으니 그들의 모습이 방송에서 보이는 그저 여유롭고 재미나기만 하지는 않겠다 싶다.

참 많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힘겹은 시간을 보내고 지금 저 자리에서 웃고 있구나.

다큐같은 글 읽기가 재미는 조금 덜 하지만 셰프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수 있었다는 것에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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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책 - 오염된 세상에 맞서는 독서 생존기
서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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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박사를 처음 본것이 방송 베란다쇼에서 였던것 같다.

어쩌면 그 전에 다른 방송에서도 보았을까?

뭐 어느쪽이든 중요하지는 않다.

그냥 좀 독특한 분이네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집 나간 책'을 읽으며 잘 알지 못했던 그분의 생각을 알게 되고 글 쓰는 스타일, 좋아하는 분야들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

평범하지 않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책을 읽는것과 목소리, 행동을 보았던 사람의 책을 읽는 것은 조금 다르다.

아는 사람의 책을 읽게 되면 그가 하는 말투, 억양, 목소리, 표정, 속도감이 글에서도 그대로 전달되어 진다.

그래서 읽는 재미가 더 있다.

서민박사는 방송에서 상당히 직설적으로 말하는 어찌 보면 남 눈치 안보는 분이었다.

글에서도 그의 생각이 말투가 그대로 느껴진다.

54편의 그가 읽은 책들에 대한 서평에서도 너무나 직설적인 그의 생각들이 표현되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정말 너무 자기적이다 하고 웃게 되기도 했다.

자기 생각에 그대로 빠져서 남들이 어찌 생각하건 상관없다는 듯 써 내려간 글들은 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기도 하고 때로는 살짝 반감을 갖게도 한다.

참 많은 책들을 읽고 글을 써 놓았는데 내가 아는 책이 몇권 안된다.

더욱이 내가 읽은 책은 단 2권... 그나마 아는 책이 나오니 반갑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장르가 다르니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를까.

내가 즐겨 있던 장르가 아니다 보니 그가 읽고 정래해 놓은 내용들을 보면서 호기심이 발동해 읽어 보고 싶게 하는 책들이 생긴다.

서평을 통해, 누군가가 추천하는 책을 통해 전혀 관심갖지 않던 분야로 관심이 옮겨 질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새로운 장르의 관심사를 갖다보면 내 책 읽는 분야가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책속에서 많이 언급되는 알라딘 블로거들에 의한 베스트 책들을 통해 좋은 책들을 만났다는 것처럼 나는 서민박사나 기타 다른 이들의 극찬하는 책들을 통해 호기심이 발동해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수 있게 된다면 이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

그가 읽은 책들이 내게는 생소해서 그렇게 읽고 느꼈구나... 그런 내용이구나 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읽었지만 일부 책 내용중에 '어, 이건 아닌데' 하는 내용도 있는건 ㅎㅎ 내가 나름 아는 분야에 대한 내용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 책을 읽고 내 생각으로 내 관점에서 받아들이는 거니까 책에서 일러주는 내용을 여과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꼭 잘못된거 아니다.

책속 어느 인물의 이야기처럼 ... 책속의 잘못된 오류를 호기심으로 연구하고 파고들어서 찾아낸 어느 천재의 경우처럼 세상에는 오류도 많고 오기도 많고 ... 어쩌면 내가 아는 것이 잘못일 수도 있으니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고 읽고 찾아보고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민박사의 생각처럼 내가 그 책을 읽고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를 통해 좋은 책을 한권이라도 만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수 있을것 같다.

내가 쓴 서평이 또 누군가의 호기심을 자극할수도 있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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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는 해독밥상 - 34kg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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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경영님은 자신이 실제 34kg을 감량했고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실제 모델이다.

6개월간 34kg을 감량하고 그것을 계기로 요요현상 없는 과학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전파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 최초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라는데... 이 책을 통해 뱃살을 빼는 해독밥상 레시피도 알게 되었지만 새로운 용어도 알게 되어 지식이 한가지 더 늘어나게 되었다.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Q&A를 통해 내 몸속 지방에 대해, 스트레스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하루 칼로리 섭취량 계산법 및 나이대에 따라 조금 다른 적용에 대한 것도 다루어준다.

사람마다 활동성도 그렇고 차이가 있으니 조금 다른 적용이 필요할듯.

사람마다 약도 처방전이 다르니까^^

흔하면서 위험한 5가지 식품독소?

카페인, 튀김류, 흰설탕, 붉은색 육류, 밀가루 ... 이렇게 5가지란다.

커피 즐기니 카페인, 국수 등 밀가루 들어간 요리 좋아하는 편인데... 튀김류도 치킨이나 부침개등 좋아하고 ㅎㅎ 5가지 식품독소중 3가지를 즐겨 먹는셈이다.

이것들을 멀리해야 한다는데... 참 어렵다.

이 5가지 독소 식품들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친절하게 미리 알려주고 2주간의 식단으로 들어간다.

5색깔 식물영양소가 환경독소를 해독한다는데...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오렌지색 포함), 흰색, 보라색(갈색,검은색 포함).

이 5가지 색깔 대표식품들도 쭉 알려주는데 좋아하는 식품들이 우루루 들어있어 반갑다.

난 독소 식품도 잘 먹지만 해독을 하는 식물들도 잘 먹는 절충하는 입맛을 갖고 있는가 보다 ㅋㅋ

14일 2주간의 2일, 5일, 5일, 2일로 4단계로 나누어 강력 청소기, 집중 감량기, 지속 감량기, 감량 유지기로 적용되는 이유와 원리도 미리 알고 시작.

보통은 앞에 조금 정리해놓고 운동이나 식사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는데 이 책에서는 앞서 알고 시작해야 하는 내용들이 많다.

심지어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에 대한 이해도 하고 가야한다.

주방저울, 계량스푼, 계량컵, 미니 압력솥, 코팅팬과 작은 냄비... 이것들이 왜 필요한가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47페이지를 미리 알아두기로 보고 나야 드디어 1일차 아침 식단과 만나게 된다.

그만큼 각오하고 제대로 인식을 하고 마음을 확실히 하고 다이어트 밥상을 시작하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메뉴들은 단순하게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조리법으로 담백하게 소개된다.

요리책처럼 아주 잘 조리법이 정리되어 있다.

맛있겠다.

담백하겠다.

만들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든다.

평소에 안 먹어본 재료들도 꽤 있다... 그래서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참에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생긴다.

그런데...

매 식단마다 겹치는 것 없이 너무 다양한 재료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조금 부담으로 다가온다.

매일 3식에 간식까지 일일이 다 그때그때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다.

여러날에 걸쳐 재료들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어 먹을때는 다양하고 기대할수 있겠지만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2주를 제대로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중도에 흐지부지 하게 될 확률이 없는게 아니다.

그래서 마음을 제대로 가지고 식단에 대한 재료 준비등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라고 앞에 장황하게 많은 내용들을 일러주고 각오하게 한것이 아닐까!

요즘 '삼시세끼'라는 프로가 꽤 인기가 있는데 하루중 많은 시간을 세끼 밥 만들어 먹는것에 집중되는 내용이다.

2주간의 식단과 간식을 보며 ㅎㅎ '삼시세끼'가 떠오른다.

그만큼 세끼를 절대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각오가 확실해야 할것 같다.

뱃살 빼기... 감량... 다이어트... 운동...  사람들이 왜 중간에 실패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요요가 오는것인지 조금 이해가 된다.

지속적으로 끝까지 해내기 위한 노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바로 시작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기에 아직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알려주신 식단들이 양념 몇가지로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레시피여서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당긴다.

우선은 기본 식단을 준비하면서 몇가지씩 해봐야겠다.

그러나... 어느날... ㅎㅎ 오늘은 1일차!! 각오 단단히 다지고 재료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서 시작하는 날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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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 -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의 법칙
김선희 지음 / 나무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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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까운 사람들... 그저 단순하게 주변 여러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러나 부제에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의 법칙' 이라고 적혀있다.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101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길지 않은 내용으로 일상의 대화나 사건, 정의들로 정리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미혼이지만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다.

몇일전 모임에서 결혼한 동생들의 삐걱거리는 남편과 형제, 시부모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격이 되지 않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주게 되었다.

이 책을 읽었기에 더 실질적인 도움의 말들을 해줄수 있었던것 같다.

다른 동생도 공감하며 힘들어하는 현재의 자신을 좀더 다른시각과 방법으로 접근해 보기를 권유했다.

가까운 사람들... 마음을 주지 않고 그저 관계만 맺어가는 가깝지 않은 사람들과는 관계유지가 어렵지 않지만 가깝기 때문에 바라는 것도 많고 상처도 크고 실망감과 힘겨움이 많을수밖에 없다.

말 한마디, 마음에 대한 배려, 격려와 사랑의 표현, 들어주기, 부부싸움의 방법 등등 실제적인 사례와 정의들에 공감하게 된다.

고부간의 갈등으로 시끄럽던 친구네 가정은 아내의 편을 전적으로 들어주며 몇년간 어머니와 소원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관계회복이 되었다.

친구 왈 '내 가정이 먼저다... 내 가정이 안정되어 있어야 그 다음의 해결도 있다'

당시에는 어머니와의 문제가 친구들 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웠는데 이 책 내용에서처럼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방법이 없을때 아내가 믿고 함께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구나 하고 공감했다.

몇년의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부드러워진 그 가정을 보면서 친구의 결단이 옳았음을 알았다.

책속에는 저자의 가정 이야기, 주변의 상담사례들이 꽤 등장한다.

귀여운 딸 아이와의 대화속에서 참 진솔한 모습도 보게되고 상담을 통해 문제를 드러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내용을 통해 실제적인 접근도 쉽게 다가온다.

맨 뒤에는 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 1.2.3.4.5.6 ... 6가지의 정리도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내용들의 다양성과 편집이 잘 되어있다.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충분히 적용되는 내용들이다.

나를 돌아보고 내 행동,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101가지의 이야기들이 언제 끝날까 싶었는데 많은 이야기들이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으로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게 한다.

살짝 지루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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