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000년생이다 - Z세대와 세련되게 일하고 소통하는 법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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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동굴에 이런 낙서가 있다고 한다.

'요즘것들은 버릇이 없고 철이 없다' 시대를 막론하고 꼰대들이 존재했고

그 시대의 철없던 '요즘 것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생길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세대간의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절망감이 밀려온다.

X세대하더니 Y세대가 도래하고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Z세대가 그자리를 꿰찼단다.

베이비붐세대라고 일컫는 우리같은 세대들은 정신이 나갈 정도이다.

 

 

아마 나처럼 정신없는 세대는 우리뿐만 아니라 7080이니 8090이니 세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대간의 차이점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간격을 좁히고자 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Z세대가 등장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설명하고 '요즘것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스마트세대인 Z세대는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를 접하는 것은 유리해보이지만 최근의

부동산폭락이나 전쟁같은 원인은 미래를 어둡게 바라보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성장기에 태어나 상대적으로 경제적 욕구가 강하고 소비셩향이 강하며 기성세대의

틀을 부서버릴 정도의 감각과 성별이나 인종의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공정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런 성향 역시 인류의 진화와 마찬가지로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세대는 이제 소위 '뒷방늙은이'세대가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활동하는 사회에서는 개성강한 Z세대와의 불만이 늘어가는 것 같다. 남의 일로만 여기지 말고 어른답게

다리역할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그러기위해서 이 책은 Z세대를 이해하고 간격을 좁히는 추천할만한 참고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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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모든 것
나우진 외 지음, 하다정 외 그림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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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족집게다. 기가막히게 성격을 짚어내서 놀랍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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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모든 것
나우진 외 지음, 하다정 외 그림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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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대중에게 인기몰이중인 MBTI는 무엇일까.

MBTI는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줄임말로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성격유형지표라고 한다. 뭐 대단한 학자가 개발한 지표이니 신빙성은 있을 것 같다.

 

 

나도 호기심에 아이들과 함께 검사를 해보았는데 내 성격을 제대로 짚어내는 것 같았다.  아이들고 그렇다고 하는데 일단 M으로 시작하는 외유형의 성격은 같았다.

 

 

일단 책의 캐릭터들이 넘 예쁘고 설명이 쉬워서 누구나 재미있어할 책이다.

그림책처럼 술술 넘어간다. 책 안읽는 울딸도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고 좋아한다.

 

 

앗 바로 내 유형인 ENTJ다! 잘난 척하는 마스터 사자라고? 정말? 잘난 척하는것 맞다.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이 뛰어나고 선천적인 리더형이라니...제대로 맞혔다.

게으른 것을 참지 못하니 느긋한 사람들을 싫어한다. 사람을 좋아하니 약속도 많다.

근데 권력에 대한 욕심이 많았었나? 권력이라고 해봐야 직장생활이 고작이었으니

그닥 도전할 권력도 없었지만 나름 누렸던 것도 같다.

 

 

아무래도 내가 ENTJ의 형이라서 그런지 요 페이지에 눈길이 더 머문다.

혹시 단점은 무엇일까.

인내심이 부족하고 고집스럽고 감정조절이 안된다....맞다. 그래서 거만하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단다. 흠 알지만 못고치지.

 

 

이 책을 보면서 자꾸 거울을 보는 것 같았다.

점쟁이 앞에서 발가벗겨진 느낌도 들었다. 어쩌면 이렇게 콕 잘 짚어내는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MBTI의 정확성 때문에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상대방의 유형을 파악하면

너무 유리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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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글쓰기 - 기억을 회고록으로,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삶을 문학으로 담는 법
빌 루어바흐 지음, 홍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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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막막하다면 차분하게 저자의 조언대로 따라가보자 책 한권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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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글쓰기 - 기억을 회고록으로,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삶을 문학으로 담는 법
빌 루어바흐 지음, 홍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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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책으로 엮으면 몇 권이 될런지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살아온 시간속에 깃든 어려움이 얼마나 컸는지를 말하는 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가 그렇게 그득함에도 실제 자신의 인생을 글로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슴속에 고인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그득한데 아직 쓰지 못하고 있다. 왜? 재능이 부족해서.

책의 제목만으로 내가 선뜻 선택한 이 책이 나의 그런 갈증을 달래주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처럼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한다.

부족해서라기보다,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나도 저자의 강의가 있다면 듣고싶어질 만큼 그의 강의는 아주 남다르다.

일단 자신이 살았던 동네를 지도로 그려보라든가 글을 쓰기 위해 책을 많이 읽으라거나 심지어 도서관에 모든 것이 있다는 말들은 언뜻 무슨뜻인가 하다가 절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지도를 그리다보면 숨어있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책속에 내가 표현하고 싶은 문장들이 그득할 것이고 글쓰기 정보가 가장 많은 곳은 도서관임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이럴때 저자의 조언대로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가 될 것 같다. 기억을 회고록으로,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삶을 문학으로 담는 법을 정말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내가 동경하는 대문호들처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가의 길까지 따라가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한 시대를 살다간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도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의미가 있지 않을까.

머리속에 잡다하게 흐트러져있던 과제들이 정갈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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