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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자존감.관계.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KBS <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빼앗긴 운동장을 돌려주자
입시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교사,부모가 놓쳐서는 안될 한가지
KBS 학교 체육 다큐멘터리팀이 10년간의 취재로 검증한 운동의 효과
정기적으로 체육수업을 참여하는 그룹과 체육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그룹의 자존감, 실미적안정성,
대인관계의 원만함등 정신건강의 여러 측면을 세밀히 기록하고 관찰하며 분석했다고 한다
그 결과 놀랍게도 9가지 정신건강 하부 영역에서 A그룹이 B그룹보다 30퍼센트 정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하부 영역의 30퍼센트는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부모이며,선생님이며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이고 정치인이다
문제는 바로 어른들에게 있다
학교를 대학입시를 그리고 교육정책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은 어른들이다
텅빈 운동장을 만든 책임도 어른들에게 있다
고등학교 시절 열여섯살 존슨은 폭력과 절도로 안방 드나들듯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스윅 선생님의 영향을 받은 한 학생의 인생을 변화시킨 미식축구팀 감독
존슨은 상처 받고 반항하는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제로 보여주었다
흔히 말하는 문제아들은 사실 가족이나 친구들 또는 선생님이나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성교육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 갈등적 상황,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을 의미한다
게일 M 와그닐드 박사는 단지 역경을 극복하는 일뿐 아니라 활력이 있고 생동감 넘치고
마음이 즐거우며 진정성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 회복탄력성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 학교 체육 파행의 근본적인 이유는 잘못된 체육정책에서 깅니한다
정부는 1971년 "체력은 국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엘리트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을 체육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런 다음 초,중,고등학교 운동부에서 엘리트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길러내기 위한 체육정책을 수립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운동만 잘하면 학업성적과 관계없이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해준 체육특기자
제도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초,중,고등학생 시절부터 경쟁에서 이기기만 하면 공부를 못해도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번졌다
교실을 빼앗긴 운동선수들과 운동장을 빼앗긴 일반 학생들 모두에게 제대로 된 학교 체육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시지옥애 아닌 행복한 학교가 가능하려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다
친구는 경쟁자이기 이전에 같은 팀, 같은 모임의 동료
공부와 놀이가 균형을 이루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부정하는 부모와 교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전문의의 말은,,,
"남자아이들은 테스토스테론 증가로 공격적 성향이 강하며 경쟁을 좋아한다
그런 성향을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하는 것이 좋다
반면 여자아이들은 에스트로젠 증가로 주로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밤새도록 카톡 등 SNS를 하다보니 제대로 키가 크지 않고 근육량이
줄고 결국 비만 문제로 이어진다
불편한 자세로 인한 목 디스크에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운동하는 숩관을 기르면 자연스럽게 취침 시간이 당겨져 스마트폰과 멀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운동이 사라진 초등하교는 여학생들이 운동의 재미르 ㄹ알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점점 더
사라지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급증하는 성 조숙증의 영향으로 여햑생들의 2차 성장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삶의 순간마다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듯 시합도 마찬가지다 끝없는 성공과 실패 영광의 순간과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한 오르막길이 있는가 하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있고
천천히 달리는 구간이 있는가 하면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빨리 달리는 구간도 있다
회복탄력성이 결정적인 어느 한 순간만이 아니라 스포츠 전반 그리고 인생 전반에 필요한 것도 그래서다
입시 싸움 또한 체력이라고 항상 아이들에게 말을 하고 있다
체력이 국력이다
아이들과 등산은 가끔 수영을 온가족이 함께 하고 있지만
운동과 공부는 꼭 병행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또한 체력이 되어야하기에 운동과 뗄 수가 없는것 같은 마음에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켜야겠다는
나의 생각이 헛된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된다
아이들에게 운동장을 돌려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입시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