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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한국사 - 시와 노래로 만나는 우리 역사 ㅣ 푸른들녘 인문교양 40
조혜영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11월
평점 :

역사에 "흘러간 옛 노래"란 없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야기는 "오늘의 노래"
"이 노래는 왜 금지곡이 되었을까?" 대체 그 시대에는 왜 사람들이 마음대로 노래도 못 부르게 했을까? 하고 함께 생각해 보면서, 해당 시기의 역사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 학생들은 지금과느 ㄴ스타일이 많이 다른 노래들을 들으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가사 내용을 시대 분위기에 비추어 해석해보면서 왜 금지곡이 되었을까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돌아보면 금지곡들이 생각나는데 왜 일까? 궁금해진다
고대의 노래 <공무도하가>백발의 그 남자는 왜 물속으로 들어갔을까?부터 시작해 고려,조선개화기,일제강점기,해방이후의 노래들을 볼 수 있다
이중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노래
일제강점기의 노래에서 우리가 널리 전국민이 누구나 아는 노래 <자전거>

이 무대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근,현대 사회의 전개, 국민 국가의 수립,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일제의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재, 사회문화의 변화와 사회운동 부분을 함께 보면 좋다고 한다
그 유명한 <자전가>가 어두운 시절 한 줄기 빛이 되었던 자전거 왕
일제 강점기인 1920년말에 만들어진 노래로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대표적인 동요인데 이 노래를 작사한 목일신은 어릴적부터 동시를 지어 여러 차례 신문사 공모전에 당선되었던 인물로 목일신의 아버지는 미국 선교사로부터 받은 자전거를 타고 각지의 교회를 다니며 일을 보았는데 쉬는 날이면 아들 목일신에게도 자전거를 타게 해주었다

자전거왕 엄복동에 대해 알게 되고 일제강점기에 이 분은 과연 편안했을까? 하는 의문은 결국 일본은 가만두지 않고 수작을 부리는 것을 또 볼 수 있다.
엄복동 선수가 사용하다 후배 선수에게 물려준 자전거는 체육유물로 2010년 8월 등록문화재 제 466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
스포츠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분야이고 일제강점기에는 더더욱 대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너무도 모르고 자전거 노래를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속 시와 노래로 만나는 우리역사를 통해 한국사를 볼 수 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